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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하 삼성물산 상사부문 대표이사- 글로벌 경쟁력 갖춘 일류인재를 양성하겠다
 

  
글로벌 경쟁력 갖춘 일류인재를 양성하겠다
- 지성하 삼성물산 상사부문 대표이사


■학력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고려대학교 경제대학원 재무관리석사

■경력
삼성 SDS 경영지원실장 이사
삼성그룹 비서실 기획팀 상무
삼성물산(주) 건설부문 경영지원실장 전무
삼성물산(주) 전략기획실장 겸 CEO 부사장
現 삼성물산(주) 상사부문 대표이사 사장


『삼성물산은 삼성그룹의 모태기업으로, 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 함께 68년간 자랑스런 역사를 이어 왔다. 또한 우수한 인력과 다양한 사업 경험을 발판 삼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가치창조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2006년 2월, 삼성물산 상사부문 대표이사에 취임한 지성하 사장은 자신의 경영방침을 시스템 경영, 스킨십 경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수요런치미팅’, ‘CEO와 차 한잔’과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직원들과 함께 호흡하며 회사와 개인의 성장을 추구하고 있는 지성하 사장을 만났다』

"지성하 사장님은 부임 후, 삼성물산의 경영방침을 이른바‘시스템 경영’, ‘스킨십 경영’으로 세웠습니다. 이러한 방침을 세우게 된 배경과, 현재의 진행상황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시스템 경영은 글로벌 통합의 ERP(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 ERM(전사적 리스크 관리체계) 구축을 통해 전문적이고 탄탄한 경영 인프라를 마련하기 위해 세웠어요. 이는 향후 삼성물산의 전 세계 지법인이 하나의 유기적인 시스템 내에서 움직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저는 스킨십 경영을 하고 있어요.
저는 평소에 우리 직원들에게“꿈을 꾸며 전진하자”라고 말을 합니다. 이는 회사와 직원이 비전과 꿈을 갖고 노력하고도전해 나가자는 뜻이 담겨져 있어요. 저는 사장과 직원의꿈의 방향이 달라서는 회사의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이런 배경으로 사장인 제가 먼저 다가가는 것이 필요했고, 현재‘池사장의 물산 愛편지’,‘ 수요클럽’과‘CEO와 차 한잔을’을 만들어 직원들과 더 가까이, 더 자주 만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다. 저는 회사의 미래와 조직의 발전, 개인의 성장에 대해 언제나 직원들과 토론하고 공유하는 사장이 되기를 원하며, 이는 지속적으로 노력할 생각입니다.


"글로벌 환경하에서 세계의 기업들과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삼성물산의 성장전략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삼성물산의 성장전략 요소를 보면 △新사업창출을 위한 사업구조혁신 △성장리더(Growth Leader) 양성 △경영인프라 구축, △新조직문화 구축을 들 수 있습니다. 첫째, 사업구조의 혁신을 위해 기존의 단순 무역위주의 사업에서 탈피해 자원개발 등 신규 사업을 창출한다는 것이에요.
둘째, 성장리더의 양성을 위해 CDP(Career Development Program) 제도 등을 통해 종합적인 인재육성 계획을 수립중에 있어요. 셋째, 전문적이고 탄탄한 경영 인프라를만들고자 올해부터 전사적 차원의 글로벌 통합 ERP 시스템을 도입할 것입니다. 넷째는, 新조직 문화구축부분인데 저 도전정신이 가득한 조직문화를 구축할 것입니다.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는 조직문화를 통해 고객으로부터 더욱 사랑받고 신뢰받는 회사가 될 것입니다.


"덧붙여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경우, 전세계를 상대로‘영업’을 하는 회사입니다. 때문에 해외 현지인력의 활동도 중요합니다. 삼성물산은 해외 현지인력 채용시 어떤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채용하는지, 그리고 지성하 사장님은 이들에게 어떤 기대를 하고 있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현재 삼성물산은 42개국에 76개의 지법인을 통해 활동중 입니다. 이 가운데 각 지역 실정에 맞는 최적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해외총괄별로 권한을 위임하고 있어요. 단 삼성물산의 인재상 및 채용절차는 공통적으로 적용중입니다.
특히 해외 핵심인력 채용은 본사와 지법인이 협력하여 진행하고 있는데, 우수인재 발굴 및 면접을 위해서라면 세계 어느 곳이든지 저를 비롯한 본사 경영진이 직접 출장을 가는 등 많은 노력중에 있어요. 이렇게 채용된 현지인력들이 삼성의 문화를 조기에 체득할 수 있도록 본사와 해외 지법 인간 커뮤니케이션(본사의 경영현황과 격려 메시지를 담은 방송, 해외 지법인 시청, 해외 총괄법인 소개 방송기획, 사내공유)을 다양한 매체로 추진하고 있어요. 궁극적으로 저는 현지에서 채용된 우리 직원들이 공통된 가치를 기반으로 능동적인 경영주체로서 활동해 줄 것을 기대합니다.


"삼성물산의 인재상과 신입사원 채용방식(선발)이 궁금합니다. 지성하 사장님은 신입사원 채용에 있어 어떠한 모습을 먼저 보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신입사원들에게 어떠한 말씀을 해주는지 궁금합니다"

우리의 인재상은 크게 4가지로 요약할 수 있어요. 이를 말씀드리면 △개인 이기주의를 버리고 기본 지키기(Back to Basics)에서 출발하여 기업윤리와 회사의 경영철학을 실천할 수 있는 원칙과 기본이 바로 선 인재 △창의와 도전, 열정을 바탕으로 변화를 리드하고 미래를 개척하여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해 나가는 인재 △ 시장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갖추고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최고의 전문지식을 보유한 인재 △다양한 관점의 시각과 유연한 사고를 갖추고 외국어 활용능력과 현지문화에 대한 열린 이해력을 보유하여 무한경쟁 글로벌 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재를 말합니다.
기본적으로 채용선발 방식은, 신입채용의 경우 3월과 9월 등 두 차례 공채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서류전형을 통과하면 삼성직무적성검사인 SSAT 전형(SamSung Aptitude Test)을 거친 후 다음으로는 면접전형(임원, PT, 집단토론)으로 이뤄집니다.
저는 신입사원들에게“꿈을 가져라”고 자주 말합니다. 꿈을 가진 사람은 자신의 뜻을 이룰 수가 있기 때문이죠. 무엇보다 사회에 첫발을 내 딛는 신입사원들은 자신의 인생에서 무엇인가가 되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두 번째,“ 긍정적·적극적으로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먹기에 따라‘가능’과‘불가능’의 성패가 좌우되죠.‘ 하면 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해당업무를 추진한다면 못해낼 것이 없습니다.
셋째는, “공부하라”입니다. 회사에 입사했다고 해서, 공부가 끝난 것은 아니에요. 틈틈이 책을 통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마지막으로,“ 사람과 깊이 사귀어라”고 주문합니다. 삼성물산은 전 세계를 상대로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사람과의 끈끈한 인맥네트워크가 필수적입니다. 상대방에게 배려와 겸손의 자세도 중요하지만, 희생정신이 따라야만 깊이 사귈 수가 있어요.


"인재육성 부분에 대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삼성물산은 신입사원 입문교육과정(연수)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또한 업무현장에서의 신입사원 조기전략화 방안도 궁금합니다"

먼저 그룹입문교육이 있어요. 4주간 합숙연수를 하면서, 삼성인의 핵심가치 등을 공유하고 비즈니스 에티켓, 문제해결 능력 등을 학습합니다. 이 기간, 팀별 프로젝트 수행 등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방법 및 협동심 등을 배우게 되며 무엇보다도 입사 동기라는 소중한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하죠.
상사부문의 입문교육은 약 10주간 출퇴근 연수기간입니다. 이 교육의 목표는 신입사원들은 창의와 도전정신을 키우고,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상사인으로 만드는 것이에요. 주로 무역실무, 재무회계, 프리젠테이션 스킬 등을 배웁니다.
또한 도전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극기훈련과 글로벌 에티켓, 테이블 매너, 문화강좌, 명사초청 강의 등이 실시되요. 입문교육의 대미는 해외연수 및 프리젠테이션 대회인데, 이 기간에 신입사원들은 신규사업, 사회공헌 활동을 테마로싱가폴, 일본, 중국 등을 방문하여 외국어 프리젠테이션 대회를 통해 조사내용 및 회사에 제안하는 내용을 발표하는 것이에요. 또한 신입사원의 조기 전략화를 위해 입사 후 2년간 멘토가 지정·실시하는데, 멘토링 제도 도입 후 신입사원의 퇴직율이 급격히 하락했어요.


"지성하 사장님은 어떠한 인재가 조직을 이끌어 갈 것으로 보는지, 삼성물산의 핵심인재 자질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제가 생각하는 핵심인력은 전문성과 성장가능성, 그리고 인간미와 도덕성을 갖춘 인재를 말합니다. 전문성이란 해당분야의 프로정신을 갖추고, 경영성과 창출을 위해 주도적역할수행이 가능한 인재를 말하는 것이죠. 또한 성장가능성이 있는 인재는 미래의 조직과 경영활동을 주도할 미래경영자를 말하고, 인간미와 도덕성을 갖춘 인재는 조직원의 모범상이 되며 조직원들의 역량을 극대화 시킬 수 있도록 리더십을 갖춘 인재를 말합니다.


"이와 관련, 삼성물산은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우수인재 확보 방안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아울러, 우수인재에 대한 보상 및 관리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십시오"

앞서 말한 것처럼, 삼성물산은 우수인재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가고자 합니다. 우수인재확보를 위해 2006년에는 우선적으로 지방소재의 대학 및 해외 리크루팅 활동을 강화했어요. 특히 지원자 중 우수인재를 선별하기 위해 엄격한 기준의 면접위원 선발을 하고, 사전교육을 실시해 새로운 면접방식 도입을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방안을 강구하고 있어요.
또한 우수인재관리를 위해 성과 우수자에게는 대표이사의 즉시시상, Singing Bonus 등을 통해 격려하고 있으며, 경영진들이 직접 참여하는 멘토십(Mentorship) 등을 통해 정서적인 관리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은 국내 기업 중 직원들의 교육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직원교육에 대한 부분을 듣고 싶습니다"

삼성물산은‘인재제일(人才第一)’의 이념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일류인재 양성을 위해 제조업체의 R&D 개념으로 교육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어요.
우선 국내 기업들 가운데 유일하게 세계은행 직원 파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대리급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전문가 제도와 차장급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비즈니스 연계형 지역전문가 제도인GBP(Global Business Program), 국내외 MBA 등의 다양한 교육파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죠.
그리고 국내에서도 무역실무, 프리젠테이션 스킬 등 직무역량 향상 교육을 필수교육으로 선정하여 직원 모두가 수강 하도록 독려하고 있으며, ‘SBA(Samsung Business Academy)’라는 명칭하에 Accounting, Finance, Strategy 등으로 구성된 Mini-MBA 프로그램 시행을 통하여 임직원들의 경영 마인드 강화에도 힘쓰고 있어요.


"이와 관련, 직원들의 능력과 역량을 개발시키기 위해 국내 기업들은 경력개발제도(CDP) 운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의 경우, 직원들을 위한 경력개발제도 운영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지난 2006년에 도입된 HR Session을 살펴보면, 임직원 개개인들에게 적합한 커리어를 부여하고 부족한 역량부분은 양성될 수 있도록 장치를 마련했어요.
특히 임직원 개개인이경력개발 계획서에 작성한 희망 직무 및 교육기회를 토대로 부서장과 인사팀과 협의하여 최적의 경력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있어요.


"지난 2006년 삼성물산의 채용 및 인사운영에 있어 주요 이슈는 무엇이며, 전사적으로 어떠한 노력들을 기울였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채용부문에서는 회사발전의 성장기반이 되는 신입사원의 채용규모가 증가했어요. 특히 채용의 형평성을 위해 장애인 채용을 위해 노력했으며, 신사업 창출을 이끌 핵심인재 확보에 노력했어요. 인사운영의 주 이슈는 HR Session 도입을 통한 개인경력개발 구축 및 창의와 도전, 사랑과 신뢰의 新조직문화를 구축하는데 노력했어요.


"요즘 청년들의 취업문제가 많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취직을 위해 고민하고 있는 젊은이들, 특히 기업 입사를 희망하는 젊은이들에게 격려의 말씀과 함께 삼성물산의 입사PR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취업에 있어 치열한 경쟁을 피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지만, 학창시절이 취업 자체만을 위한 시간으로만 사용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학창시절부터 길러진 자기관리능력, 대인관계 그리고 방대한 독서량 등은 회사의 우수 인재가 되는데 필수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열정과 패기를 갖고 있고, 인간미가 몸에 배인 인재라면 토익점수 10~20점의 높고 낮음이 중요하지 않아요. 진정한 보석은 진흙 속에서도 빛나기 때문이죠.
최근 삼성물산은 꾸준히 신규 사업개발을 통해 발전을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해마다 채용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5대양 6대주를 누비며, 세계인과 함께 경쟁하고 성장하고 싶은 젊은이가 삼성물산에 도전하여 입사한다면 68년의 오랜 역사를 거치면서 얻은‘삼성그룹의 인재사관학교’라는 명예로운 별칭에 걸맞게‘Global Pro Businessman’으로 양성할 준비가 되어 있는 회사라고 확신합니다.


"2007년 삼성물산의 인사방향 및 인재육성의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제조업에서 R&D가 성장발전의 동력이라면, 종합상사에서는 우수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에요. 이에 따라 삼성물산 임직원에게는 끊임없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정신이 필요하며, 이에 걸맞는 교육프로그램을 신규도입을 할 것이에요. 더불어 이러한 인재들이 마음껏 능력과 끼를 발휘하고 제대로 평가/보상을 받을 수 있는 조직문화를 갖출 수 있도록 계속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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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석 한국 기술교육대학교 총장- 현장중심의 역동적인 대학으로 만들겠다
 

  
현장중심의 역동적인 대학으로 만들겠다!
- 정병석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

■학력
광주제일고등학교 졸업
서울대 상과대학 무역학과 졸업
미국 미시간주립대 대학원 경제학과 석사
중앙대 대학원 경제학 박사

■경력
행정사무관 임관(행시 17회)
중앙노동위원회 상임위원
노동부 기획관리실장
노동부 차관
제 5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


『‘11년 연속 취업률 100% 달성’‘취업사관학교’‘산학협력의 메카’‘현장중심의 소수정예교육’등의 화려한 수식어로 대변되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실사구시(實事求是)’를 교육이념으로 하는 한기대의 성장배경은 실무능력이 우수한 교수진, 실험실습 중심의 교육과정 그리고 성실하고 능력있는 학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정병석 총장은 30여년 간의 노동부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한기대를“작지만 강한 대학교로 발전시키겠다”가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를 만나 한기대가 단기간에 이룩한 성장비결은 어디에 있는지,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한기대는 11년 연속 취업률 100%를 자랑하는 국책대학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한기대 학생들은 공부하지 않으면 졸업을 못한다고 들었습니다. 어찌 보면 당연한 이치이지만 대부분의 학교가 그렇지 못합니다. 한기대에서는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어떠한 교육과정 및 취업프로그램들을 운영하는지 궁금합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KUT)의 취업률 100%의 배경은 실무능력이 우수한 교수진, 실험실습 중심의 교육과정 그리고 성실하고 능력 있는 학생으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한기대는 1992년 정부(노동부) 전액 출연으로 설립된 특성화 대학으로서「實事求是」의 교육이념 하에 학습지도능력을 갖춘「실천공학기술자」와「인적자원개발(HRD)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재학생 수 대비 전임교원 확보율(1인당 20명 내외), 이론과 실험실습 수업 균등 배치(50:50), 교수채용 시 산업체경력 3년 의무반영, 학부과정에 전담교수와 연구실(랩실) 배정, 실험실습 환경의 활용 극대화를 위해 실험실습실 24시간 연중 개방, 타 대학에선 찾아볼 수 없는 전임 기술연구원제도 등 우리대학은 교육중심 대학으로의 뚜렷한 목표를 정하고 일찍이‘KUT 기술교육모델’을 만들었고 이는 한기대가 대한민국 공학교육의 혁신을 선도하는 특성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뒷받침이 되어 주었습니다. 1992년 개교하여 96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래, 취업률 100%를 기록한 배경에는 이론 중심, 연구 중심을 표방한 타 대학과 철저히 차별화하려는 전략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지요.
이론 위주의 교육으로 일관하는 대부분 공과대학과는 달리 개교 당시부터 실기교육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여 실험실습 위주의 기본 교육 프로그램과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을 기반으로 현장 지향적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하여‘능력개발전문가 교육과정’,‘ 교수 현장연구학기제’,‘ 학생현장교육실습’,‘ 전담지도 교수제’는‘KUT 기술교육모델'의 대표적인 교육 프로그램들입니다. 여기에 재학생들의 질높은 취업을 위해 졸업자격조건으로 토익 600점과 국가기술자격증 취득 및 졸업프로젝트 수행을 필수적으로 운영하는 등 철저한 실험실습 및 현장중심의 다양한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취업을 대비한 프로그램으로‘맞춤식 취업지도’와‘취업클리닉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취업클리닉센터에서는 급변하는 채용시장의 변화에 적응한 맞춤형 취업지도를 위하여 외부 전문가 초청을 통한 취업특강, 취업커뮤니티, 입사서류 1:1 클리닉, 모의면접 등 입사에 필요한 전 과정을 맞춤식 취업지도 프로그램에 따라 체계적으로 지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생생활연구소에서는 학생들로 하여금 장래 또는 미래의 불확실한 진로를 개척하기 위하여 치밀한 방법과 계획을 세워 생애 문제에 어떻게 대처해나갈 것인가에 관하여 자기 이해와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전문가인 상담자와의 원만한 인간관계 속에서 합리적인 진로탐색과 진로 및 직업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진로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기대는「온라인 진로지도 시스템」을 개발하여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진로지도 시스템」은 대학 진로 및 직업탐색(저학년), 직업선택과 취업준비(고학년)에 관한 내용을 대학4년간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폭넓게 제공하여 취업경쟁력을 제고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하고 기업현장의 필요에 부응하는 내용으로 구성함으로써 수요자가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진로·취업지도 시스템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대학교에서는 졸업프로젝트를 비롯한 특성화 교육 및 취업프로그램으로 기업체가 선호하고 졸업과 동시에 현장업무 수행이 가능한 실무능력이 뛰어난 인재를 육성하고 있습니다.


"기업체 인사담당자들의 가장 큰 불만이‘대학에서 인재를 제대로 육성하지 못 한다’라고 합니다. 그래서 인사담당자들은 채용 후에도 재교육을 해야 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합니다. 총장님께서는 이에 대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계십니까"

우선 대학은 연구중심대학과 교육중심대학으로 구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교육중심대학을 표방한 대학은 우수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한다고 볼 때, 산업체 또는 기업체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대학은 산업체 수요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산업체와 대학이 상생하는 목표가 아닌가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대학은 교수 채용 시 산업체 현장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우대하여 선발하고 산업수요에 맞는 교육 과정을 확대하여 이론위주의 교육보다는 실무중심형 인재를 양성하는데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대학의 모든 분야에 투자를 하기에는 실제로 많은 예산이 소요되므로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하여 특성화시키고 재원을 집중하여 지원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그중의 한 방법이 우수한 교수를 통한 가르침도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우수한 교수확보는 어떻게 하고 계시는지요"

우수한 능력을 가진 교수님들을 확보하는 것만큼 그 능력을 대학의 특성에 걸맞게 관리하고 조정하는 부분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대학은 교수님들의 임용조건으로 산업체 및 연구소 경력 3년 이상 가지신 분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임용 후에도 주기적으로 6개월 동안 산업현장에 Full Time으로 파견·근무하는「현장연구학기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대학이 산업현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우선 대학에서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수들이 살아있는 현장 경험을 통하여 그 시대의 기술 트렌드에 대한 깊은 이해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실용적인 교수 기법을 개발함으로써 현장적응력이 뛰어난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며, 이것이 바로 대학과 산업현장 간의 적절한 선순환 구조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기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산업 현장에서 겪고 있는 기술적인 애로점에 대한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 문제를 공동·해결함으로써 급변하는 첨단 기술에 대한 응용력과 적응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뿐더러, 교수의 전공분야에 대한 지식과 산업현장의 기술을 접목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산학연 협동이 가능하니 이 얼마나 획기적인 프로그램이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산업체와의 공동연구·자문 등을 통해 유지된 협력관계는 지속적으로 이어져, 업체의 신기술 동향과 산업체 수요방향 파악에 도움이 되며 이는 곧 우리대학 교과목에 적극적으로 반영되어 결과적으로 산업체 수요에 맞는‘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게 되는 것입니다.


