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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연 (주)여행박사 대표 - "깨고 뒤집으면 수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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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고 뒤집으면 수익이 보인다”
직선제 팀장·이사 선출은 기본!
내 집보다 편한 직장을 꿈꾼다

(주)여행박사

상식. 사람들이 보통 알고 있거나 알아야 하는 지식을 말한다. 한 가지 의문이 생긴다. 보통 알고 있어야 하거나, 알아야 하는 수준은 도대체 어떤 정도일까? 그 기준은 누가 정해놓는 것일까?
우리 사회는 남들보다 ‘튀는’ 사람에 대한 시선이 굉장히 곱지 않은 편이다. 많이 달라졌다고는 하지만 머리 스타일 한 가지만 독특해도 주변 사람들은 서로 시선을 주고 받는다. 하물며 머리 ‘속’이 다른 사람에 대한 시선은 어떠하랴. 흔히 하는 말로 남들 하는 만큼 하면 분명 중간은 간다. 문제는 그 이상 가기 힘들다는데 있다. 남들이 다 아는 ‘상식’을 깨야 더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상식을 확 깬, 여행업계의 이단아로 성장해 지금은 누구도 쉽게 넘볼 수 없는,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회사’가 된 (주)여행박사의 신창연 대표를 만나 그의 ‘깨는 이야기’를 들어봤다.

< 상식을 깨니, 수익이 보인다 >
“2000년 8월에 창립했으니 7년이 훌쩍 지났네요. ‘일본·중국 전문 여행사’로 알려져 있듯이 초기 설립 시 일본여행 전문 여행사로 시작해 지금은 일본과 중국을 넘어 동남아, 호주, 미주 지역 등 전세계 지역의 여행파트너로 영역을 확대했습니다”
신창연 대표의 경영 방식은 창립 당시부터 여행업계에서 큰 화두가 됐다. 단돈 99,000원에 3박4일 일정의 일본 규슈 지역 여행 상품을 내놓았다. 당시에는 선박여행도 드물었을 뿐 아니라 왕복 선박비와 호텔 숙박비까지 포함된 이러한 가격의 상품은 생각할 수도 없는 수준이었