"한기대는‘Global HRD University’, ‘National Top University’를 목표로 한‘비전2010’을 선포했습니다. 이와 관련, 한기대의 중장기 발전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한기대의 중장기 발전 계획은 대학의 설립목적과 특성화를 바탕으로「선택과 집중」을 통해 고객 지향적이며 시장에서 인정받는 최일류의 교육서비스기관으로 발전시키고자 50여개의 개별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하였습니다.
이는 한기대의 특성화인‘KUT 기술교육모델’과‘HRD 전문가 양성 및 연구개발’강화 그리고‘평생학습지원’강화를 추진목표로 하고, ‘차별화 된 최고의 교육서비스를 KUT의 대표 브랜드화’,‘ 대외 네트워크 강화 및 홍보를 통한 KUT의 가치를 제고’,‘ 대학의 재정자립도 제고’,‘ 대내 협력체제를 통한 시너지 효과 극대화’,‘ 고객지향적인 조직과 운영시스템 개편’을 실천전략으로 삼아「학습지도능력을 갖춘 실천공학기술자와 산·학·관의 수요에 부응하는 인적자원개발 전문가를 양성하여 평생능력개발을 선도하는 대학교」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다른 대학보다 차별성을 갖는 우리 대학만의 강점이자, 우리 대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기도 합니다.


"한기대는 최근 삼성전자와 공동으로‘KUT-삼성전자첨단기술교육센터’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센터의 배경 취지와 기대효과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2005년 우리 한기대는 기술교육과 HRD 특성화 대학으로‘제2의 도약’을 꿈꾸며 천안시 두정역 인근에 제2캠퍼스를 건립했습니다. 산학협력 전문캠퍼스로 세워진 한기대 제2캠퍼스에는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운영하는‘첨단기술교육센터’를 통해 삼성전자와 삼성SDI 재직자 및 관련 협력업체 임직원들의 재교육 과정을 설치·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재직근로자에게 제공하는 능력개발기회 제공의 측면에서 중소기업은 대기업의 10% 수준에 머물고 있음에 따라 재직자 능력개발 지원시스템에 있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양극화 현상은 심각한 상태에 있으며 기업 전체의 경쟁력 향상에 심각한 문제점이 상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양극화를 해소하고자 우리대학은 삼성전자, 삼성SDI 등 대기업과 중소협력업체의 공통된 기술·직무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대기업과 중소협력업체 간의 교육프로그램 공유에 따른 중소기업 기술·직무 격차를 해소하자는 것이 주안점입니다.
첨단기술교육센터는 한기대의 천안 제2캠퍼스에 한기대와 삼성전자가 장비, 강사,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투자 운영하고 교육비도 고용보험에서 지원되기 때문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으로는 비용부담이 적고 소속 직원들이 교육을 통해 삼성전자의 장비 활용과 S/W 활용능력을 키워 현장엔지니어 육성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 입장에서도 협력업체 근로자들의 직업능력 향상에 따른 생산성 증가로 기업경쟁력이 강화되니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우리대학은 대·중소기업 상생발전을 위한‘新산학협력 기술교육’모델의 성공과 확산을 통해 대학의 발전뿐만 아니라 대 중 소기업간 근로자 능력개발 양극화 현상을 극복하려고 합니다.
또한 첨단기술교육센터를 통해 우리대학은 수요자 중심의 현장 기술교육의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축적된 노하우와 실제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장비 등은 계절학기 수업으로 한기대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며 재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에도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2006년 상반기 기준 삼성전자와 삼성SDI 및 관련 협력업체에 70여 명의 재학생이 취업을 했습니다.


"날로 이공계의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총장님께서는 정부가 이공계 출신들에게 어떠한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이공계 대학교육이 산업현장과 괴리되고 있다는 것은 우리가 늘 버릇처럼 이야기 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기업은 대학의 인력양성이 산업현장의 인력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해 신입직원을 현장에 투입하여 제 몫을 할 수 있기까지 상당한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문제점은 결국 기업이 신입사원보다는 경력사원을 선호하는 결과를 초래했으며, 이공계 출신 졸업자의 취업난은 사회적 이슈로 부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근본적인 방안은 먼저, 대학의 인력양성과 산업현장 인력수요와의 괴리를 줄이는 것이 시급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학교육은 공급자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에서 벗어나서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개선되어야 하고 대학과 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이러한 시스템 속에서 대학과 기업, 정부의 역할이 정립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정부에서는 이공계 출신 졸업자를 위한 다양한 산업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사업으로 많은 이공계 출신 미취업자가 취업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국고를 지원해주는 차원을 벗어나서, 실질적으로 정부도 참여하는 사업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공급자와 수요자의 괴리를 극복하기 위한 교과과정 개편을 전담할 산학연관 협력기구를 별도로 설립하여 운영하는 것이 좋은 예라고 생각됩니다. 이를 바탕으로 교과과정 개편을 위한 시범운영으로 모범사례를 창출하여 전국적으로 확산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대학의 교육과정 혁신은 이공계 인력의 질적 수준 향상에 중요한 잣대가 됩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보다 공격적인 정책을 펼쳐 나가야 성공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 기업과 대학간의 산학협력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는 기업에서 맞춤형 인재를 선호하고 있는 추세를 나타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총장님께서는 기업과 대학간의 산학협력을 위해서는 무엇이 중요하다고 보시는지요"

우리는 지금 지식정보화 시대에서 무한 경쟁의 한 가운데에 서 있습니다. 기업을 둘러싼 환경은 최근 환율하락과 원부자재 및 인건비 상승 등의 악재로 기업의 존립기반을 위협받고 있으며, 날로 치열해 지는 글로벌 경쟁체제는 더 이상 경기호전만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또한 대학도 단순히 학생을 유치하여 운영하는 고등 교육기관 만으로서의 역할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되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극복하고 Win-Win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산학협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산학협력은 대학이나 기업이 진정으로 서로 필요로 할 때 결실을 맺게 됩니다. 대학은 산업현장의 요구를 소중히 경청하여 수요에 부응하는 산학협력사업을 펼쳐 나가야 하며, 기업은 바로 눈에 보이는 이익을 찾기보다는 미래지향적인 차원에서 산학협력을 접근해 나가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대학은 산학협력을 통한 보다 과감한 교육체제 개편을 통하여 기업이 필요로 하는 완전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여 공급함으로써 기업에게 신뢰감을 얻는 것이 중요하며, 기업은 우수인력 확보 차원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상 등의 정보 제공과 현장전문가 파견 등으로 직접적인 교육에 참여하여야 하고 필요시 맞춤형 장학금 지원을 통해 인재 확보를 위한 투자 인색에서 탈피해야 합니다.
정부와 대학과 기업은 진정한 산학협력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야 합니다. 요즘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신규채용예정자양성사업, 재직근로자직무능력향상사업, 맞춤형 교육장학사업, 지역혁신인력양성사업 등이 좋은 예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보다 발전시키기 위해 각 유관기관에서는 많은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면 합니다.


"기업체 인사담당자들에게 한기대 출신을 적극 추천해 주십시오"

최근 기업체에서는 신입사원 교육에 수많은 예산과 시간을 낭비하는 것을 줄이기 위해 신규 대졸자보다 경력자를 채용하려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한기대 졸업생은 별도의 교육이 필요 없이 기업의 경영활동이나 산업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우수한 인재라는 말을 그동안 우리 졸업생을 채용해 본 기업주들로부터 자주 듣습니다.
이러한 한기대 졸업생들의 강점은 우선 먼저 우수한 입학자원을 들 수 있습니다. 금년도 우리대학 합격생의 수능평균성적은 상위 15.5%로 우수한 실력을 가진 학생들이 합격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들을 이론교육 50%와 실험실습 50%의 교과과정으로 실험실습위주의 교육을 통해 졸업 후 취업 하자마자 현장의 장비를 조작 운영하고 유지관리능력을 통해 기업체 임원으로부터“경력자 같은 신입사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 졸업생들의 성실성에 대해서 좋은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인재란 지적 능력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그 능력에 성실함이 더해졌을 때 비로서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인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기대는 졸업이수학점이 타대학보다 많은 150학점으로 수업시간과 과제 등이 많아 밤늦게까지 공부와 실습을 하다보니 실기 능력은 물론 성실함이 몸에 배어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 지난해 우리 학생들은 KBS 로보콘 코리아대회, 로보원 그랑프리대회 우승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 경진대회 대상과 국제로봇 컨테스트에서 로봇부문 최초의 대통령상을 수상하였고, 11년 연속 취업률 100%를 달성한 것입니다.


"총장님의 교육 및 경영철학과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인재가 경쟁력인 시대에 인적자원은 기업의 생산성 향상은 물론 국제경쟁력 향상에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이제까지 대학은 주로 직업교육의 질적 향상에 관심을 가졌으나 앞으로는 평생에 걸친 교육 등 재직자 재교육에 더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소득수준이 향상되고 저출산, 고령화시대에 평생직업 능력개발은 더욱 중요하고, 재직근로자 등의 직업능력개발 분야에서도 대학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평생학습사회에서는 기업에서 재직자 훈련을 주도하지만, 기업만으로는 독자적인 교육훈련을 실천할 수 없으므로 대학 등과 연계하여 평생학습을 추진하려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대학은 이론중심의 교육 틀에서 벗어나지 못해, 변화하는 산업 수요와 큰 괴리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대학의 역할 스펙트럼에서 산업현장의 실천공학기술자 양성 및 평생직업능력개발을 주도하는 University Role Model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학습지도능력을 갖춘 실천공학기술자와 기업 및 교육·훈련기관 등의 인적자원개발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특성화 대학으로서 인적자원 개발을 위한 평생직업능력개발 관련 R&D 강화와 교육모델을 개발 확산하고 다양한 평생직업능력개발 지도자 양성 및 연수 등을 통해 평생능력개발을 선도하는 대학교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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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진 장관- 21세기 인재아이콘은 여성인력입니다.
 

  
21세기 인재아이콘은 여성인력입니다
- 여성가족부 장하진 장관

■학력
이화여자대학교 문과대학 사회학과 학사
이화여자대학교 문과대학 사회학과 석사 ㆍ박사

■경력
충남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한국여성개발원 원장
대통령자문 정부혁신 ㆍ지방분권위원회 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위원
대통령자문 국민경제자문위원회 위원
여성부 정책자문위원회 자문위원
대통령직속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회과학분과 위원(제24대)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대통령자문 교육인적자원정책위원회 위원
한국여성연구소 소장

■저서
여성노동론
노동과정에 나타난 성별 직무분리의 상태와 의식에 관한 연구
산업구조조정과 여성노동시장의 변화 : 금융산업을 중심으로
노동자 가족의 노동력 재생산
성주류화 관점에서의 생산적 여성복지정책 연구


『장하진 여성가족부 장관은 올해를“국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여성·가족 정책이 되도록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장관은 이어“여성들이 모든 분야에서 실질적인 도약을 이루는 해, 여성 일자리가 늘어가는 해, 가족친화 문화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돼 가족은 행복을, 기업은 성장을 이루는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독려했다. 장하진 장관을 만나, 주요 여성정책 및 여성인력활용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장관님께서는 새해 신년사를 통해“국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올 한해, 여성가족부에서는 어떠한 주요 여성정책을 가지고 있는지, 구체적인 실행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금년에는 참여정부가 그동안 추진해 온 여성일자리 확대, 가족친화적 사회환경 조성, 그리고 보육서비스의 획기적 개선 등 여성의 사회참여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가족·보육정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저출산·고령화 사회 등 향후 정책 여건변화에 대응한 중장기 여성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제3차 여성정책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성별영향평가를 예산안 편성 등 주요제도와 연계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범정부 차원의 여성인력개발종합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여성희망일터 지원본부」등을 통해 취업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회서비스 분야 여성일자리의 근로여건을 개선하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육아지원을 위해서는, 정부지원시설에 대하여 시설을 이용하는 아동을 기준으로 50%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부모의 보육비용 부담 경감을 위한 보육료 지원을 확대하며 기본보조금 지원, 평가인증 제도 등을 통해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가고,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거나 시설 운영 시간외에 발생하는 돌봄 수요에 대해 아이돌보미를 연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설보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계획입니다.


「덧붙여 여성가족부가 진행한 지난 2006년 주요정책성과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우리나라의‘여성권한척도’가 59위에서 53위로 6단계 상승하는 등 여성의 사회적 지위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미약하지만 이는 그 동안 각 분야로 여성들의 활발한 진출이 여성대표성을 제고하는 효과를 조금씩 드러내는 결과라 할 것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 여성가족부가 지난해「여성인력개발종합계획」, 「새싹플랜(중장기보육계획)」, 「함께 가는 가족2010(건강가정기본계획)」의 3대 주요 기본계획 수립·추진한 점은 향후 5년간의 중장기 여성·가족·보육 정책 추진의 실질적인 초석, 기반이 되었다 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일과 가정이 병존할 수 있는 21세기 새로운 기업경영의 패라다임인 가족친화기업문화 확산은 무엇보다 매우 의미 있는 성과입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보육예산이 참여정부 이후 4배이상 증가되었으며, 2005년 6천억이던 예산은 2007년에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00% 수준으로 보육료 지원 계층을 확대하고, 만5세아 아동과 장애아 보육료를 전액 지원하도록 하는 등의 재원확보가 큰 성과라 할 것입니다.
또한, 민간보육시설의 서비스 질을 개선하는 동시에 부모의 보육료를 줄이기 위해「기본보조금」이 영아(0~2세)에게 도입되었고, 보육시설의 서비스 질과 시설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보육시설평가인증」제도를 도입하여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이외에도 여성인적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으로 지속적이고 균형적인 경제성장을 이루기 위한「여성인력개발종합계획(2006~2010)」이 수립되었습니다. 이 계획은 일자리 확대와 여성능력개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여성인적자원 인프라, 직장과 가정의 양립기반 조성 등의 직접적인 여성인력활용을 위한 것으로써, 청년여성 실업자 해소와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 지원을 위해「여성희망일터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취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중소기업 밀집지역에‘여성희망일터지원본부’를 설치하여 취업상담에서 직업교육, 취업연계까지 One-stop으로 제공하는 여성전문 취업지원체계를 갖추었습니다.
아울러, 전국 50개 지역에 설치운영중인 여성인력개발센터는 지역사회 여성의 능력개발, 재취업을 원하는 여성에게 직업훈련 및 취업정보 제공, 취업알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방 이양을 통해 지역수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활성화시켜 여성 취업 실적이 증가하는 등 지역 여성의 직업 훈련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또한 27개 대학에 설치된‘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는 여대생과 기업요구에 맞는 능력개발과 취업을 지원하면서 고학력 여성의 진로지도 및 경력개발, 취업으로 연결하고 있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예산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그만큼 올한해 여성가족부에서 해야 할 공익사업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세간에서는 예산이 많다는 불평들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2007년 예산이 증가한 것은 보육분야에 대한 지원이 크게 확대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저출산·고령화의 진전으로 아동양육에 대한 사회적 지원체계 구축이 범국가적인 핵심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점을 반영한 것입니다.
예산 1조원 시대는 우리사회가 아동양육 및 가족문제, 취약계층과 여성에 대한 지원 등을 단순히 복지의 개념이 아닌 미래를 위한 투자의 개념으로 받아들인 결과입니다. 이를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보육료 지원의 확대, 보육서비스의 질 관리 강화를 위한 지원이 늘어났습니다. 또한 저소득층 위주로 지원하던 차등보육료를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70% 수준에서 100% 수준으로 까지 확대되고 지원규모가 인상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여성가족부 장관으로서 여러 가지 정책들을 펴 오셨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떤 정책을 잘 펼쳤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여성·가족정책 추진의 초석을 마련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의 경제활동참여를 더욱 높일 수있도록 여성 일자리 확대와 여성능력개발,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여성인적자원 인프라 구축 등에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올 해 시작한「여성인력개발종합계획」을 범정부적으로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아울러, 부모들의 핵심 관심사항인 보육에 관한 부분입니다. 여성경제 활동 증가에 따르는 아동의 보육정책도 핵심과제로 보육료지원 확대, 국공립 보육시설 확대, 기본보조금 본격 도입 등으로 부모들의 보육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었던 점을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일하고 싶은 여성이 일할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직장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정책 지원에도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기업, 단체, 군(軍)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 리더십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장관님께서는 기업이나 조직에서 발휘되는 여성 특유의 리더십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십니까」

21세기 사회변화의 핵심은‘여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성이 행복하면 가정이 행복하고, 가정이 행복하면 세상이 행복할 것이다”이 의미는‘여성’만을 위한 행복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남성과 여성이 함께 하면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대라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여성에게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해 달라는 의미가 아니라, 변하고 있는 사회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는 게‘여성’적 가치,‘ 여성’적 리더십입니다. 저는 여성이 사회 기반의 중추적 역할로써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 수 있는 힘의 근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성교육정책을 위한 여성정책담당 부서는 과연 어디에 소속돼야 하는지, 이에 대한 논란이 많습니다. 한 예로 지난해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봉주 열린우리당 의원은 정책자료집을 통해“여성교육정책이 이유없이 단절되거나 중단되는 것은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정부 정책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부처별 정책중복과 협력부족으로 인한 혼선과 예산낭비가 교육인적자원부와 여성가족부의 여성교육정책에서도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장관님께서는 어떠한 생각을 갖고 계십니까?」

여성의 출산·육아기의 경력단절현상을 완화하고 경제활동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한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부처로는 여성정책을 총괄·조정하는 여성가족부가 가장 적절하다고 봅니다.
이런 점을 감안하여 정부에서는 여성인력개발 정책추진 시 부처별 정책중복과 협력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정책혼선과 예산 낭비를 줄이고자 여성가족부 주도로 범정부 차원의「2006~2010 여성인력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저 출산·고령화 사회에서 잠재 노동 인력인 여성인력 활용이 핵심과제로 떠오르는 만큼 지금까지 각 부처에서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여성인력개발정책을 종합적으로 체계화하고자 하는 노력입니다.
우리 여성가족부는 그동안 경력단절여성, 전업주부, 대졸 청년여성의 취업촉진을 위해 다양한 직업훈련 제공과 인프라구축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등 여성인력개발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어 다른 어느 부처보다도 이 부분의 정책에 대해서는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이버 멘토링은 여성가족부가 지난 2002년 위민넷(Women-net)에 도입한 시스템에서 시작됐습니다.
여성가족부의 사이버 멘토링은 유네스코에서 우수사례로 꼽을 만큼 그 효용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이버 멘토링을 시작하게 된 배경과 현재의 운영성과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사이버 멘토링은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여고생과 여대생, 그리고 자신의 성공을 위해 한 발짝 앞으로 나가려고 하는 여성들이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할 때 주변에 상담해줄 사람이 없는 경우가 많다는 걸을 알게 되면서 출발했습니다.
이는 사회 각 분야에 진출한 지혜롭고 전문성 있는 선배 여성들과, 이제 막 자신의 꿈을 찾아 한발 짝 앞으로 나가기 위해 발돋움을 하고 있는 후배여성들과의 매칭을 통하여, 후배여성들에게 진로지도, 자기계발, 미래를 위한 비전 설정, 노하우 전수 및 고민에 대한 조언을 해주기 위하여, 여성 간 네트워크인 사이버 멘토링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의 성과를 보면, 우리여성가족부는 사이버 멘토링은 지난해까지 총 1,900여 쌍을 배출했습니다. 또한, 자기계발계획을 작성하고, 멘토링협약 체결은 물론, 자동 매칭시스템을 구현하는 등 사이버 멘토링 추진체계를 마련한 것은 의미있는 일입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성차별과 장애라는 이중의 고통을 겪고 있으며, 사회참여 기회가 제한되어 있는 여성장애인을 대상으로 취업, 진학, 임신, 출산, 육아 분야에 대하여 16쌍의 장애인 멘토링을 시범운영하여 호응을 받았습니다.
저는 사이버 멘토링을 통해 여성들이 직업의식을 높이고, 다양한 역할모델을 제공하며, 후배여성들과 선배전문가들 사이의 교류 기회를 확대하고, 여성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자부합니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회사내 채용, 승진, 퇴직에 있어서 여성차별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장관님께서는 기업이 여성인력의 확보 및 육성에 왜 노력해야 하는지, 이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향후 저출산 및 고령화로 인해 생산가능한 인구의 감소가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여성인력의 활용은 가장 핵심적인 대안으로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경제활동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존 나이스비트 (John naisbitt)는 21세기의 키워드를 세계화(globalization), 기술(technology), 여성(female)으로 내세우면서, 여성인력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가 미래국가들의“경쟁력의 요체”라고 인용했습니다. 이는 여성인력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 나라는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함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기업경영에서는 합리적인 리더십과 함께 감성적 요인이 중시되고 있어, 여성의 감성과 직관은 기업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요소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여성인력을 잘 관리하고 육성하는 기업만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여성가족부는 여성 일자리 확대 및 인적자원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어떠한 정책들을 펼 계획입니까」

지난해 마련된 기반을 바탕으로 올해는 정책을 실질화하고 내실화하는 데 기여할 계획입니다. 특히 여성인력종합개발 5개년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14개 관련 부처 들을 독려하여 중앙차원의 여성인력사업에 박차를 가하며, 지역의 여성인력개발과 관련된 기관으로 여성인력개발협의체를 구성하여 여성의 취업지원활동을 수행하도록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여성희망일터지원본부를 시흥지역 이외에 1개소를 더 설치하여 여성의 취업지원을 위한 ONE-STOP서비스 제공에 역점을 둘 계획입니다. 앞으로 여성가족부는 여성취업 유망분야의 전문적인 직업교육훈련을 실시한 후 취업연계까지 지원하는 여성희망일터지원단 사업도 계속 강화할 것입니다.


「장관님께서는“대한민국의 힘은 여성이다”라고 말씀하실 정도로, 여성노동 문제에 관심이 많은 학자 출신이십니다. 장관님께서는 우리나라 여성들의 사회진출에 있어 생기는 제약은 무엇으로 파악하시는지요. 그리고 우리사회는 사회진출을 희망하는 여성들을 위해 어떠한 배려가 필요한지 말씀해 주십시오」

과거에는 여성의 출산과 육아로 인하여 경제활동에 참가할 수 없거나 경력이 단절되어 노동시장에 진입이 어려운게 현실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여성의 역할 및 가정의 기능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특히 출산율이 저하되면서 가족의 돌봄과 복지기능이 사회적으로 보완될 필요가 생겼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국가차원의 직접적인 보육지원정책의 핵심은 보육예산 등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여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여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인프라를 만들어 가는 데 있습니다.
이를 살펴보면 참여정부 들어서 국공립 보육 신축, 공동주택 보육시설 리모델링, 주공 임대아파트 보육시설 국공립화 등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에 최대한 노력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차등보육료 지원을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수준으로 확대하고, 만5세아 무상보육료 지원, 장애아 보육서비스, 두자녀이상 보육료 감면 등 지원 확대 등에 나서고 있습니다.
또한 보육시설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평가인증제를 실시중에 있는데, 보육시설에 대한 평가인증제 실시로 부모들은 우수한 시설을 선택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받게 될 것입니다. 아울러 보육지원 외에도 아이돌보미 지원사업, 찾아가는 도우미서비스 등 추가적인 양육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한 여성가족부는‘가정과 직정의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간접적인 지원책도 마련 중이며, 가족친화적 직장문화조성 확산 등에도 노력할 것입니다.


「최근‘가족친화 경영’에 관심을 가지고 각종 지원을 늘리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만, 아직도 기업들의 관심은 미진한 점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장관님의 견해는 어떤지요」

예. 말씀한 것처럼, ‘삶의 질’을 추구하는 직장인의 의식 변화뿐만 아니라‘일과 가족생활의 조화’등 사람들의 가치관 변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업경영 측면에서, 기업 스스로가 우수인력을 확보하고 근로자의 만족도와 생산성을 향상 시키는‘가족친화 경영’의 필요성 인식 확대되어야 합니다.
한 일례로 대한상공회의소가 서울소재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기업의 61.2%가‘가족친화경영이 기업성과를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습니다. 육아지원, 가족상담, 육아휴직, 탄력 근무제등의 가족 친화적인 유연한 근무방식은 기업의 생산성을 더욱 높이고, 기업 이미지도 높이는 경영방식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여성인력의 고학력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2012년에는 청년층 대졸인구비중에서 여성이 남성을 5.8% 상회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이에 2003년부터 여성가족부는 고학력 여성들의 취업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설립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의 운영현황과 기대효과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지적한 바와 같이 현재 우리나라 대졸이상 고학력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OECD 국가 중 최하위로서, 4년제 대학 여자졸업자의 취업률은 최근 3년간 하락하고 있는 반면 취업하고자 하는 인력은 더욱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여성가족부는 2003년부터 2005년까지 5개 대학을 대상으로 여대생들의 직업세계로의 원활한 이행 및 인력활용도 제고를 목적으로「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31개 대학에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 설치·운영중에 있습니다.
이 센터는 대학내 여대생의 진로개발과 취업준비, 교육 등 취업지원까지 ONE-STOP으로 지원하고 있는데, 여학생-기업-공공기관간의 연계를 강화한 외부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 대학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는 여대생 특화의‘취업’의본거지로서의 역할을 확장할 것으로 보며, 우리 여성가족부는 센터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확대하여 지역내 고학력 여성의 인력개발 거점으로 확대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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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부회장- 우리의 성장 동력은 글로벌 플레이어 육성!
 

  
우리의 성장 동력은 글로벌 플레이어 육성!
-구자열 LS전선 부회장 & 대표이사

■학력
서울고등학교 졸업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경력
럭키금성상사 일본지역본부 이사
LG증권 지점영업사업부총괄 담당 전무
LG증권 리테일사업본부총괄 담당 전무
LG투자증권 영업총괄담당 부사장
LG전선 재경부문장 부사장
LG전선 관리지원총괄 대표이사부사장
LS전선 부회장 & CEO


『LS전선의 미래 동력은 바로 인재이다”구자열 LS전선 부회장은 글로벌 경쟁시대에서 생존핵심은 핵심인재라며 이를 위해 핵심인재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그는 직접 러시아 등 해외 현지를 다니며 인재유치에 앞장서고 있다. 구자열 부회장을 만나 그의 인재육성론인“글로벌 플레이어”의 내용과 LS전선의 인재경영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구자열 부회장님은“LS전선의 믿을만한 미래 동력은 바로 인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부회장님의 인재에 대한 소중함을 말씀하신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부회장님께서

평소 강조하고 있는 인재육성론인“Global Player”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기업이 글로벌 경쟁시대에서 생존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바로“인재”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최근 많은 기업들이 인재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도 인재가 기업경영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기 때문이죠.
LS전선도 이런 측면에서 인재육성에 많은 자원을 쏟고 있습니다. 세계화와 IT 기술의 발달로 인해 글로벌 인재에 대한 니즈가 크고, 이미 세계시장은 글로벌 기업들에서 파견된 인재들의 경연장이 되고 있으며 이는 국내도 마찬가지입니다.
LS전선이 요구하는“글로벌 플레이어”는 세계적인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전문적인 업무 지식과 외국어 능력을 갖춘 인재입니다. 해외사업의 경우 지금의 방식과는 전혀 다른 가치체계와 사고방식, 행동양식 등을 요구하기 때문에 용기와 도전정신이 필요합니다. 또한 개인의 능력보다는 일에 대한 열정과 조직에 대한 애정을 가져야 하며, 해외에서는 회사와 나라를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글로벌 경쟁을 하는 인재를 말하는 것입니다.
현재 LS전선은 중국 5개 법인을 포함, 미국과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지에 총 10개의 생산 및 판매법인과 6개 해외지사를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인재육성에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한 예로 지난 2005년 처음으로 러시아에 유학중인 석·박사급 인재 유치를 위해 현지에서 면접을 보고 6명의 인재를 확보해 러시아 및 동유럽 전문가로 육성하기도 했죠. 또한 중국법인의 도약과 현지화 전략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해 사무직과 기능직 현채인 700여명을 대상으로 LS문화와 비전을 공유하는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그렇다면, LS전선에서는 글로벌 플레이어 육성을 위해 어떤 교육과 인사제도를 가지고 있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LS전선은 글로벌 경영전략에 부합하고 성공적인 해외법인의 성장을 이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전사 인재육성위원회를 통한 차세대 리더를 선정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플레이어 육성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글로벌 플레이어 육성을 위해 10주간 국내·외에서 진행되는 GBC(Global Business Communication) 과정과 핀란드 헬싱키대학과 연계한 헬싱키 MBA, R&D 인력을 대상으로 테크노MBA(미국 소재 대학)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 파견사원을 대상으로 6개월 과정의 지역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중국지역 위주의 전문가 육성을 해 왔지만 올해부터는 베트남 지역전문가 육성 등으로 운영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해외 주재원으로 파견하기 위한 주재원 육성과정과 현지 주재원들의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며, LS문화와 비전을 공유하는 현채인 교육도 중국에 이어 베트남 등지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LS전선의 우수인재 확보방안과 우수인재에 대한 보상과 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요」
LS전선은 경영전략 및 목표와 연계한 우수인재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바탕으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뛰어난 인재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전 사원을 대상으로 우수인재 추천제를 도입해 올해부터 전 임원이 1명 이상의 중량급 인재를 확보토록 하고 있으며, 임원 평가의 중요한 요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석·박사급 우수인재의 선확보 차원에서 대상자를 선발하여 학자금과 연구비 등을 졸업 시까지 지원하고 입사 후 관리 등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R&D 인력을 스페셜리스트(Specialist)로 키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 이들에게 각종 대외 수상을 포함, 특별한 성과를 창출한 개인과 부서에는 파격적인 보상을 하고 있습니다

.
또한 전략적으로 육성해야 할 인재에 대해서는 단기 해외연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연구원의 30% 이상이 이 프로그램의 수혜를 받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LS전선은 Profit Sharing(이익분배제) 차원에서 연간 성과에 따라 연동하여 지급하는 조직 성과급제도와 Profit Incentive(이익보상) 성격의 격려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구개발 및 스킬활동 우수 프로젝트 팀에 대해 인센티브를 주고 있습니다.


「LS전선의 HR부문, 즉 인사와 교육에 있어 최대 이슈는 무엇이었으며 전사적으로 어떠한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사업전략을 실행할 우수인재의 확보와 육성이 HR부문의 최대 이슈입니다. 또한 경영후계자 및 차세대 리더 관리체계를 통해 목표 인재를 설정하고 확보·육성하는데 자원을 집중하고 있으며, 전 임원에게 인재육성의 책임과 권한을 부여하여 현장에서부터 인재육성이 이루어지도록 하여, 인재육성 및 확보 실적을 임원평가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LS전선은 변화를 주도할 인재, 넓은 시장을 개척할수 있는 시각과 능력을 가진 인재를 확보하고 LS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인재들을 사전에 양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하고 있습니다.


「최근 연구원 인사제도 변경 등 R&D 분야에 대한 인재육성과 지원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줄 아는데 구체적인 설명을 해 주십시오」
핵심 기술인재가 기업의 미래를 좌우하기에 LS전선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기술인재 챙기기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성과와 능력 중심으로 연구원들을 평가하고 포상하는“연구원 新인사제도”를 도입하여 우수한 성과를 낸 연구원에 대해서는 파격적인 보상을 할 계획입니다.
또한, 직급과 연차에 상관없이 성과에 따라 급여를 결정하는‘급여 밴드시스템’과 스카우트 시 별도의 보너스를 지급하는‘사인 온 보너스(Sign on Bonus)’제도, 임직원 추천보너스 제도 등을 통해 우수인재의 확보와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중장기 교육프로그램의 하나인 단기 MBA과정 대상자로 이공계 출신을 100% 선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공계 출신 핵심인재의 사업가 리더 육성차원으로써, 기술분야 외에 경영전반에 대한 이해와 전략적 기획력을 강화하여 미래 경영자로 키우기 위함입니다.


「LS전선의 채용시 어떠한 채용선발방식으로 진행하는지 궁금합니다. 아울러 신입사원 면접 시 강조하는 부분과 요즘 젊은 인재들에 대한 생각은 어떠한지 말씀해 주십시오」
LS전선의 면접은 1차 직무적합성 면접과 2차 조직적합성 면접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1차 면접 시 부서장 및 관리자 3~4명으로 구성된 실무자 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직무 전문성과 종합 역량을 평가합니다. 2차 조직적합성 면접에서는 임원들이 참여하며, 인성중심의 질문과 지원자의 조직가치에 대한 적합성을 심층 평가하는데

LS그룹의 공통핵심가치인 신뢰, 도전, 열정과 인재상인 Positive(긍정적), Creative(창조적), Professional(전문성)을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러한 1, 2차 면접을 통해 LS전선은 밝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더불어 일하는 인재, 창의적이고 혁신을 추구하여 가치를 창출하는 인재, 최고가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전문성과 열정을 가진 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해당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일정 주제를 주고 프리젠테이션을 하도록 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지원자들의 문제해결능력, 전문성, 창의성 및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평가할 것입니다.
요즘 젊은 친구들은 끼도 많고 다양한 능력들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근성이 부족한 면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를 위해 LS전선은 새로운 조직문화 창출과 즐겁고 활기찬 직장분위기 조성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계층별 대화의 장인‘CEO와의 만남’을 통해 주기적으로 젊은 사원들의 가슴에 있는 고민과 회사에 대한 희망사항을 듣고 있습니다.


「LS전선은 임직원 경력관리를 위해 전사적으로 어떠한 노력과 지원을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LS전선은 다양한 교육과 인사제도를 통해 신입사원이 최고경영자가 될 때까지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장급 핵심인재들을 대상으로 별도 전략과제를 부여하고 있으며 교육, 직무순환, 리더십 코칭 등을 통해 이들을 경영후계자로 키우고 있습니다.
회사의 전략과제를 주도적으로 실행하는 차·과장급 핵심인재를 대상으로 사업가 리더 및 기능전문가로 키우고 있으며, 사업본부장 책임하에 이들을 차세대 리더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원과 대리급 전 사원을 대상으로 교육과 OJT 등을 통해 이들을 Potential(가능성이 있는) Members로 키우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LS전선

은 조직전략 실현과 개인의 성장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육성체계를 통해 전사적 관점에서 핵심인재를 육성하고 있습니다.


「LS전선의 중장기 인재육성전략과 올해 중점 전략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LS전선은 중장기 전략 로드맵(Road Map)상 제1단계인 성장기반 구축의 단계를 마무리하고 2단계인 차별적 시장가치 창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新사업 발굴과 해외시장 개척이 LS전선의 핵심 경영과제로써, 신사업을 이끌 우수인재와 해외시장 개척을 주도할 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중국을 포함한 전략시장에서의 우수인재 채용뿐만 아니라 국내 우수인재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마인드 교육, 이(異)문화 이해, 외국어 교육 등을 통해 지역전문가로 키워 글로벌 시장을 적극 개척할 계획입니다.


「사실 많은 기업들이 인재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투자나 관심이 부족할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부회장님께서는 기업의 CEO는 왜 인재에 대해 끊임없이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이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저는 기술의 발전과 경제의 성장 등 모든 변화를 만들고 주도하는 것은 바로“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에 있어서도“사람”이 성장과 변화의 중심입니다. 기업에서 인재는 곧 기업 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회사를 대표할 수 있는 기술, 품질 등도 모두 인재로부터 나오기 때문입니다.
저는 LS전선이 지금까지 국제경쟁력을 갖추고 지속적인 성장을 해 오고 있는 것도 그 무엇보다도 인재와 지식을 중시하는 경영에 있다고 확신합니다.


「뛰어난 리더는 조직원들과 함께 하나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를 독려하고 이끌어 가는 역할을 합니다. 이와 관련 부회장님께서는 CEO가 갖춰야 할 핵심역량이 무엇

이라고 생각하십니까?」
CEO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구성원들에게 명확한 목표와 비전을 제시해 주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야 합니다.
또한 조직원들의 기(氣)를 살릴 수 있어야 합니다. CEO로서 우리 회사의 임직원들이“No”라고 말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계층별 대화를 자주 하는 편입니다. CEO는 조직의 연출자로서 솔선수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 기업의 회장께서는 천재가 기업을 살린다는“천재론”을 주장했고, 어떤 분은 많은 경험을 하여 키워진 인재가 더 가치 있다며“CEO육성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부회장님의 인재관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회사마다 전략이 다르기에 인재관도 다를 것입니다. LS전선은 외부의‘우수인재 영입’과 내부의‘인재육성’이라는 두 가지 전략을 통해 LS전선의 조직가치에 적합한 가치관을 가진 인재를 키우고 있습니다.
최고의 학력을 가졌다고 최고의 성과를 내는 것도 아닙니다. 직무적성이 맞고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조직분위기에 맞는 그런 인재가 회사에 적합한 인재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임직원들에게 희망을 주는 기업, 글로벌 회사가 되기 위해서는 CEO에서 사원까지 모두가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창업형”마인드로 무장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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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관 동원F&B 사장- 오대양에 펄떡이는 범재가 되어라!
 

  
오대양에 펄떡이는 범재가 되어라!
- 김해관 동원 F&B 사장

■학력
영남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경력
삼성그룹 공채 14기
제일제당 생활화학 사업부장(이사)
제일제당 마케팅실 실장(상무)
제일제당 식품본부장(상무)
제일제당 생활화학 본부장(부사장)
CJ엔프라니 대표이사 부사장
엔프라니 대표이사 사장
동원 F&B 대표이사 사장


『지난 2006년 부임한 김해관 동원 F&B 사장은 지속적인 성장동력 확보하기 위해 신사업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해관 사장은“기업은 구성원이 성장하는 만큼 성장한다”며“동원은 사업중심의 발전보다 사람중심의 발전을 더 중시하는 조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동원의 인재관인‘범재 경영론’과‘무대 경영론’은 동원의 성장원동력이라고 말했다. 그를 만나, 동원 F&B의 경영전략과 인재육성에 대한 내용을 들어봤다』


「올 한해 동원 F&B가 내세운 경영전략 및 성장발전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저는 가치 혁신을 통해 시장과 고객을 지속적으로 창출해야 한다는 경영철학을 갖고 있습니다. 이는 시장 지향적이고 고객 중심적인 경영을 말합니다.‘ 고객 만족’은 곧‘고객성공’입니다. 저는 평소‘고객에게 기쁨을 주는 경영’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동원 F&B는 지난해 5월‘식품사업 30주년이 되는 2012년에 매출 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미션을 선포했습니다. 지난해 동원 F&B 매출액이 7,000억원이 조금 안되었으니까 6년 만에 3배 가까이 성장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물론 쉽지 않은 미션입니다. 이를 위해 저희는 크게 3가지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첫째가‘기존 부문에 대한 선택과 집중’입니다. 동원참치, 양반김, 동원보성녹차, 양반죽과 같은 시장점유율 1위 제품들의 수요를 확대하고, 시장 3~4위 제품을 2위 제품으로 성장시켜야 합니다. 또 De-marketing을 통해 경쟁력 없는 제품은 과감히 단종,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해 여러 제품의 단종을 단행했습니다. 영업력이 강한 회사에서 마케팅 능력, 상품력이 강한 회사로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은‘새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새로운 시장 창출 및 신카테고리 진입’입니다. 동원 F&B는 지난해 수산물 전문 브랜드‘파시(PASI)’와 인삼 전문 브랜드‘천지인(天地人)’을 잇달아 런칭했습니다. 특히 최근에 세척 수삼인‘천지인 바로 먹는 수삼’을 출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후로도 지속적인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계속 새로운 시장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동원 F&B는 신사업 발굴을 위한 별도의 조직을 두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적절한‘인수합병(M&A)’입니다. M&A는 기업의 성장 전략 중 하나입니다. 저희 그룹은 2005년 덴마크 우유, 2006년 해태유업, 올해 조미식품 전문업체‘삼조쎌텍’을 인수했습니다. 향후에도 다양한 식문화 카테고리에 해당되고 회사의 성장방향과 부합되는 기업 및 사업을 대상으로 M&A를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동원 F&B에서 원하는 인재는 어떤 인재인지요. 아울러 신입사원 채용절차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동원의 인재상은‘열성, 도전, 창의’세 단어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변화에 대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창의적이면서 행동력이 있는 사람, 자신의 분야에서 반드시 성과를 이끌어 내는 열성을 가진 사람을 선호합니다.
이렇듯 기본 인성과 역량 중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감 있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1~2차 면접, 신체검사로 이어지는 채용 전형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최근 지원자들이 입사지원서 작성에 대한 훈련을 많이 하고 있어 지원 서류의 수준은 대부분 평준화 되는 추세입니다. 이에 서류전형의 기준을 최소화 하고 인적성 검사와 면접 전형을 강화해 자신감과 인격적 소양을 갖춘 인재를 선별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는 평소 면접 전형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자신감과 인격적 소양을 짧은 시간에 표현하는 것은 면접에서만 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1차 면접은 실무 팀장과 담담 임원이 진행하며, 해당 부서에서 필요한 전문지식과 실무에 필요한 기본자질에 대해 평가합니다. 2차 면접은 최고 경영층이 그룹의 인재상에 부합하는지 여부와 향후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의 정도를 중점적으로 평가합니다.


「김해관 사장님은 신입사원 채용에 있어 어떠한 모습을 먼저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신입사원들에게 어떠한 말씀을 해 주시는지요」
동원그룹은 전문분야에 특화된 천재보다 비즈니스에 필요한 다양한 재능을 지닌 범재가 필요하다는‘범재경영론’,기업은 무대이고 직원들은 연기자, 사장은 이를 지휘하는 지휘자와 같다는‘무대경영론’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에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데 있어서, 기본적인 인성과 열성을 갖추고 더불어 일할 수 있는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는가를 우선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인 연기자로 데뷔하는 신입사원들에게는 동원이라는 무대에서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자신감과 자신의 맡은 역할에 대해 책임질 줄 아는 일관성과 인내를 가질 것을 강조합니다.
최근 신입사원들의 성향을 보면 자유로운 의사 표시를 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적극성이 뛰어나며 어학이나 PC활용 능력이 좋아 업무 적응 속도가 빠릅니다. 반면 인내심이 부족하고 회사에 대한 충성도가 낮아 이직을 쉽게 생각하는 점이 단점이라 하겠습니다. 장점을 잘 살리고 단점을 줄이는 쪽으로 노력해 달라고 부탁하고 싶습니다.


「인재육성 부분에 대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동원F&B는 신입사원 입문교육과정(연수)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저는 회사의 육성체계만 잘 되어 있다면 어설픈 경력자보다 신입사원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룹 공개채용 시에는 그룹 입문교육 실시 후 동원F&B에서 필요한 입문교육을 별도로 실시합니다. 입문교육에서는 직장인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기본 소양 교육이 실시되며 공장방문, 유통업체 방문, 극기훈련 등의 프로그램이 이루어집니다.
현장 OJT기간 중에는 영업현장 체험과 유관 부서간 순환교육을 통해 현장감각을 키우고, 향후 업무 수행시 균형감각을 가지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실무 적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전산교육, 재무/채권교육, 마케팅 교육을 실시하며, 사이버 강의를 통해 기본적인 OA프로그램 사용 능력을 높이게 하고 있습니다.


「김해관 사장님은 어떠한 인재가 조직을 이끌어 갈 것으로 보는지, 동원 F&B의 우수인재 자질에 대해 말씀 해 주십시오」
인재는 좋은 성품과 역량을 동시에 갖춘 사람입니다. 또 스스로 변화를 추구하는 사람입니다. 저는‘신뢰받는 사람= 역량 X 열린 마음 X 배려 X 일관성’라는 공식을 좋아합니다. 여기서 단 한 가지 항목이라도‘0’이 되면 전체가‘0’이 됩니다. 4가지가 모두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저는 창의적인 방향을 설정하고 다른 사람을 통합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도전정신을 가진 인재를 A급으로 평가합니다. 시키지도 않는데 잘하는 사람은 다음 등급인 B급입니다. 지시 받으면 잘하는 사람은 C급 인재입니다.


「이와 관련, 동원 F&B는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어떠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있는지, 우수인재확보 방안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중장기적으로 조직경영을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지닌 인재를 조기에 발굴, 육성하는 체계를 갖추기 위해 HPI School(High Potential Individual)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선발기준 및 구체적인 운영방안은 내부적으로 검토중에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사전전인 인재상의 의미를 뛰어넘어 핵심인재에 대한 명확한 요건을 정립하기 위해‘인적특성(도덕성+리더십)’과‘조직특성(직무전문성+변화관리)’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새로운 핵심인재를 정의할 것입니다.


「동원 F&B의 경우, 직원들을 위한 경력개발제도 운영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직원들의 자기계발 욕구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해지고 있는 요즘, 동원F&B는 직원들의 가치향상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신입사원 입문교육을 시작으로 각 직급별로 실시되는 리더십교육, 동원의 역사와 가치공유를 위한 기업문화교육, 다양한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사이버 강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각계 저명인사를 초청, 매주 목요일에 실시되는‘목요세미나’는 1,500회를 돌파할 정도의 전통을 가진 동원의 자랑입니다.
또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학점 이수제를 실시하여 자기 계발에 대한 강한 동기부여를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수시로 독서통신교육을 실시하여 직원에게 만족감과 성취감을 제공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올 여름 경기도 장호원의 인재 개발원이 완공되면 자체 연수시설을 통해 좀더 좋은 시설에서 질 높은 교육을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올 한해 동원 F&B의 채용 및 인사운영에 있어 주요 이슈는 무엇이며, 전사적으로 어떠한 노력들을 기울였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중장기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서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신입 사원들의 이탈방지를 핵심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자체 조사에서도 드러나듯 구직자들은 현장채용을 통해 회사의 정확한 정보를 수집하고 취업의 기회를 갖게 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캠퍼스 리쿠르팅, 취업박람회 등 현장채용행사에 적극 참여하여 회사의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직접 구직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기존의 멘토링 제도를 보완하고 멘토 교육을 강화하여 신입사원들을 밀착 관리함으로써 최근 많은 기업들의 고민인 신입사원 조기이탈을 방지하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그 결과 2006년 하반기 공채 신입 사원들이 한명의 이탈자도 없이 잘 적응해 가고 있는 성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기업의 CEO들이 직원들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스킨경영’, ‘현장경영’등을 하고 있습니다. 김해관사장님은 직원들에게 친숙한 CEO가 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요」
저는 사원들과의 접촉을 매우 중시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꼭 부서를 돌며 점심이나 저녁식사를 합니다. 특히 사내 여사원회의 회식에는 만사 제쳐놓고 참석합니다.
여사원들과의 회식 자리에서는 노래도 종종 합니다.
지난해 저희 회사 종무식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임직원 가족이 직접 가창과 바이올린 연주를 선보이는‘작은 음악회’를 열었습니다.
저도 맨 앞자리에 앉아 음악회를 보고 참가한 가족분들을 사장실로 초청해 다과회 시간을 가졌습니다. 직장은 즐거워야 합니다. 그래야 사원들이 행복해지고, 회사도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 사원들과 가까이 호흡하는 게 CEO의 중요한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청년들의 취업문제가 많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취직을 위해 고민하고 있는 젊은이들, 특히 기업 입사를 희망하는 젊은이들에게 격려의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평소 회사와 사회에 기여해야겠다는 사명감과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충만해야 합니다.
이와 같은 사명감과 자신감은 면접 때 자연스레 드러납니다. 기업 입사를 위해서는 전문성을 키울 필요가 있습니다. 취업 준비 과정에서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자신이 좋아할 수 있는 일을 발굴한 뒤, 자기와 맞는 기업 문화를 탐색하여 해당 기업 취업 준비에 매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늘날 언어능력의 중요성은 더 강조할 필요가 없겠습니다. 시간이 있을 때마다 다양한 경험을 쌓아두는 게 유리하다는 충고 드리고 싶습니다.
취업을 준비 중인 젊은 인재 여러분들의 장래에 성공과 행복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2007년 동원 F&B의 인사 방향 및 인재 육성의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올해 동원 F&B의 인사방향 및 인재육성의 목표는 크게 세 가지로 보고 있습니다. 우선 인사평가체제를 정비하여 평가의 공정성과 타당성을 확보하고 성과중심의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e-HR 시스템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과제는 우수인재확보 및 핵심인력의 지속적인 관리입니다. 선발도구의 개선을 통해 기업문화에 맞는 우수인재를 선발하고 이들이 신형엔진으로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또한 기존 직원들 중 핵심인재를 선발하여 차세대 뉴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별도의 육성체계 및 보상체계를 갖출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여러 노사 현안들을 풀어가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화에 임하여, 상생하는 노사문화를 정착시키도록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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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석 캠코 사장- 미래를 선도하는 인류인재를 양성하겠다
 

  
글로벌 자산관리회사로의 도약을 선도하는 일류인재를 양성하겠다!
- 김우석 한국자산관리공사(KAMKO 캠코) 사장

■학력
영양고등학교 졸업
건국대학교 무역학과 졸업
미국 윌리암스 대학원 경제학 (석사)
필리핀 산토토마스 대학원 경제학 (박사)

■경력
제 14회 행정고시 합격
재무부 사무관
재무부 이재국 산업금융과 과장
재무부 국제금융국 외환정책과 과장
駐日 한국대사관 재경관(참사관)
재정경제부 금융정책실 심의관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 국장
재정경제부 국고국 국장
세무대학 학장
한국은행 감사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캠코)는 1997년 IMF 외환위기시 부실채권을 성공적으로 정리하여 국가 외환위기 조기극복에 크게 기여하는 등 45년간 우리 경제의 든든한 지킴이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오고 있다. 이러한 캠코는 2005년 김우석 사장 취임 후 과거의 영광에 안주하지 않고‘2010 New 비전’을 선포하고 글로벌 자산관리회사로의 본격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인화와 단결’이라는 조직운영 철학아래‘새로운 캠코’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김우석 사장, 그를 만나 캠코가 그리고 있는 비전 및 가치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인재양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올 한해 캠코가 내세운 경영전략과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캠코는 2006년 6월‘가치를 재창조하는 글로벌 자산관리회사’라는 기치아래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2007년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 조성의 해로써 △글로벌 자산관리회사로의 도약 추진 △공적자금의 효율적 관리 △경영관리시스템의 혁신 △고객만족 경영 실천 △성과중심 책임경영을 경영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러한 재도약을 위해‘해외 부실채권시장 진출’과‘국유지 부동산 관리’를 핵심사업으로 선정하여 적극 추진중에 있습니다. 우선, 해외진출을 통해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부실채권 시장에 진출해 외환위기 때 냈던‘비싼 수업료’를 돌려받을 계획입니다. 캠코는 외환위기 이후 부실채권정리기금을 운용하며 투입한 공적자금 100%이상 회수와 이미2조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등 기업구조조정·부실채권처리 분야에 있어 세계와 경쟁할 만한 노하우와 성과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국 진출에 성공하여 공사 해외사업의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미 중국진출은 가시권에 들어와 있습니다. 올해 1월 중국장성자산관리공사와 합작회사(JV)설립과 공동사업추진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대상자산 선별작업을 진행중입니다. 대상자산 선별이 완료되면 올해 중으로 투자가 실행될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국유지 부동산 개발 사업입니다. 국유지는 국토의 23%를 차지합니다. 대부분이 유휴재산이고 지자체가 관리하고 있지만 적극적인 관리·개발이 부족합니다. 지난해 캠코와 한국토지공사가 함께 전수조사를 하고 쓸 만한 유휴지를 개발키로 했습니다. 이미 1건은 개발을 완료했으며 8건은 진행 중입니다.
대표적으로 舊남대문세무서 부지를 민관복합 건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남대문세무서는 1920년대에 지어 노후된 건물로서 토지활용도가 매우 낮은 곳이었습니다. 이곳에 최첨단 빌딩을 지어 저층부에는 세무서가 입주하고 고층부에는 민간 사무실이 입주하게 되는 것이지요. 국가는 그 임대수입으로 개발비용을 회수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캠코의 경영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HR팀에서는 어떠한 노력들을 기울일 예정입니까. 아울러 최근 캠코의 HR 주요 이슈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캠코가 가치를 재창조하는 글로벌 자산관리회사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사업부문별 전문성과 효율성이 절실히 요청됩니다. 특히 캠코의 주력 사업분야인 금융·부동산 분야는 이미 세계 무한경쟁 시장속에서 치열한 생존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은 민간부문만의 문제가 아니라 공공 부문에 있어서도 뼈를 깍는 자기혁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캠코는 2006년에 New비전 실행을 위한 T/F팀을 설치하고 조직·인사·평가 등 전 분야 걸친 혁신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 중에 있습니다. 그 중 HR부문에 있어서는 사업부문별 핵심역량 및 성과중심의 인사관리 강화를 위해 다음과 같은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첫째, 2006년 3월부터 임금피크제를 시행하여 고비용의 인적구조를 개선하고 인력의 선순환 체제를 구축하여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둘째, 사업부문별 핵심인재 육성을 위해 직무군별 인력 Pool을 구축·운용하고 있습니다. 간략히 말씀 드리면, 기존의 순환보직 중심의 이동에서 개인별 직무군을 분류하여 이동·교육시 반영함으로써 사업부문별 전문성 강화 및 핵심인재 육성에 활용하는 제도입니다.
셋째, 개인업적평정제 시행을 통해 성과중심의 인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넷째, 부점장등 주요 직위에 대한 직위공모제(Job Posting)를 시행하여 능력과 성과중심의 개방형 인사제도를 시행하였습니다. 다섯째, 연말‘KAMCO 대상제’시행으로 성과와 보상의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직원의 사기 진작 및 동기부여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최근 캠코 HR의 주요 이슈로는 인사제도 측면에서는 개인업적평정 및 직무분석 시행을 통한 직무·성과중심의 인사관리로의 전환을 들고 싶습니다. 특히, 개인업적평정제도는 본인이 신년사에서 직원들에게 강조했을 만큼 관심을 갖고 추진하고 있는 분야입니다.
인사측면에서는 비정규직보호법 제정 등에 따른 비정규직 고용안정의 문제가 있는데요. 비정규직 고용안정의 문제는 취임 후 단계적으로 우수 계약직원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한 결과 상당부분 해소되었으며, 향후에도 이 부분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정성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캠코의 인재상 및 채용시 어떠한 채용방식으로 진행하는지 궁금합니다」
캠코가 지향하는 인재상은‘전문가, 세계인, 창조인’입니다. 전문가는 스스로 의욕을 가지고 끊임없이 학습하여 자기분야 최고의 지식과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이며, 세계인은 변화를 주도하며 다양성에 대한 수용력이 높고 세계시민으로서의 사고와 행동을 갗춘 인재이고, 창조인은 유연한 사고를 가지고 창의력이 풍부하며 도전으로 미래를 개척하는 인재를 말합니다.
위와 같은 인재상에 부합하는 인재를 찾기 위한 채용프로세스는 서류전형-필기전형(인적성검사 포함)-1·2차 면접전형- CEO 면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채용 프로세스 중 중점을 두고 있는 분야는 3단계로 구성되는 면접전형으로서 1차 면접 시 프리젠테이션과 토론을 병행하며, 2단계 임원면접을 거친 후 최종면접인 3단계 CEO 면접은 사장과 응시자간 1:1로 대담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한편, 공사는 사회형평적 인사의 실현과 다양한 분야의 우수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여성, 지방인재, 이공계출신 등에 문을 활짝 개방하는 열린 채용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김우석 사장님은 신입사원 채용에 있어 어떠한 모습을 먼저 보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신입사원들에게 어떠한 말씀을 해 주는지요」
신입사원 채용은 단순히 조직의 부족한 인력을 보충하는 것이 아니라, 공사의 미래 발전을 선도하고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을 새식구를 찾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취임 후 새롭게 도입한 것이 CEO 면접입니다. 저는 역량과 자질에 있어 1차적 검증을 거친 응시자들과 마주앉아 대화하며 참신성과 도전정신을 지니되 기존 구성원과 한가족으로 인화·단결할 수 있는 인재를 찾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CEO면접을 진행하며 훌륭한 인재를 공사의 새식구로 맞이하게 되는 기쁨을 신입사원의 부모님과 함께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합격자 부모님들께 친필 축하카드와 함께 꽃다발을 전달했는데 반응이 상당히 좋았다고 들었습니다. 향후에도 가족경영의 일환으로 우리 직원들의 사기를 앙양하기 위한 행사들을 지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저는 신입직원들에게‘여러분들이 공사에 가장 오래 남을 주인임을 인식하고 생활하라’고 자주 말합니다. 공기업인 캠코의 주인은 사장도 아니고 임원들도 아닙니다. 구성원 1명 1명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할 때 공기관으로써의 사명을 다하고 기업으로써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것입니다.


「인재육성 부분에 대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캠코는 신입사원 입문교육과정(연수)을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또한 업무현장에서의 신입사원의 조기전략화 방안도 궁금합니다」
공사의 신입직원연수는 4주간의 입문교육으로 진행됩니다. 교육기간중에는 공사의 비전과 핵심가치 등을 공유하며, 직장인으로서 갖추어야할 기본소양과 주요부점 OJT를 통한 공사의 기본업무 등에 대해 학습하게 됩니다. 특히 1주일간 합숙훈련을 통해 팀웍의 중요성과 적극적 문제해결 능력을 배우고 극기훈련을 통한 도전정신을 함양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육기간중에는 공기업으로써의 사회적 책임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사회봉사활동을 의무화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저와 함께‘다일 공동체 밥퍼운동본부’에서 1일 봉사활동에 참가했습니다. 신입직원 조기전략화를 위해서‘신입직원 집중관리·육성 방안’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 내용은 인재육성(CDP)과 인재유지(Retention) 두가지 목표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입사 1~3년차 직원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실시합니다. 인재육성방안은 배치박람회 개최, 직무수행내역서 작성 제출, 직무조정 면담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인재유지방안은 직무 멘토링, 정기 근로의식조사, 신입직원 간담회 개최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제도 시행의 효과로 신입직원의 이직률은 매우 낮은 편입니다.


「김우석 사장님은 평소“조직 내부의 인화와 단결”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김우석 사장님의 경영스타일 및 직원들에게 친숙한 CEO가 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요」
인화와 단결을 위해서 제가 먼저 직원들 곁으로 다가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호프데이와 도시락미팅 등을 통해 직원들과 격의없는 대화의 자리를 수시로 마련하여 막힌 대화의 통로를 뚫고 전 직원들을 인화의 장으로 끌어들였습니다. 또한 9개 지사를 순방 직원들과 소주잔을 기울이며 그들의 한마디 한마디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의 결과 2006년 7월에는 이해관계가 상충되는 공사내 정규직 노동조합(한국노총 소속)과 비정규직노동조합(민주노총 소속)의 2개 노동조합이 단일 노동조합으로 통합되면서 한국 노사문화의 새로운 장을 선도할 수 있었습니다.


「캠코는 우수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어떠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있는지, 우수인재 확보 방안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아울러, 우수인재의 관리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인재전쟁이라는 말이 등장할 만큼 우수인재 확보·육성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이는 공공부문도 예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신입직원 채용 시 학력·연령 등의 제한을 철폐한 열린채용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필기전형 시 전공 시험을 폐지하는 대신 직무능력검사 결과를 반영하여 다양한 분야의 우수인재를 발굴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부동산사업·IT분야 등의 경력직원 채용을 통한 외부 전문가 확보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우수인재관리를 위해서는 성과우수자에 대한 국내외 학위과정 지원 등 연수기회 부여, 연말‘캠코 대상 시상’을 통해 격려하고 있으며, 직무군 별 인력 Pool 구축 시 사업부문별 핵심인재를 선정하여 CDP와 연계하여 집중 육성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습니다.


「직원들의 능력과 역량을 개발시키기 위해 캠코에서는 경력개발제도(CDP) 운영을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2006년도에 직무군별 인력 Pool을 구축했고, 이에 따른직무군내 이동 및 직무전문화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사업단위별 전문인력이 양성되도록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추진중인 직무분석 결과가 도출되면 보다 정교화 된 직무단위별 맞춤형 CDP 제도 운영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인재(人材)’에 대한 CEO들의 생각이 다릅니다. 평소 김우석 사장님께서 생각하는 인재(人材)관에 대한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아울러 어떠한 인재가 우수인재인지 이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천재급 인재 1명이 수십·수백명의 일을 대신하고 수천·수만명을 먹여 살릴 것이라는‘천재 경영론’이나 눈앞에 일에 집착하지 말고 넓게 보고 넓게 생각하자는‘독수리 인재론’등 CEO들의 인재론이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우수 인재에 대한 욕심은 모든 CEO들에게 공통된 사항일 것이며, 저 또한 예외일 수는 없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인재는‘탁월한 역량을 보유하면서도 조직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가지고 본인의 역량을 조직에 쏟아 부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더불어 특히 제일 중요한 덕목은 맹자님 말씀중에‘天時不如地利, 地利不如人和’라는 말이 있듯이 조직 구성원과‘인화할 수 있는 리더십’이라고 생각합니다.


「캠코의 중장기 인재육성 방향 및 최근 중점을 두고 있는 교육에 대한 내용을 듣고 싶습니다」
요즘 같은 다변화와 불확실의 시대에 기업의 생존은 성과창출에 달려있다고 하여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이에 공사는 성과창출형 인재 육성을 중장기적 인재육성 방향으로 설정하여 매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요프로그램으로는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국내외 MBA 과정에 직원을 선발·파견하고 있고, 공사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경영자 양성을 위해 직급별 예비경영자 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직무군별 직무전문화 시스템을 구축하여 개별 직원이 자기의 역량수준에 맞는 교육을 선택하여 학습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특히, 직원들의 글로벌 마인드 강화 및 조직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세계무대를 대상으로 한 테마탐방 배낭연수인‘KAMCO Global Challenger’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8개팀이 북아프리카 사막횡단, 중국 고산지대 탐방 등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김우석 사장님은 사회공헌 활동에도 유난히 관심이 많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별히 사회공헌 활동에 관심을 가지게 된 배경과 현재 캠코에서 진행하는 사회 공헌 활동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공기업은 공익성과 수익성의 두가지 가치를 동시를 실현해야 할 책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국가와 사회, 그리고 국민들에게 봉사해야 하는 공기업의 CEO로써 사회공헌 활동에 관심을 갖는 것은 소명이요, 당연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윤리경영을 추진함에 있어서도 기업윤리 준수라는 소극적 태도에서 나아가 기업시민으로써 봉사를 통해 적극적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나눔경영을 강조해 왔습니다. 이의 실천을 위해 아름다운 가게 서울 양재점과 대전 둔산점 등 2개 매장을 무상으로 임대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전국 10개 도시에서 임직원들이 판매도우미로 나서 아름다운 가게 행사를 개최하였습니다.
또한 1사1촌 자매결연을 통한 농촌일손 돕기, 재해복구 등 시급하게 인력지원이 필요한 사안에 대하여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자매결연 마을과 농산물 직거래, 단체헌혈, 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올해 캠코에서 중점을 두고 진행할 인사(HRM) 및 교육(HRD)의 방향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금년도 캠코가 HR부문에서 중점적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은 비전 및 중장기 경영전략 실현을 위한 인사운영방안 구축과 현대적 인적자원관리로 변화·혁신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입니다. 이를 위하여 공사는 조직·인력 및 업무 전반에 대한 직무분석을 통하여 적정인력 규모, 직무설계, 직무평가 등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고자 합니다.
이와 같은 직무분석 결과를 활용, 공기업의 기존 전통적 인적자원 관리 시스템을 현대적·글로벌 인적자원관리 시스템화 함으로써 조직 역량 강화, 개인성과관리체계 구축, 성과·보상의 명확한 기준 정립 등으로 정부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글로벌 자산관리회사로 도약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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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호 세장그룹 회장-핵심 인재 양성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
 

  
핵심인재 양성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

■학력
동아대학교 경영대학원 수료
부산대학교 행정대학원 수료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동아대학교 명예 경영학 박사 취득
부산 외국어대학교 명예 경영학 박사 취득

■경력
(주)세정 대표이사 회장
부산 섬유패션산업연합회 회장
부산광역시 체욱회 배드민턴 협회장
한국패션협회 이사
대한요트협회 회장
부산상공회의소 19대 부회장

『1974년 7월 현 회장인 박순호 회장이 맨손으로 창업한 동춘섬유가 모태. 창업과 동시에 내놓은 패션브랜드‘인디안’이 줄곧 흑자경영을 해오면서 올해 그룹 전체 매출 1조원을 바라보는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고, 현재 (주)세정 등 패션관련 7개의 계열사 등 모두 13개 관계회사에 직원 6,000여 명을 고용하고 있다. 규모면에서도 최대이지만 가장 우수한 인재들이 모여있는 회사, 세정그룹. 창업이후 33년간 한 번도 적자를 내지 않고 흑자를 계속해 옴으로써 지역경제계의 가장 실력있는 경영자로 명성이 높은 세정그룹의 박순호 회장을 만나 과학경영과 인재경영에 대해 얘기를 나눠봤다』


「박순호 회장은 …」
1974년 부산에서 창업한 이후 1996년 (주)세정의 회장에 취임했다. 이후에도 고유브랜드 개발을 통해 30년 이상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했고, (주)세정을 국내 패션업계의 정상에 올려놓았다. 박 회장은 과학적 경영을 통한 최고의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감동을 실현하면서 매년 20%이상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하는 등 모범적인 전문경영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섬유패션산업의 지도자 역할은 물론 각종 행사와 지원을 통해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에도 남다른 관심을 가져왔다. 대부분의 기업이 서울 일변도로 치닫는 지금에도 부산의 향토기업을 고집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적이다.


「나는 나의 혼을 ‘제품’에 싣는다」
메리야스 도매상을 거쳐 편직기 2대, 재봉틀 5대를 놓고 시작한 티셔츠 제조업이 현재 6천여 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된 13개 관계사에서 연 매출 1조원을 바라보는 중견그룹으로 성장하기까지 숱한 어려움과 위기의 순간들이 있었다. 이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그 때마다 내렸던 과감하고 신속한 결단과 이를 뒷받침해 준 임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인디안 브랜드는 저에게 자식 같습니다” 지금의 세정그룹을 패션 최대그룹으로 성장시키는데 중심 역할을 한 ‘인디안’은 박 회장이 직접 네이밍, 도안한 브랜드다. 1988년 당시 <인디안> 브랜드가 가지고 있던 안정적인 재래시장 유통의 기득권을 포기하고 대리점 체제를 갖추면서 10년 만에 20배 가까운 매출 신장을 가져온 것은 지금의 세정그룹이 있을 수 있는 밑바탕이 된 것이다. 이후 외환위기를 맞이하면서 세정은 더욱더 큰 도전과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당시 내수 부진과 자금난이 겹친 대기업 패션 브랜드들이 로드숍을 철수하고 안정적인 백화점 영업에 집중하면서 <인디안> 대리점들은 목 좋고, 넓은 매장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러한 확장경영을 발판으로 현재 <인디안>은 연 매출 3,500억 원을 기록하는 국민브랜드로 성장했다. 세정은 여기서 공격경영의 고삐를 놓지 않고, 3년 만에 1천억 원 매출을 달성한 <엔아이아이-NII>를 비롯해 각종 할인점, 홈쇼핑 브랜드들을 이 시절에 런칭함으로써 패션브랜드의 다각화를 이루었으며, 최첨단 물류센터 건립, 전산화, 해외진출에 과감한 투자를 함으로써 2000년대 이후에도 연 20%가 넘는 고공 성장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위기가 곧 기회다」
“저의 좌우명입니다. 하나의 현상을 낙관적이고 능동적으로 보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이런 개인적인 성격 탓에 평소 생활신조처럼 마음에 품고 있는 말입니다”
위기상황일 수록 위협요인이 오히려 기회요인이 될 수 있는 것이고 또한 이런 소신이 바탕이 되어 그 어렵던 IMF를 공격경영으로 슬기롭게 헤쳐 나왔다는 박순호 회장. 누구에게나 위기가 없을 수 없지만 어떻게 슬기롭게 대처하느냐 하는 것은 상당한 열정과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無에서 有 창조」
박 회장은 어느 특정인을 존경하지 않는다. 각자에게 주어진 힘든 길을 걸어오면서도 나름대로 자기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사람들을 배우고자 노력한다. 또한 새로운 것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면 모두 배워야 할 점이고 앞으로도 그렇게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듯이 항상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긍정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 도전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제가 가장 배우고 싶고 사업가로서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고의 생활문화 창조로 인류와 더불어 성장한다」
세정그룹의 사훈은 ‘자기혁신, 합리추구, 인간존중’이다. 세정은 ‘도전, 혁신, 열정, 신뢰’의 마음가짐으로 ‘일할 맛 나는 곳, 사람이 모이는 곳, 꿈이 있는 곳’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가까운 미래에는 세정이 지은 주거공간에서 세정이 만든 옷을 입고, 세정이 만든 악기의 선율에 몸과 마음을 맡기고, 세정이 만든 IT를 통해 세상과 만나는 고객의 행복한 삶이 실현될 것이다. 이에 세정은 ‘최고의 생활문화 창조로 인류와 더불어 성장한다’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고객의 꿈과 생활에 가장 가까이 있는 동반자로 나아가고자 한다.


「‘2010년 매출 1조 7천억, 경상이익 1,800억 원’ 달성」
세정은 지난 2004년 기존의 패션 전문기업으로의 한계를 넘어 건설, 악기, 정보서비스 등 사업을 다각화하여 생활문화 전문 그룹으로 성장해 나가는 것을 골자로 하는 중장기 비전을 선포했다. 이에 따라 적극적인 신규사업 발굴에 매진해 왔으며, 이들 사업의 안정적인 시장 안착과 수익 증대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올해는 ‘2010년 매출 1조 7천억, 경상이익 1,800억 원’을 달성하기 위한 중간점검과 함께 세부 전략도출에 집중하고 있다. 2007년 경영방침도 ‘도전과 혁신을 통한 미래기반 구축’으로 정하고 효율경영과 인재양성을 통한 내부 역량 강화를 이뤄내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불확실성의 증가에 대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국 대리점 직접 순회, 현장경영」
박 회장은 직원들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 ‘현장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바쁜 시간을 쪼개 전국의 대리점을 일일이 순회하면서 고객의 의견과 요구를 판매현장에서 직접 듣고 있다. 많은 제품들 중에 어떤 제품이 착용할 때 불편한 지, 고객의 취향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철저히 체크해 이를 제품 생산과 경영에 반영하는 것이다. “최고 경영자가 고객을 모르고 경영하는 것은 마치 눈을 감고 경영하는 것과 같습니다. 최고 경영자가 고객을 정확히 알아야 고객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의 적절한 제공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고객의 요구가 반영되지 않은 제품은 시장에서 외면당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33년간 1,000번 기부, 놀라운 대규모 나눔경영」
세정그룹의 나눔경영은 우선 그 광범위함에 놀라게 된다. 박 회장은 평소 “기업 이윤의 원천은 사회이기 때문에 기업은 사회적 기대를 충족시켜야 추가적인 이윤을 꾸준히 획득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창업 이후 30여 년 동안 무려 1,000여 회의 크고 작은 봉사를 펼쳐오고 있다. 세정은 낙도어린이 돕기, 불우이웃돕기를 비롯해 스포츠단체 지원, 해외분야에 대한 지원 등의 다양한 형태로 사회환원에 나서고 있다. 스포츠단체 지원은 박 회장 자신이 현재 대한요트협회 회장을 맡고 있을 정도로 열성이다. 그 동안 요트뿐만 아니라 배드민턴과 레슬링 등 구내의 유망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펼쳐왔으며, ‘세정 인디안배 프로볼링대회’와 ‘부산시민걷기대회’ 후원 등을 통해 사회체육 발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해외지역에서 재앙이 있을 경우 세정그룹은 누구보다 먼저 지원을 펼쳐왔다. 동남아 쓰나미 대재앙 때도 7억원이 넘는 자금을 지원했으며, 전쟁중인 이라크 난민돕기 등 다양한 지역을 망라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에 ‘세정 청도공단’ 및 액세서리 백화점 ‘세정 아리안’을 건설하면서 청도 지역과 연계할 수 있는 음악회, 바자회 등을 수시로 개최하고 있다. 이외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유니세프, 국제기아대책기구, 적십자 등을 통해 복지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정 장학회’와 부산 ‘복지21봉사회’ 등을 통해 장학금 및 생계보조비 지원활동도 활발히 펼쳐가고 있다. 장애인과 노인복지 시설인 오순절 평화의 마을을 15년째 후원하고 있으며, 소년-소녀의 집이 주최하는 여러 행사에도 꾸준히 참여하는 등 사회복지 시설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세정그룹은 장기적으로는 사회복지재단을 설립하고자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노령화 사회의 노인복지 문제를 해결하는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함이다. 노인전문 병원과 생활관 등 다양한 복지시설을 갖춘 실버타운을 건립하여 노인들이 편안하고 안락한 여생을 보낼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세정은 지난해 12월, ‘출산장려운동’캠페인의 일환으로 사진전을 기획해 저출산에 대한 심각한 우려의 목소리를 일반 국민들에게 전하고 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세정그룹은 다양한 사회공헌과 나눔경영을 통해 기업활동으로 창출한 이윤을 사회와 고객 그리고 직원들과 함께 공유해 나갈 것이다.


「인재양성의 원년」
“2007년 경영방침 중 그 첫 번째입니다. 다른 여타의 기업들도 마찬가지겠지만 기업이 성장하고 발전하기위해서는 좋은 인재가 있어야 하고, 그 인재를 훌륭하게 육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경영방침 첫 번째 항목에 올려 놓았습니다” 교육의 기회는 임직원 모두에게 열어두되 일률적으로 100시간씩 학습하는 프로그램보다는 열의와 자기개발의 목표가 있는 사람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는 학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말을 물가에 끌어놓을 수는 있지만 물을 먹일 수는 없듯이 다양하면서도 최신의 컨텐츠를 누구에게나 오픈하지만 그것을 습득하는 것은 직원들의 의지에 달린 것이다. 결국 뛰어나고 노력하는 인재에게는 더 많은 기회를 준다는 것이다. 두 번째 기술자를 중요시 해야 한다. ‘대국굴기’라는 다큐멘터리를 보면 강대국이 되기 위한 필수조건이 훌륭한 기술자를 두는 것이라고 한다. 세정은 패션회사이다. 유통 마케팅전략도 중요하지만 핵심원천은 옷을 만드는 것이다. 그 옷을 멋지게 만드는 인재를 채용하고 멋지게 만들어 줄 수 있는 기술자를 우대하고 육성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트렌드이다. 세계는 좁아지고 있고, 패션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이 흐름을 따라가려면 트렌드를 읽는 능력을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흔히 패션 업계는 여름이 오면 겨울옷을 만들기 시작한다. 항상 빠르고 정확하게 트렌드를 읽어내느냐 아니냐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자유롭게 생각하고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 최신 정보를 공유하여 트렌디한 인재를 육성하는 것도 세정그룹 인재육성의 목표 중 하나다.


「채용은 데이트와 같다」
패션업(業)은 다양한 문화에 대한 경험과 풍부한 예술적 감수성을 보유한 글로벌 패션 인재의 확보 및 육성이 매우 중요하며 그러한 인재들의 철저한 장인정신, 상상력과 창조적인 노력만이 지속적인 성장의 요건이다. 최고의 전문지식과 탁월한 인간관계 Skill을 보유하고 높은 수준의 리더십을 겸비하여 스스로 끊임없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조하고 가치와 성과를 창출하는 인재, 바로 세정그룹이 필요로 하는 인재다. 박 회장은 “채용은 데이트와 같습니다. 신청이 오고 가면서 서로 탐색전을 벌이다가 관계가 무르익어 법적 구속력이 있는 제안이 나오면 결혼까지 가지요. 하버드대학의 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종업원 이직사유의 80%가 잘못된 채용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사람을 채용하고 유지하고 평가하고 보상하는 일 중에서 제일 중요한 일은 채용일 것입니다. 잘못된 사람을 채용해 놓고 아무리 공을 들여봐야 소용없는 일이지요”라고 말한다. 세정그룹의 신입사원 채용절차는 서류심사와 전화인터뷰, 면접전형, 직무적성 및 능력검사 순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서류심사를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채용담당자와 직접 통화를 통해 간략하게 업무에 적합한 지, 지원 의사가 확실한 지, 희망채용조건, 지원에 대한 감사표시 등 일일이 전화 인터뷰를 통해 불필요한 지원을 방지하여 사전면접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인재육성에 대한 투자」
“지난 5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관상용 물고기 전시회인 ‘아쿠아라마 2007’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던 물고기 ‘백금아로와나’라고 신문에 기사가 났더군요. 이 물고기는 고래보다 비싸지요. ‘아로와나’는 중국에서 ‘용의화신’이라고 불릴만큼 귀한 것으로 부와 건강을 가져다 준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아로와나도 새끼 물고기였을때는 그다지 고가가 아닙니다. 몇 만 원 정도만 주면 살 수가 있지요. 많은 ‘아로와나 매니아’들은 싼 가격에 어린 아로와나를 사서 근사한 성어로 키우기 위해 심혈을 기울입니다. 새끼 아로와나를 잘 키우면 반드시 멋진 성어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되기 때문입니다. 신입사원 채용에 있어서도 이와 같은 사고방식이 필요합니다. 잘 키우면 부와 행운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말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여 만들어낸 성과가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다음에도 또 성과를 낼 수 있지 않겠습니까?” 박 회장은 세정그룹 신입사원들에게 10년 후에도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年 1회 신입사원 교육 … ‘패션스페셜리스트 입문’」
신입사원 교육은 집합교육과 사이버교육으로 진행하고 있다. 연간 1회로 서울지사와 본사, 각 지방영업소 신입사원들이 자체 연수원인 세정인력개발원에서 합숙훈련을 실시한다. 대부분의 기업이 우수한 인재를 뽑아놨지만 조기 퇴사로 인해 이슈가 되고 있는 지금 신입사원의 집합교육은 동기애를 형성하여 조기 퇴사를 막을 수 있는 좋은 방안이 되고 있다. 더불어 회사와 사원이 나아가야 할 비전을 공유하여 스스로 회사에서의 존재의 이유와 개인의 목표 의식을 고취시켜 사무실로 돌아가서 주체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근무할 수 있다. 세정의 신입사원 교육은 자치회를 조성하여 신입사원 스스로가 주체자가 되어 프로그램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신입사원 교육의 규칙이나 규정 등을 회의를 통해 정하고 스스로를 통제하여 더욱 성숙된 세정의 신입사원의 면모를 느끼게 한다. 사이버교육은 업무를 수행하면서 요구되는 지식과 스킬에 관련된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 5개월에 걸쳐 윤리경영, 신입사원의 자세, 기초회계, 브랜드마케팅 등 회사에서 들어와서 기본적으로 가져야 할 역량을 습득하고 패션업계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패션스페셜리스트 입문’이라는 온라인 교육을 의무적으로 수강하도록 하고 있다.

「예비 세정인」
학생들에게 현장실습의 기회를 마련하여 단순한 업무보조만 하는 인턴이 아니라 매일 패션교육 및 각 팀의 팀장이 진행하는 직무소개로 패션 유통사업의 실무를 이해하게 하고, 막연한 호기심과 학교 이론에서 벗어나 현장에 나와 직장생활을 체험하고 직무적합도를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장실습 마지막날에는 패션기업의 가치요인 분석 등의 과제를 프리젠테이션하고, 우수팀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채용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세정그룹의 우수 인재들에게는 매년 모범사원을 선발하여 해외연수와 사이버교육 직무리더십교육, 본인의 성과창출 기여도에 따라 보상을 해 주고 있다.


「올바른 인사담당자」
박순호 회장은 “인사담당자는 직원들의 성과창출을 위한 파트너가 되어야 합니다. 옛날 인사담당자는 직원들의 급여 및 복리후생만 챙겨주는 역할이었다면 이제는 직원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더 나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고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교육하여야 합니다”라며 “인사담당자들은 누구보다도 많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직원들의 뒤를 받쳐주는 든든함도 중요하지만 앞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추진력을 가져야 하며 이를 위해서 누구보다도 많이 공부하고 앞서 생각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가 되어야 합니다”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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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면 국순당 회장- 후진양성에 힘써야 합니다
 

  
후진양성에 힘서야 합니다!
- 국순당 배상면 회장

■학력
경북대학교 농예학과 졸업

■경력
대구시 동촌소재 기린양조장 경영
포항 대송양조장 경영 (탁주)
전통누룩을 개량한 조효소재 생산연구
무증자효소 제조 특허취득
한국미생물공업연구소 창립(주식회사 배한산업)
전통술제조기술전문지 태양통신 창간
생쌀발효법에 의한 전통술제조특허 취득
배상면주가 취득
배성면주류연구소 소장(전통개량누룩 연구, 생산)국순당, 배상면주가 회장

『프랑스 와인과 러시아의 보드카, 멕시코의 데킬라, 일본의 청주 등은 한 나라를 대표하면서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술이다. 우리나라에도 이들처럼 세계적으로 내세울 만한 전통주가 있을까? 우리나라 전통주를 살리고 알리는데 일생을 바친 이가 있다. 바로 술을 마시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한번쯤은 맛보았을 ‘백세주’‘산사춘’을 만든 주인공이자, 다양한 종류의 전통주를 개발하고, 그 전통을 이어나가는데 일생을 바친 술의 장인(匠人), 국순당의 배상면(裵商冕·84) 회장이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술 가운데 맥주 빼고 다 만들어 봤습니다” 65년간 술독을 벗 삼아 소주, 막걸리에서 양주, 코냑, 샴페인까지 온갖 술을 빚고, 전통술을 재현해 온 배상면 회장을 서울시 양재동의 배상면주류연구소에서 만나봤다. 배 회장은 손가락이 굵고 큼지막한 손을 내밀며 반갑게 맞았다』

「배상면 회장은 …」
“내 손이 뭐 볼끼 있나? 자 한 번 보시오”
손을 한 번 만져보고 싶다는 기자에게 선뜻 큼지막한 손을 내 미는 배상면 회장. 오래도록 기업을 운영해 온 세월의 무게가 느껴졌다. “허허허. 고생은 많이 했지요. 말 못할 고통도 참 많았습니다. 실패도 겪고 위기도 이겨냈습니다. 그거 다 인내하며 오늘까지 왔습니다” 배 회장은 1924년 대구에서 태어나 1950년 경북대학교 농예화학과를 졸업했다. 술 연구가 밥 먹는 것보다 더 좋았던 대학 시절을 마치고 6·25 전쟁 중 통역장교로 복무했던 배 회장은 1952년 기린주조장을 경영하며 직접 양조 사업에 뛰어들었다. 기린소주를 개발, 대성공을 거뒀으나 무모하게 브랜디 사업에 뛰어들어 큰 좌절감을 맛보았다. 이후 숱한 실패와 좌절 속에서도 세계에 자랑스레 내놓을 우리 전통주 개발에 몰두한 배 회장은 1982년 생쌀 발효법에 의한 전통술 제조 특허를 취득하고 이듬해 국순당의 전신인 배한산업을 창립했다. ‘누룩장이’ ‘누룩박사’ ‘누룩의 대가’로 불리워지는 배 회장. 우리나라 소주의 80%를 지금도 여전히 배 회장이 직접 개발한 누룩으로 만들고 있다. 술에 빠져 지낼 만큼 평생 술 연구와 양조로 살아온 배 회장은 현재 (주)국순당, (주)배상면주가 회장, (주)배상면주류연구소 소장으로 지내면서 우리 전통주가 진정한 세계의 술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연구하고 있는 영원한 현역 술의 장인(匠人)이다.

「無에서 출발 … 실험과 도전의 세월」
어릴 때부터 허약한 편이었던 체질의 배 회장은 중학교 3수까지 했지만 실패하고, 일본에 가서 무시험 입학의 가시밭길을 택했다. 모처럼 공부에 취미를 붙이고, 공부하는 방법 또한 깨우쳐 열심히 하게 됐으나, 결핵성 늑막염으로 목표했던 고등학교 시험 한 번 제대로 쳐보지도 못하고 해방과 더불어 귀국했다. 중학교 졸업에서 그친 배 회장이 다시 공부를 시작한 것은 형님 때문이었다. 이미 학업을 포기하고 실업 계통으로 나아가 입신하려는 생각이었던 그에게 형님은 배 회장의 생각은 아랑곳하지 않고 대구농업전문학교 농예화학과에 입학원서를 넣었다. 막상 대구농전에 입학하기는 했으나, 동맹 휴학이 다반사인 학교 분위기에 실망스러웠다. 그러나 뜻을 같이 했던 손태화(전 경북대 교수), 전병화(전 고려대 교수), 김원길 등과 '미생물반’을 조직하여 학구적인 서클 활동에만 전념하는 등 오로지 공부만 했다. 배 회장 평생의 연구 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마음가짐도 이 시절 형성됐다. 배 회장은 대학교 3학년 때 당시 세무서장이었던 사돈의 소개로 대구의 청주 양조장에서 실습할 기회를 얻게 됐다. 그 곳은 삼성그룹 창업자인 이병철 회장 소유의 조선 양조장이었다. 제조 기술자가 아주 적었던 까닭에 귀하신 몸 대접을 받았고, 각 청주 양조장들은 기술 보안에 몹시 신경을 쓰고 있었다. 배 회장이 찾아간 조선양조장 역시 자기 공장의 기술이 빠져나갈까 싶어 그런지 냉랭한 태도였다. 배 회장은 그런 거북한 분위기 속에서도 모처럼 얻은 소중한 실습 기회를 헛되이 보내지 않기 위해 처신을 조심하면서도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그러던 중 술덧을 젓다가 균형을 잃고 술통 속에 빠진 적도 있었다. 학교 강의가 끝나면 부리나케 양조장으로 달려가 술덧의 발효 과정을 지켜봤다. 그러나 배 회장에게는 각 양조 과정의 전문 용어가 너무 생소하고 어려웠다. 그때 마침 야근하다가 눈에 띈 서류함을 열어 봤는데, 거기에는 일제시대 일본사람들의 청주 제조 기록이 많이 있었다. ‘책이 이렇게 많으니 한 장 찢어도 되겠다’ 싶어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한 장을 재빨리 빼내어 호주머니에 넣고 공장장실을 빠져나왔다. 다음날부터 새벽같이 양조장으로 달려간 배 회장은 공장 근로자가 작업을 시작하자마자 소매를 걷어붙이고 동참하여 일하기 시작했다. 덕분에 배 회장은 모든 작업에 참여하면서 각 제조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실제적인 지식을 쌓고 나서는 일본 술 관련 문헌을 보는 것도 훨씬 흥미가 있고 이해도 빨랐다.

「내 필생의 역작, 백세주 탄생」
1991년 한국을 대표하는 우리 술을 만들어보자는 배 회장과 큰 아들인 배중호(現 국순당 대표이사)사장의 노력아래 고려말 유행하던 백하주를 담글 때 사용하던 ‘생쌀 발효법’을 복원해 ‘건강에 좋은 술’ 백세주를 탄생시켜 주류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다. 이후 한국 주류시장에서 사장(死藏)돼있던 전통주 시장을 부활시켜 맥주, 소주로 대별되던 대중주 시장에 전통주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 낸 것이다.


『백세주는 찹쌀과 누룩에 감초, 인삼, 오미자, 구기자 등 10여 가지 한약재를 넣어 발효시킨, 그야말로 약주의 본질이자 명주라고 자부합니다』


배 회장이 개발한 백세주는 처음 출시됐을 때에는 술을 통하는 루트를 통할 수 없었기에 판매 속도가 빠른 편이 아니었다. 그러다 1993년, 약주에 한해 판매 구역 해제 조치가 내려진 후 넓은 시장을 무대로 활발한 판매 활동을 전개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지난 1994년 24억원 매출이 불과 10년만에 1천100억원대로 성장했다. 백세주는 현재 미국과 일본, 중국, 캐나다, 호주 등 세계 25개국에 수출 중이다. 또 지난 2월에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 식품박람회에서, 국순당의 대표작인 ‘강장백세주’와 ‘백세주’가 각각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 백세주가 와인이나 위스키 등 유명 주류와 비교해 충분히 경쟁력 있다는 것을 입증하게 된 것이다.
“모든 일에 정성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것이 힘이지요. 정성이 넘치고 진실한 생각이 꽉 차 있는 행동은 반드시 사람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어 뜻하지 않은 좋은 결과를 창출합니다”

「가업으로 이어진 필생의 사업」
일찍이 배 회장은 자식들에게 사업을 물려줄 생각을 하지 않았다. 오십이 넘으면서, 자식들에게 가업을 잇지 않도록 하는 게 과연 옳은 생각인지 아닌지를 심각히 검토하게 되었다. “수십 년간 피땀 흘려 쌓은 경험을 후세에 인계하지 않으면, 내가 죽은 뒤에 맥이 끊어지고 말 터였소. 자식이 아니면 누가 이어 받으려 하겠는가?” 배 회장은 그렇게 생각을 바꾸게 된 동기의 하나가, 미국의 초대 대통령 워싱턴과 독립선언문 작성자인 제퍼슨이 주조업 가문이었고, 케네디 대통령도 주조업 집안 출신임을 알게 되면서였다고 한다. 그래서 배 회장은 스물아홉 살 때부터 종사하여 평생 관여한 직업이 하찮은 것이 아니며, 또한 나라 경제에 이바지하는 가문으로 자존심과 긍지를 일깨워야 되겠다고 결심했다. 그 즈음 특히 전통주를 연구하려고 관련 문헌을 찾아보니, 술 이름은 수없이 많으나 구체적인 제조 방법은 하나도 없다시피 했고, 기껏해야 용량 단위에서 ‘병, 사발, 지게, 말’ 등으로 기록되어 있을 뿐이었다고 한다. “참으로 답답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왜 후세들이 알아볼 수 있는 기록을 남기지 않았을까 하고 곰곰이 생각해 보니, 무엇보다 자식들에게 자기 직업을 넘겨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짐작이 갔다는 배 회장. 큰 아들의 대학 전공으로 생화학을 권했던 것은 기초 과학 부문을 착실히 공부해 놓으면 양조 기술 개발의 기본을 갖추는 셈이고, 나중에 혹시 사업을 이어받더라도 실패하지 않으리라는 기대 때문이었다. 큰 아들이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연구소장으로서 적극 관여함에 따라 배 회장은 필생의 사업을 자식들에게 서서히 물려줄 준비를 했다. “경쟁없는 기업은 발전이 없다. 선의의 경쟁으로 부디 업계의 큰 기둥들이 되기를 바란다” 배 회장의 둘째 아들인 배영호(現 배상면주가 대표이사) 사장이 배상면주가를 설립하여 독립했을 때 배 회장이 두 아들 앞에서 했던 당부의 내용이다. 물론 현재까지는 큰 아들이 운영하는 국순당이 전국 약주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멀찍이 앞서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둘째 아들이 운영하는 배상면주가 또한 국순당을 따라잡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배 회장의 막내 딸 배혜정(現 배혜정누룩도가 대표이사) 사장도 기능성 탁주인 ‘부자’를 내 놓아 형제간 전통 술 경쟁에 가속도가 붙었다. 세 회사는 한 뿌리에서 나온 동반자이지만 경쟁자로서 더 나은 약주 개발을 위해, 그리고 시장 점유를 위해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나의 경영철학」
“이 세상에 공짜는 없소. 무엇이든 대강하면 안되고 현재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월급은 빤히 정해져 있는데 남보다 더 열심히, 부여받은 업무 외의 일까지 찾아서 한다는 것이 어리석고 손해보는 일처럼 생각되기 쉽지요. 하지만 그 보답은 어떠한 형태로든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이치를 절실히 깨닫게 될꺼요. 그래서 무슨 일이든 넘쳐흐르는 열성을 가지고 혼신의 힘을 쏟아 부어서 전력투구해야 한다는 것을 평생의 좌우명으로 생각하고 또 실천하게 된 것이오.”
주는 것만큼 얻을 수 있고, 스스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봉사를 하면 반드시 성공한다고 말하는 배 회장은 이 같은 확신으로 사업을 했다고 말했다.

「후학 양성 … 대학에 양조학과 신설」
우리나라 전통 술, 민족주의 대를 잇는 후계자가 있어야겠다는 것은 배 회장의 평소 신념이다. 전통주 제조 비법을 아는 명장들이 세월이 갈수록 서서히 사라져가고 있다. 전통주의 대를 잇는 후계자가 없다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는 배 회장은 어느 날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대학에 양조학과를 신설하는 건 어떨까? 그래, 좋아. 내가 경북대 출신이니까 경북대 총장에게 제안을 해 보자’ 모든 일은 생각에서부터 이루어진다. 배 회장은 생각만 품고 있고 실천에 옮기지 않는다면 전통주 제조 방법을 보급하고 계승하겠다는 뜻을 펼칠 기회가 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내친김에 경북대 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유럽이나 일본 같은 데 가 보면 술에 관련된 학과가 버젓이 있고, 또 대를 이어 술 만드는 일에 종사하며 가업을 지켜가는 풍토가 있지 않습니까? 그와 같은 풍토를 만들기 위해 대학 내에 양조학과를 신설합시다” 라며 “자금은 내가 지원하겠소. 국순당 주식을 팔면 교수 월급과 학과 운영비, 장학금 정도는 나올 것이오. 내 이제 나이도 들었고, 언제까지 현장을 지킬는지 모르지 않소? 이제는 후진 양성을 위해 서둘러야 합니다. 더 늦기 전에.” 라고 말했다. 경북대 총장은 흔쾌히 받아들였다. 2002년 9월, 배 회장의 제안에 의해 경북대 대학원에는 발효생물공학과라는 새로운 전공 학과가 출범했다. 배 회장은 이 일을 위해 국순당 주식을 기꺼이 희사했다. 이와 더불어, 배 회장의 아내 한상은씨도 2004년 7월 모교인 숙명여자대학교에 학교 발전기금 20억 원을 현금으로 기부했고, 지금까지도 학교 관련된 일을 하고 있다. 배 회장은 또 전통주 제조 인력 양성을 위해 경북대와 함께 3억 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 ‘주류 제조 기술인 양성원’을 설립했다. 이 같은 과정을 거치면서 해마다 여러 명씩,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장학생들이 선배 세대의 뒤를 이어 자랑스런 술의 명장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 믿었다. 그러나 그 이후에 대학 총장과 교수들이 바뀌면서 관심을 가지지 않고 협력도 하지 않았다. 학교측에서는 ‘대학이 실험하는 학교냐? 대학에 꼭 있어야 할 과목이 아니다. 필요 없다’ 라며 그동안 운영해 온 과목을 모두 없앴다. 실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나의 소원 ‘술 저장 문화’」
“내가 지금 술을 자꾸 개발하지요? 그런데 우리나라 제도상에 규제가 너무 많아요. 새로운 좋은 술을 수출하려면 저장이 되어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저장을 못해요. 술만 만들었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저장을 해야 좋은 술이 되는데 지금으로서는 그렇게 하기가 힘듭니다” 경영 일선에서 벗어나서 매일같이 술 연구 개발에만 몰두하고 있는 배 회장에겐 소원이 있다. “우리나라에도 외국처럼 술 저장 문화가 꼭 필요합니다” 1~2년이 아닌 최소한 3년 동안만 술을 저장해도 술맛이 달라진다. 배 회장은 “외국의 술은 20~30년씩 저장하는데 우리나라는 규제가 심해 술 저장을 오래 할수록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고 말했다.
“마! 안될 때 안되더라도, 내가 앞으로 잘하면 10년 산다카니까.. 10년 동안은 매 달 술을 만들어서 안팔라고 하오. 안파는 전제하에서 술 저장만 할 수 있게 조치를 내려달라고 마지막으로 건의서 낼라고 준비중이오. 못 먹는 감 찔러보는 셈이지”
시대가 바뀌어서 저장문화를 함으로 해서 우리도 외국에 내놓을 수 있는 술이 생겨야 한다. 그 것이 배 회장의 소원이다. 청주의 나라로 알려진 일본, 빼갈의 나라로 알려진 중국. 그들은 모두 자국의 술 발전을 위해 엄청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단지 우리 술이기에 국가적인 막연한 지원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문화로서, 향후 국가 경쟁력을 위해서라도 우리 술의 미래에 대해 국가적 차원의 보다 거시적인 지원이 필요하지 않을까?

「Innovation 2007」
국순당은 단기적인 이익 추구보다는, 어려운 경영 환경을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는 해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process, 조직, 문화, 투자 혁신 등 4가지 혁신목표를 설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50년 이상의 우수한 주류제조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국순당은 변화하는 소비자의 숨은 Needs를 발빠르게 찾아내고 이에 맞는 시장개척 및 신제품 출시로 지속적인 성장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강원도 정선군과 전라북도 고창군 등의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국순당의 주류제조 기술 지원 및 마케팅 자문을 수행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 및 상호 윈·윈(win-win) 관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백세주마을’ 프랜차이즈화(化)」
지난 5년 여 간에 걸쳐 직영점으로 운영해 왔던 전문주점 ‘백세주마을’ 을 올해부터 프랜차이즈 가맹점 사업으로 확장 운영할 계획이다. 8월 오픈 예정인 1호점을 필두로 전국 주요 지역의 전략적 진출로 프랜차이즈 매출 및 수익을 신규 창출 할 뿐만 아니라 제품에 대한 수요기반을 탄탄히 다지는 기회로 삼고 있다. 국순당의 작년 총매출은 1,065억 원이고, 올해도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매출목표를 설정했으며 당분간은 백세주 매출 회복 및 신제품 개발, 프랜차이즈 사업에만 집중할 방침이다.

「도전·열정·창의」
국순당은 기업의 특성상 영업에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으며 주류업계 TOP에 진입하기 위해 도전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기존 틀에 대한 도전과 실패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남다른 행동과 시도를 위한 창의와 열정을 가진 인재를 원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수시채용 모집을 하고 있으며 1차 서류전형 통과자에 한해 2차 실무자면접 및 인성검사 3차 최종면접을 통해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 영어PT, 토론, 과제PT 등 직군별 실무면접을 실시하기도 한다.

「신입사원 육성 … 경력개발 지원」
회사의 미션과 방향성에 대한 이해와 현업에 대한 이해, 신입사원의 기본 소양을 육성하는 과정 등 총 3개 과정으로 운영되어진다. 첫째 회사의 미션은, 조직원으로서 회사에서 지향하는 비전과 미션을 공유, 체질화하기 위해 배중호 사장이 직접 신입사원에게 강의를 진행한다. 이는 조직의 비전과 미션에 대한 회사차원의 강한 의지와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이와 함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강원도 횡성군에 있는 청태산 자연휴양림의 ‘국순당의 숲’에서 자연보호 활동을 의무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둘째 현업에 대한 이해 부분이다. 각 부서의 업무에 대한 개략적인 업무영역과 프로세스 등을 교육받고 영업현장과 생산현장의 경우 반드시 체험의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회사의 전체적인 업무프로세스를 반드시 파악하고 이해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기본 소양과정으로는 창의력 향상 과정, 비즈니스 매너와 직장예절, 임원진과의 대화를 통한 사회인으로서의 자세와 품성 등을 교육한다. 또한 멘토링 제도를 운영함으로써 신입사원이 겪을 수 있는 조직생활의 어려움을 지원하고 인간적인 관계 강화를 통해 장기근속과 현업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직원들이 현재 자신의 업무 외에도 다양한 업무영역에서 새로운 경험과 도전의 기회를 갖도록 하기 위해 매년 직무이동 신청을 받고 있다. 이는 다양한 업무영역에서 자신의 경력과 능력을 시험하고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 직무이동을 한 직원은 사외교육이나 사이버교육 등 이동직무에 대한 전문교육을 실시하여 조기에 적응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현업에서의 경력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외교육 등을 실시한다.

「배 회장의 근황」
“길이 있다고 생각하면 반드시 길이 생깁니다”배 회장의 말이다. 술 연구를 멈추지 않고 평생을 전통주와 누룩빚기 외길을 달려온 철저한 장인. 팔순을 넘긴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또렷한 기억력과 쩌렁쩌렁한 육성을 자랑하는 배 회장은 집 주변을 돌며 산책을 하면서 건강관리를 한다. 그리고 70년이 넘도록 취미생활로 해 온 서예를 하며 몸과 마음을 다잡는다. 친한 이들에게 직접 쓴 붓글씨 족자를 선물하기도 한다. 배 회장은 술 제조에 대한 내용을 기록한 우곡통신을 발행한다. 전문가들이 없어서 배 회장이 직접 내용을 꼼꼼히 작성, 출판까지 해서 일반인들에게 나눠준다. “무엇이든지 목적을 위해서 끝끝내 물고 늘어져야 합니다. 중도에 포기하면 절대로 안되지요. 절대로 포기하면 안됩니다”
3시간의 긴 인터뷰를 끝낸 배 회장은 피곤한 기색 하나 없이 그의 연구실로 안내해 요즘 연구 개발하는 여러 종류의 술과 연구원들을 소개했다. 그리고 바로 1층에 내려가 전통주 갤러리를 둘러봤다. 엘리베이터 앞까지 친히 와서 따뜻한 미소를 지으며 배웅해 주는 배상면 회장. 그가 마지막으로 한 말이 긴 여운으로 남아 가슴 속을 맴돌았다.

『누구라도 평생을 한 분야에 몰두한다면 성공하지 못할 바 없소. 그러나 나는 내 꿈을 아직 이루지 못했단 말이오. 세계인들이 한국 하면 떠오르는 명주를 아직 개발하지 못했고, 그것을 보기 전에는 나의 일은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이오. 한국을 대표할 만한 전통주를 만들기 위해 나는 생의 마침표를 찍는 그 날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연구하고, 또 연구할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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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달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 사람과 기업의 가치를 높여주는 인적자원개발의 Leader
 

  
사람과 기업의 가치를 높여주는 인적자원개발의 Leader

-한국산업인력공단 김용달 이사장

『국가자격과 인적자원개발의 핵심기관화
2008년 국가자격 통합관리기관으로 새 출발』


CEO PROFILE
■ 출생
1948년 5월 16일생
■ 학력
1967. 광주제일고등학교 졸업
1985. 서울시립대학 행정학과 졸업
2000.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2003. 서울시립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박사
■ 주요경력
1975. 행정사무관 임관(행정고시 15회)
1985. 노동부 법무담당관
1991. 노동부 기획예산담당관
1993. 대전지방노동청장
1994. 주 제네바 국제기구대표부 노무관
1997. 노동부 고용보험심의관
1998.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파견(국민의 정부)
1998. 대통령비서실 노사관계비서관
2001. 노동부 고용정책실장
2002.3.26 ~ 2005.3.25 : 한국산업안전공단 이사장
2005.12.29 ~ 현재 :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 상훈
1998. 홍조근정훈장 우수공무원
■ 저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
‘기업탈출’을 막으려면


「2002년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을 끝으로 공직을 마감하고, 한국산업안전공단 이사장 역임 후 현재 한국산업인력공단에 재직 중인 김용달 이사장. 공단의 기존 사업들에 있어서 지속적인 혁신 노력을 기울여 2006년 국가생산성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지난 연말에는 국가청렴위원회가 발표한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노동부 산하기관 중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월에는 인적자원개발분야 교육훈련 프로그램 보급에 앞장서고, 공단을 평생능력개발 전문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한 공로를 인정, CPSC(콜롬보플랜기술교육대)로부터 아·태지역 HRD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이사장은 부상으로 받은 상금 전액을 경기도 안산의 외국인근로자 무료진료기관인 빈센트 의원에 전달했다. 윤리경영과 고객관리기법 보완, 조직역량극대화 방안 공부, 외국어 능력향상, 건강관리를 금년도 주요 개인목표로 세운 김 이사장은 등산과 음악을 즐기고 구수한 청국장을 좋아하며 ‘내일에 대한 끝없는 도전, 겸손과 봉사의 생활’을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 취임 후 행정가에서 전문경영인으로 성공적으로 변신한 한국산업인력공단 혁신 CEO 김용달 이사장을 만나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취임 당시와 현재 공단의 모습》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노동시장의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하여 직업훈련분야의 기능인력 양성기관에서 우리나라 전체 능력개발훈련을 점검·평가하고 지원·촉진하는 역할로 전환했다. 특히 작년부터 시작한 중소기업학습화지원, 근로자 핵심직무능력향상 훈련사업은 기업과 근로자 스스로 인적자원개발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크게 일깨워 평생학습의 장으로 불러내어 기업경영과 근로자 경력관리의 핵심과제로 자리 잡았다. 또한 국가기술자격의 현장성·무사고 정밀성 강화노력이 인정되어 타기관이 실시하던 47개의 국가자격이 한국산업인력공단에 흡수되어 국가자격을 통합관리하게 되었고 기존의 산업연수생제도가 폐지, 고용허가제로 일원화됨에 따라 고용허가제의 중추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기존 사업들에 있어서도 지속적인 혁신 노력을 기울여 2006년 국가생산성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지난 연말에는 국가청렴위원회가 발표한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노동부 산하기관 중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월에는 인적자원개발분야 교육훈련 프로그램 보급에 앞장서고, 공단을 평생능력개발 전문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한 공로를 인정, CPSC(콜롬보플랜기술교육대)로부터 아·태지역 HRD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주요 사업》
1982년 설립된 공단은 지난 25년간 산업인력을 직접 양성ㆍ공급하여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해 왔으나, 작년 3월 조직개편과 함께 평생학습지원 전문기관으로 전환했다. 기업 스스로 인적자원을 개발하여 지식경영을 할 수 있게 하고, 개별근로자에게는 기술·지식 급변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 외에 국가기술자격검정 시행, 청년실업해소를 위한 해외취업 확대, 외국인력 도입 및 관리 전문성 강화, 명장 등 전문기능인 및 사업체 등 선정·지원, 기능장려캠페인, 전시회 지원 등 기능우대풍토 조성, 지방·전국기능경기대회 개최,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개최·참가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공단은 564종목의 국가기술자격시험문제 출제 및 검정집행, 자격증 교부 등 업무를 수행하는데 그동안 고객들의 편의를 위하여 인터넷을 통한 원서접수 및 자격증 발급과 배달서비스까지 시행하고 있다. 또한 주간업무에 쫓기는 이들을 위해 야간상시검정도 시행한다. 이러한 국가기술자격관리에 대한 오랜 경험과 능력을 인정받아 타기관이 실시하던 국가자격시험 중 변리사와 세무사, 공인회계사 등 47개 종목을 2008년부터 공단에서 통합관리(출제-시행-채점)키로 확정됐다.

《중소기업 인력개발지원 사업》
우리나라 중소기업은 전체기업의 99%, 근로자수는 88%이상 차지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인력개발 참여율은 10% 수준으로 대기업 78%보다 현저히 낮다. OECD 국가들과 비교해서 많이 부족하다. 중소기업 인적자원개발이 저조한 이유는, 내적요인으로는 경영상 어려움, 인력부족, 교육훈련 투자여건 불충분, 관심 부족이고, 외적요인으로는 인적자원개발 전문프로그램 부족이다. 따라서 중소기업지원은 자금, 인력, 시설외 기업실정에 맞는 평생능력개발 프로그램 제공이 핵심과제이다. 공단은 정부와 함께 중소기업 근로자의 직업능력을 키우고 평생학습 기반을 조성하는데 많은 노력과 지원을 하고 있다. 공단이 중소기업HRD지원을 위해 수행하는 사업은 중소기업학습조직화를 위한 지원, 중소기업근로자 핵심 직무능력향상 지원, 인적자원개발 우수기업 인증 및 컨설팅과정 지원, 기업 내 인적자원개발 진단평가, 재직근로자 직업능력개발 학자금 지원 사업 등이 있다.
특히 중소기업 학습조직화 지원사업은 생산현장에서의 일과 학습을 유기적으로 연계, 기술개발, 신제품개발, 공정혁신으로 연결하고, 직업능력개발을 근로자의 평가·보상 및 기업의 성과개선과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기업여건에 대한 컨설팅, HRD 전담자 채용, KMS 구축, 학습조직구성에 따른 자문과 소요경비 지원제도 등을 말한다. 노사가 협의하여 사내 ‘학습조직화 실시계획’을 수립·시행하는 경우에는 공모방식을 통해 선정된 사업체에게 학습조직화 실시에 필요한 소요비용을 지원한다. 지난해 사업성과에 비춰볼 때 이에 참여한 중소기업들은 생산원가 절감, 공정개선, 물류비용 절감, 근로자들의 팀웍 강화는 물론 노사화합과 조직문화 개선에 큰 효과를 봤다.
중소기업 핵심직무능력향상 지원사업은 우수훈련기관의 혁신경영전략, 마케팅, 조직관리기법 등 최고급과정을 중소기업 근로자(CEO 포함)에게 무료로 제공하여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양질의 훈련과정과 정보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중소기업 경쟁력강화 및 인적자원개발 투자확대를 유도한다. 공모방식을 통해 선정한 우수훈련과정에 참여한 중소기업 근로자의 훈련비 및 인건비 등을 전액 지원한다.

《BEST HRD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
민간의 자율적인 인적자원개발 촉진을 목적으로 작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인적자원개발 분야에 최초로 도입되는 정부인증. 선진 20여국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제도이다. 취지는 ‘사람에 대한 투자 강화’라는 기치 아래 Best HRD 기관을 선정·공표하여 새롭게 참여희망 기업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HRD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함이다. 일단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 산자부, 정통부, 노동부, 행자부 등 4개부처 공동명의로 인증을 받기 때문에 대외 이미지 제고를 통해 국내외 수주 증가, 양질의 인력을 확보, 내부직원의 근무의욕고취 효과를 볼 수 있다.

《외국인 고용지원 사업》
지난 1월부터 외국인력 고용창구가 고용허가제로 일원화됨에 따라 공단은 고용허가제의 중추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외국인고용허가제 일원화에 따른 인프라 구축을 위하여 유관기관(106개) 및 NGO단체(63개)와 협력체제를 구축하였고, 외국인 근로자지원센터 설치, 고용지원업무 One-stop대행서비스 운영, 언어지원 자원봉사자 인력풀 운영, 단순문자서비스 실시, 전용전화(1577-0071)운영, 사업장내 애로 및 갈등조정, 산재처리지원 등 외국인고용체류지원서비스(사후관리)를 수행하고 있으며, 또한 외국인근로자 서포터즈 사업(노동상담, 의료지원, 통역지원 등)수행기관 선정 인건비 지원과 외국인근로자 상담사례집발간 배포 등도 현재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인력송출 양해각서(MOU)가 체결 된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필리핀, 태국, 베트남, 몽골,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9개국에서 7만명의 인력이 도입될 예정이다.

《코리안 드림의 외국인근로자들의 현주소》
현재 우리나라에는 40만 여 명의 외국인근로자가 산업현장에 참여, 생산현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들은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기업경쟁력을 제고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저마다 열심히 저축하여 지금보다 더 잘 살기위해 ‘코리안드림’을 품고 입국한 사람들이다. 그러나, 외국인근로자들의 인권침해나 임금체불, 차별과 냉대 등 문제점들이 있어 왔던 것도 사실이다. 정부는 이들의 인권이 존중되고 고용계약시 약속한 권리와 이익이 담보되어 한국을 홍보하는 진정한 ‘친한파’가 되어 귀국할 수 있도록 인도, 복지, 문화적 측면 등 다각적인 지원이 있어야 할 것이다.

《2010년 ‘JUMP-UP 1690’》
공단의 비전은 100세 장수사회에 요구되는 평생능력개발 프로그램 운영과 산업현장을 선도 할 수 있는 국가자격 관리는 물론 기능 기술 우대 사회를 실현해가는 ‘사람과 기업의 가치를 높여주는 인적자원개발의 Leader’이다. 창립 25주년이 되는 올해의 경영목표는 ‘국가자격과 인적자원개발의 핵심기관화’로 정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경영방침으로 ‘최고의 고객감동, 호혜적 국제교류, 투명한 효율경영, 역동적 학습문화’로 정한 바 있다. 공단의 비전인 ‘사람과 기업의 가치를 높여주는 인적자원개발의 Leader’가 되기 위해 ‘국가자격관리의 선도기능 강화, 노사의 평생직업능력개발 참여 촉진, 글로벌 경영강화, 사업간 시너지 제고’라는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 추진 중에 있다. 이와 같은 공단비전과 중점 추진과제를 통해 ‘국민에게 최고서비스와 감동을 주는 기관, 국민에게 봉사하는 기관, 청렴하고 깨끗한 기관, 강하고 장수하는 기관, 역동적 조직문화를 창출하는 새로운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하고 있다. 공단은 새로운 비전과 함께 ‘JUMP-UP 1690’ 목표를 발표했다. 2010년까지 정부경영평가1위, 혁신수준평가 6단계, 고객만족도 90점 달성하겠다는 전 직원의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다.

《역동적 조직문화》
창출창조, 혁신경영은 기본. 단일화된 지구촌의 초경쟁화는 국가, 기업의 끊임없는 변화·혁신으로 고객·국민에게 최고서비스로 감동주지 않으면 낙오된다. “사회공헌 등 윤리경영으로 국민에게 봉사하는 기관, 청렴하고 깨끗한 기관을 만들 것입니다” 김 이사장은 조직 비전과 목표를 향한 전 직원을 내부 통합하고, 강하고 장수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 전 직원들이 꾸준히 학습하는 지식경영을 하고 있다. 섬김과 신뢰의 리더십으로 역동적 조직문화 창출할 것이다. 경제활력과 창조경영으로 일자리 만들기가 절실한 지금, 김 이사장이 본보기로 삼거나 경영에 참고하는 인물, 즉 귀감의 대상자들이 있다. 바로 무(無)에서 기적(奇蹟)을 만든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2차대전 당시 국민통합과 연합국간의 협력으로 전쟁을 승리로 이끈 처칠(Churchil)경이다.

《‘HRD 고객센터’운영으로 고객감동 경영체계 》
고객지향, 고객만족 경영체제 구축을 위해 2005년 1월 고객관계관리(PCRM)시스템과 지난 7월 'HRD 고객센터'를 만들어 대외 민원서비스에 신속하게 부응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2005년도 하반기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실시한 고객센터 만족도조사에서 공공부문 4위(90.4점)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에도 고객감동실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조직인프라, 업무프로세스, 서비스친절도, 직원마인드 등 각 분야에서 현저히 개선된 성과를 기록했다.
CS전담조직(고객만족경영팀)을 신설하고 고객만족도 상시평가체제 구축, 통합전자민원처리시스템 구축(원스톱서비스 제공), 민원처리기간 단축(1.8일), CS우수직원 및 우수기관 포상을 통한 CS문화를 조성했다. HRD 고객센터 운영의 내실화 및 노하우 축적으로 평균 31,338건의 인입콜에 대하여 98.7% (30,894)의 높은 응대율(고객센터의 안정적 운영)을 보이고 있다. HRD 고객센터 상담원들에 대한 외부고객의 칭찬도 매월 20여 건 이상 발생한다.
향후 공단은 HRD 고객만족경영 전문화를 추진하고, 사업별 업무처리 프로세스 전자메뉴얼시스템 구축을 통한 HRD 고객센터의 기능을 강화하며, 책임민원제도 시행, 고객만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우수고객접점직원 선발 및 사내전문 CS컨설턴트 육성 등 다양한 고객만족경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루 3시간씩 직업방송 실시》
공단은 케이블TV뿐만 아니라 지상파DMB, IPTV, 직업방송홈페이지까지 확대하여 ‘다매체를 연계하는 직업프로그램 송출’ 사업을 지난 8월 13일부터 시행했다. 노동부와 공단이 추진하는 직업방송사업으로써 과거 케이블TV방송만을 실시하였으나, 요즘 신세대들이 뉴미디어 매체(지상파DMB, IPTV 등)를 선호하는 특성을 이용하여 개개인에게 필요한 정보를 손에까지 쥐어주는 적극적인 서비스 전략으로 바꾸었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이로써 직업능력개발-고용이 연계된 정보를 보다 손쉽게 국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할 수 있다. 신세대들을 위해 수신료 무료인 지상파DMB방송을 U1미디어를 통해 하루 약 1시간씩 방송하고, 전국케이블방송사인 한국경제TV를 통한 직업프로그램은 하루 3시간씩 방송할 계획이다. 그리고 IPTV사업자인 하나TV를 통해 방송하는 1,000 여 편의 VOD 직업프로그램도 이 달 9월중에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직업방송홈페이지(www.worktv.or.kr)를 통해 TV방송 송출과 동시에 모든 정보를 다시 볼 수 있게 함으로써 직업정보에 쉽게 접근이 가능하도록 추진 중이다. 김 이사장은 “사람과 기업의 가치를 높여주는 인적자원개발의 리더가 되는 것이 공단의 비전인 만큼 이번 다매체 연계형 정보제공서비스 방식은 공급자위주의 정보전달방식을 과감히 버리고 오직 수요자만을 생각하는 인적자원개발 매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식경영을 하려거든 e-러닝을 도입하라》
지난 1년간 공단에서 기업 단위로 지원한 19개 업체 9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e-러닝 효과분석' 결과에 따르면, e-러닝이 기존의 훈련 효과 외에 재직 근로자들 사이에서 새로운 정보를 획득하고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획득한 정보 및 아이디어를 서로 교환하는 지식창출 효과(63.1%)와 지식공유 효과(49.3%)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환경의 변화가 심한 글로벌 시장환경에서 기업들은 다른 어떤 자원보다 지식을 경쟁우위의 원천이자 본질로 간주하고 이를 활용하여 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지식경영에 매진하고 있어, 이번 조사 결과가 관심을 갖게 한다.
특히, 이번 조사결과에서 주목할 점은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재직 근로자의 성별, 연령, 학력, 직위, 근무기간 등은 지식창출이나 지식공유에 영향을 주지 않는 반면, 기업의 규모가 작을수록 그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 중소기업의 지식경영에 고무적인 결과를 보였다. 현재,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는 산업기반기술분야 37과정, 전문사무분야 8과정 등 총 45개 과정의 e-러닝 무료 교육을 통해 중소기업 재직근로자의 역량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아름다운 동행》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향한 따뜻한 관심과 사랑 나눔 실천으로 '더불어 함께 사는 열린세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역사랑, 친환경사랑, 범국민적 사회공헌사랑 중심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체계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나누미 봉사단’을 발족하여 장애우시설과의 자매결연과 통한 장애우들의 사회적응을 돕는 봉사활동(목욕봉사, 빨래, 청소 등), 장애우 동반나들이, 독거노인 방문 반찬서비스, 한강둔치 환경정화 운동, 1사1촌 자매결연을 통한 농촌봉사 활동, 사랑나눔 헌혈캠페인 전개, 결식아동기금 마련, 이웃돕기 사랑을 위한 1인1구좌 갖기 운동 및 매칭그랜트 제도 실시, 소년소녀가장돕기 기금 마련, 기능동우회를 통한 기능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나누미 봉사단은 2005년 3월 18일 공단 창립 23주년을 맞이하여 지금까지의 봉사활동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보다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활동을 펼쳐 나가기 위해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공단 본부에 사무국을 두고 전국 지부·지사에 봉사팀을 구성·발족했다. 이는 봉사활동을 ‘기업문화와 윤리경영’차원으로 승화시켜 ‘생활화’, ‘일상화’하기 위한 것이다.

《현장중심형 CEO》
김 이사장은 직원들에게 친숙한 경영자가 되기 위해 사내 인트라넷을 통하여 매월 CEO Letter를 직접 작성해서 전 직원들에게 발송하고 있다. 메일을 통해 직원들과의 교감을 형성하고 경영마인드 공유한다. 하위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분기별 ‘CEO와의 혁신간담회’를 개최하고, 이를 통해 생생한 현장 소리와 애로점을 청취하고 경영에 반영한다. 지역본부 및 지사와 공단이 시행하는 국가자격시험 현장에도 상시 방문해서 시험위원 및 직원들을 격려하며 애로사항도 듣고 직접 시험감독으로도 참여한다.

《진로를 고민하는 젊은이들에게》
세계적으로는 지구촌 차원의 무한경쟁시대, 변화와 속도의 시대가 전개되면서 국내에는 청년구직자 100만명 초과라는 희망과 어려움이 공존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젊은이들이 도전·극기·창조노력 퇴색, 안정·편안함 추구, 쉽게 포기, 부모에 의지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젊은이들은 긍정적 세계관, 미래에 대한 확실한 비전과 꿈을 설계하고, 세계를 향한 열린 마음으로 무장해야 한다. 전문직업능력과 외국어능력을 구비토록 꾸준한 노력이 뒤따른다면 반드시 꿈을 실현할 것이다.
지구촌이 단일시장화 되고 경쟁이 가속화됨에 따라 국가·기업차원의 정책핵심과제는 인적자원개발로 귀결되고 있다. 이 같은 환경에서 바람직한 인재상은 우리 고유문화에 바탕을 둔 미래지향의 창조형 인간이다. 무한경쟁과 급격한 변화가 진행되는 새로운 환경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여 미래사회를 예견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로 설계하고 끊임없이 도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재가 되어야 한다. 아울러 우리 고유의 끈기, 배려, 조화 등의 정신문화가 기반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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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옥 (주)코리아나화장품 회장 - 사람이 기업을 키우고 기업 속에서 인재가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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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기업을 키우고, 기업 속에서 인재가 자란다
- 유상옥 (주)코리아나화장품 회장

화장품 업계의 전설
‘고객만족’ ‘정도경영’ ‘명품주의’
연봉 차등제도 … 발탁승진 활성화

CEO PROFILE
■ 출생
아호 송파 (松坡)
1933년 충남 청양 출생
■ 학력
1955. 덕수상업 고등학교 졸업
1959. 고려대학교 상과대학 상학과 졸업
1966.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수료 (경영학 석사학위 취득)
1981. 美 유니온대학 경영학 박사학위 취득
1992.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 최고 경영자 과정 수료
1998. 서울대학교 최고경영자 AMP 과정 수료 (제 39기)
2006. 한국과학종합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 4T 수료
2007. 고려대학교 문화예술 최고위과정 수료
■ 주요경력
1959 ~ 1977. 동아제약(주) 공채 입사 (상무이사 역임)
1961. 공인회계사 합격 (동아제약 재직 당시)
1977 ~ 1987. 라미화장품(주) 대표이사 사장
1987 ~ 1988. 동아유리공업(주) 대표이사 사장
1989 ~ 1999. (주)코리아나화장품(창업) 대표이사 사장
1999 ~ 현재. (주)코리아나화장품 대표이사 회장
■ 수상
1995. 무역협회장 표창, 경영대상 수상
1996. 내무부장관 표창
1998. 국민훈장 모란장 수상
1999. 최고 경영자 수상, CEO Stock 100인의 경영자 선정, 50인의 경영자 선정
2002. 한국을 움직이는 100대 CEO, 한국을 빛내는 CEO 14인 선정
2005. 글로벌 CEO 대상 수상
2007. 2007 대한민국 경제 리더 대상 외 다수
■ 논문
1966. 한국 제약 공업의 재무론적 연구
1981. 한국 화장품공업의 마케팅에 관한 연구
1995. 화장품 마케팅 차별화에 관한 연구
■ 저서
1986. 우리들의 10년 (라미화장품 10년)
1993. 나는 60에도 화장을 한다 (경영수필)
1997. 33에 나서 55에 서다 (공간문학상 수필가상 수상작)
2002. 화장하는 CEO (한국수필가협회 수필문학상 수상작)
2005. 문화를 경영한다 (일붕문학상 수상작)


‘화장하는 남자’사업가치곤 꽤나 별나다. 유상옥 회장이 직접 쓴 수필집‘나는 60에도 화장을 한다’에서 비롯된 이 별명은 그의 상징어가 되어 버렸다. 화장을 하는 75세의 CEO. 화장하는 여성의 아름다움과 화장품 기업의 역할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유 회장은 지금까지도 화장을 하고 있다. 그러나 단순한 화장이 아니다. 그것은 바로 그의 인생에서 앞으로 남은 과제를 되새기는 일이요, 정도경영을 통해 ‘월드 베스트 코리아나(World Best Coreana)’의 꿈을 앞당기고자 하는 다짐인 것이다. 국민들이 즐겨 쓰는 상품을 확대 재생산하여 기업을 성장시키고, 국가에 납세의무를 다하며,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주어 일을 통해 풍요로운 생활을 다하는 기업인으로서 만족을 누리며 늘 신바람나게 일하는 유상옥 회장을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코리아나화장품 본사에서 만났다. 나이를 잊고 살만큼 실제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이는 다부진 체격의 유 회장은 화장품 회사 CEO답게 젊고 멋있게 보였다.

《여기는 아름다운 나라, 코리아나입니다》
지금도 귀에 익숙한 그 단어. 탤런트 채시라 씨가 손가락으로 코를 한 번 찍어주면서 코리아~나~ 라고 말했던 방송 CF가 기억난다. 지난해 1천190억 원의 매출을 올린 코리아나화장품. 경제학자 슘페터는 `새로운 상품개발 새로운 생산방식이나 기술의 개발 새로운 시장의 개척 새로운 조직의 개발 새로운 제도의 창출 등이 기업가정신'이라고 말했지만, 유 회장은 한마디로 기업가 정신이란 ‘어떻게 하면 회사발전에 도움이 될까를 늘 생각하고 이를 실천에 옮겨 경영성과를 거두는 것’이라고 사원교육이나 조회 때마다 당부하곤 한다.

【새로운 기업 문화를 창조하는 회사, 좋은 상품을 만드는 회사, 좋은 일꾼을 기르는 회사, 좋은 일터를 가꾸는 회사, 일을 바르게 처리하는 회사, 법과 질서를 지키는 회사, 적정이윤을 창출하는 회사, 경영기법이 앞서가는 회사 등 유 회장은 정도경영을 실천하는 기업가다.】

그는 존경하는 인물로 고 정주영 현대 회장과 이병철 삼성 회장을 꼽는다. 기업가 정신을 가진 진정한 기업인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물론 동아제약 고 강중희 회장과 강신호 회장도 있다. 이들 모두가 유 회장이 오늘의 경영자가 될 수 있도록 젊었을 때 이끌어 준 분들이어서 개인적으로 존경한다고 말했다.
인터뷰 내내 철저한 자기계발과 주어진 환경에서 열심히 함으로써 미래의 자신에 대한 준비를 자연스럽게 일로서 만든 유상옥 회장의 면모를 볼 수 있었다.

《학이시습지(學而時習之)》
배우고 익히니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사람들은 유 회장이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이라고 말을 한다. 그는 단지 자신을 위해 그리고 회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노력했을 뿐이다. 유 회장은 한 달에 평균 10권 이상의 책을 읽는다. 감명깊게 읽은 책은 도꾸다 도라오의 '성공의 철학'과 안병욱의 ‘인생론’이다. 끊임없이 새로워지려는 사람은 스스로를 갈고 다듬는 일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그래서 평상시 사원들에게도 ‘학이시습지’를 강조한다. 신입사원들을 면접할 때 ‘이 다음에 회사에서 뭐가 되고 싶냐?’고 물어보곤 한다. 기껏해야 ‘부장이요’하는 사람들은 당장 집에 가라고 말한다.
“그렇게 꿈과 야망이 없는 사람은 싫어해요. 그런 사람은 현실에 안주하여 개선할 힘도 없는 사람입니다” 동아제약에서 말단 직원일 때도 유 회장은 사장이 되겠다는 야망이 있었기에 남보다 배로 뛰었다. “일개 직원이 스스로를 미래의 사장이라고 생각할 때 비로소 회사를 위해 능동적으로 일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내 기업, 내 삶의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전력을 다하는 자세, 저는 그것을 기업가 정신이라고 부릅니다”

《일에 대한 헌신과 열정》
유 회장은 지독한 가난을 떨쳐내기 위해 은행에 취직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덕수상고에 진학했다. 하지만 졸업 즈음에 고려대학교 상경대로 진로를 바꿨다. 배울수록 더 큰 미래가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학 1학년 때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셨고, 집안의 가장 역할까지 도맡아야 했다. 1959년 동아제약 공채 1기로 입사해 ‘회사가 성장하면 나도 발전하리라’는 신념으로 열심히 일했고 배움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회사에서 밤 새워 공부해 경영대학원을 다녔고 공인회계사 자격증도 땄다. 그 후로도 유 회장의 학구열은 그치지 않았다. 공부는 꿈을 이루기 위한 밑거름이기 때문이었다. 지금도 매주 경영자 조찬 모임에 나가 새 기술과 새 경영기법이 무엇인지, 세상의 변화를 귀동냥하기 바쁘다.
유 회장의 노력은 회사로부터 인정받아 입사 9년째인 1968년, 35살의 젊은 나이에 기획관리 이사가 되었다. 동아제약 계열사인 라미 화장품의 대표이사로 선임된 1977년은 유 회장 인생의 큰 전환점이라 할 수 있다. 오늘날 코리아나화장품 경영의 뿌리가 되었기 때문이다. 만성적자에 허덕이던 라미 화장품을 매출액 500억 원대의 공개법인으로 성장시키기까지 유 회장은 직원들과 사력을 다했다. 그러나 모든 열정을 쏟아부은 라미 화장품에서 동아제약그룹내의 박카스병 납품업체인 동아유리로 밀려나고 말았다. 예고없는 인사발령은 샐러리맨으로서 그가 꿈꾸는 사업의 이상을 실현시키기가 얼마나 어려운가를 생각하게 했다. 창업을 결심했다. 당시 가족이나 주위 친구들이 ‘나이가 많고 돈도 많지 않은 사람이 사업한다고 시작했다가 망하면 알거지가 된다. 신중해라’ 라며 극구 말렸지만 ‘무언가 신바람나는 일을 더 해야 하지 않겠느냐’ 라는 생각에 뛰어 들었다. 다시 출발점에 섰다. “당시 자금이 없어서 굉장히 결심하기 어려웠는데 할려고 하니까 되더군요.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잖아요..하하하”
1988년 서울 종로구 예일빌딩의 30평짜리 사무실, 전화기 2대, 영업사원 5명. 코리아나화장품의 사업 초기 모습이다. 하청공장보다 못한 여건에서 출발했지만 유 회장은 자신이 있었다. “비즈니스맨은 비행기가 추락해 아프리카 정글 속에 갇혔어도 길을 내야 합니다. 이런 개척 정신 없이는 냉혹한 비즈니스 세계에서 살아 남을 수 없지요” 5년만에 매출액 1000억 원을 돌파하며 500대 기업에 진입하였고 극심한 내수부진으로 대부분의 화장품 업체들이 고전하는 가운데서도 코리아나를 국내 화장품 업계 3위, 세계 화장품 업계 30위권 안으로 올려놓았다. 또한 국내 화장품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며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기도 했다.

《문화적 사회공헌이 곧 문화경영》
최근 뜻있는 기업들이 각종 문화 예술의 진흥과 관련 시설 건립에 나서고 있는 것은 기업의 사회적 기능 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유 회장은 외국의 명문 화장품 회사들의 문예 진흥 활동을 눈여겨보면서 여성과 화장 관련 전문 박물관이나 독특한 문화 시설에 큰 관심을 갖게 되었다. 여성의 아름다움과 행복을 추구하는 이념으로 화장품 회사를 경영하는 기업인으로서 우리 문화의 의미와 가치를 진작하는 일에 미력을 다해야겠다고 생각해 왔다.
코리아나화장품은 기업의 장기 비전으로 문화 공헌 활동을 설정하고 문화 기업으로서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 2000년 21세기 향후 기업이 나아갈 비전을 담은 ‘World Best Coreana’ 를 선포하며 사회공헌(Social Contribution)을 포함한 5대 강령을 발표하며 사회적 공헌을 공식적인 기업 활동으로 천명했다.
코리아나의 모든 임직원은 사회적 공원이 기업의 부차적인 활동이 아니라 이제는 경영 활동의 한 축으로 항상 염두에 두고 기업이 가진 물적, 인적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사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유 회장은 문화를 경영의 키워드로 살려 한 기업의 경영자로서 마케팅과 문화와의 절묘한 조화를 통화 기업의 이미지 제고와 성장을 이룩하며 ‘문화 CEO’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화 공헌 활동의 결정체는 2003년 11월에 강남구 신사동에 개관한 ‘코리아나 화장 박물관’과 ‘코리아나 미술관’을 가진 스페이스 씨(space*c)를 통해 잘 보여주고 있다. 스페이스 씨는 유 회장이 30여 년 동안 직접 모은 5천300여 점의 전통 화장유물을 전시하는 ‘코리아나 화장박물관’과 현대 미술을 전시하는 ‘코리아나 미술관’, 국내 최초의 뮤지엄 까페 ‘카페 스페이스C’, 옥상에 위치한 하늘 정원인 ‘c garden’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강남의 문화 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스페이스 씨는 미술품을 전시하는 기존의 박물관, 미술관 개념에서 탈피하여 전시, 무용, 영화, 연극, 강의. 미용 등을 통해 코리아나와 우리 사회의 구성원들이 생활 문화를 교류하는 곳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에는 한불 교류 120주년을 맞이하여 패션과 뷰티의 도시 파리에서 한국의 화장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회도 가졌다.
이 밖에도 2003년 개관전으로 백남준전을 비롯해 매년 꾸준한 전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성시도에 나타난 조선시대 생활 문화’의 화장 박물관 특별전과 ‘자인전’, ‘코르모 코스메틱’ ‘소나무 향기’를 비롯해 총 13회에 걸친 코리아나 미술관 전시회를 개최하였다. 또한 이윰 작가의 개인전을 비롯해 개인 작가지원, 신진 작가 프로그램 진행, 장소제공, 현물협찬 등의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직원들에게 한 발 다가서는 CEO》
유 회장은 직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서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시간이 날 때마다 서울 우면산에 가서 같이 산을 오르고 또 도시락을 먹으며 오손도손 담소를 나눈다. 또 스페이스 씨로 직원들을 불러 함께 식사하며 대화를 나눈다. 최근에는 유 회장이 직접 전국 300개가 넘는 지방 판매조직을 다니면서 직원들을 만났다.
지역별로 큰 강당에서 스피치 교육 등을 시키고 함께 어울려 사진 촬영도 했다. 직원들의 다이어리에 기업가 정신을 써 주기도 하고 싸인도 해 준다. “참으로 즐거운 일은 어떤 사람은 두 서 너 장씩 써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들의 자녀들이나 남편들의 기를 살리기 위해 좋은 글을 써 달라는 것이다. 유 회장은 행복한 일이라며 아무리 힘들어도 힘든 내색 안하고 모두 써 준다.
일주일에 두 세 번은 각 팀별, 사업부별, 신입사원들을 회장실로 불러 샌드위치 미팅을 한다. 직원들의 얘기를 듣고 그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유 회장이 CEO 문화나 코리아나 문화에 대한 설명도 하면서 젊은 직원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준다.

《인재 등용 시‘인성’우선주의》
코리아나는 사원이 아닌 주인으로서 일한다는 긍지와 경영의식을 바탕으로 항상 회사의 이익을 생각하고 실천하며, 이를 통해 회사의 발전과 자신의 능력향상을 함께 이루어낼 수 있는 기업가 정신이 투철한 사람, 언제나 배우고 익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여, 자신이 맡은 직무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대해 평생학습을 통해 끊임없는 지식의 습득과 자기계발에 정진하는 늘 배우고자 노력하는 사람, 주위의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포용력과 조화로운 성품을 갖추고 팀웍을 발휘하여 자신의 능력보다 더 높은 성과를 이루어 낼 수 있는 남과 더불어 일할 줄 아는 사람,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합리적인 사고와 원칙에 따라 수행하며, 어려운 과정 속에서도 맡은 바 임무를 완수하고자 하는 책임의식과 열정을 가진 자기 일에 책임을 지는 사람, 항상 가치 있는 것을 찾고 연구하는 자세를 통해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성취해내는 탐구심이 강하고 적극적인 사람을 원한다.
코리아나가 적극성, 창의력, 도전정신과 함께 인재 등용에 있어 제일 중점적으로 보는 것은 ‘인성’이다. 코리아나에는 ‘참된 인간성을 기르자’라는 사풍이 있다. 가정에서나 사회에서나 가장 중요한 것은 참된 인성을 갖는 것이다. 인성이라는 것은 사람이 어떤 사고방식, 가치관을 갖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어떤 사람은 착한 사람이 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도둑이 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남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이 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남을 해치는 사람이 되기도 한다. 코리아나의 모든 직원들은 사회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연봉 차등제도 … 발탁승진 활성화》
최종 신입사원으로 선발된 직원들은 회사의 기본사항, 화장품에 대한 이해, 유통에 대한 이해, 판매실습 등 2주간의 체계적인 연수를 받는다.
현업 배치 후에는 3개월간의 OJT가 실시되는데 10일 단위로 업무 교육계획 및 내용에 대한 OJT 계획서를 제출한 후 매월 경과 시 마다 시행보고서를 제출하여 교육을 점검하고 부적격자 및 우수자 상벌 및 재배치하고 있다. 코리아나는 급변하고 예측불허한 뉴글로벌 경쟁 시대 속에서 기업이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길은 결국 인적자원 확보라는 명제 하에 능력, 역량에 따라 합리적이고 공정한, 일한 만큼 대우받는 인사체계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급여는 개인의 역량에 따라 차등지급되는 연봉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우수인재의 조기 발굴을 위해 발탁승진을 활성화하고 있다. 공정한 평가심사를 바탕으로 사원의 경제적인 안정 및 직무만족을 통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성과급은 연 2회 실시하며 각 부문별 평가에 따라 차등지급된다. 승격제도는 개인의 능력과 성과를 기준으로 실행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승격률 관리와 자격심사 자료는 승격 및 보상의 토대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크게 업적평가, 역량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공정한 평가를 통해 개인의 보상과 승격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업적평가는 연 2회 실시되며 개인의 업무목표에 따른 성과 평가가 이루어진다. 역량평가는 직무등급별로 관리자적 역할역량, 직무역량, 코리아나인의 공통적 가치역량을 평가하고 있다.

《자발적 경력개발 유도21세기》
World Best Class로 진입을 위한 국제적인 감각을 갖춘 인재육성을 목표로 직급 교육, 직능교육, 자기계발교육, 전산교육 등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마련하여 운영하고 있다. 특히, 회사의 발전과 개인의 발전은 공존한다는 이념하에 철저한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코리아나는 직급별 역할 수행 시 필요한 역량 및 능력을 기본으로 교육과정이 구성되어 있다. 신입사원은 기초·향상과정, 코리아나맨십 과정을, 초급 및 중견, 고급 관리자들은 능력개발 과정(MBO)와 능력향상 과정, 임원은 전략경영 교육과정을 받는다. 직능교육으로는 OJT 및 외부기관의 위탁교육, 전산교육, 인터넷 교육이 있다.
이와 함께 자기계발 차원에서 사내 어학교육과 사내 강사, 사내 마케팅 교육을 받게 하며 경영 아카데미도 운영한다. 코리아나는 직무 전환제 운영 및 다양한 직능 중심의 교육이수학점제 운영으로 자발적인 경력개발 유도하고 있다.

『 저는 아직 성공한 게 아닙니다. 성공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지요. 인류의 아름다움과 행복을 나누는 화장품 회사를 창업하고, 문화재를 모아 박물관을 세워 후세에 전하기까지 이른 것에 참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코리아나가 이 땅의 화장문화, 나아가 세계의 화장문화를 이끄는 훌륭한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 또한 간절하며, 그 일을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유 회장은 아직도 하고 싶은 일이 많다. 밤낮으로 끊임없는 신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직접 진두지휘하면서 신바람나게 일하는 그는 오늘도 내일을 계획하고, 내년을 계획하고, 새로운 천년의 미래를 준비한다. 말단 사원으로 시작해서 55세의 늦은 나이로 창업에 성공해 지금의 거대한 기업을 일으킨 경영자, 세계 화장품업계 20위권을 목표로 두고 있는 유상옥 코리아나화장품 회장.
오늘도 그는 ‘미의 향연’ 화장품 업계에서 또 하나의 전설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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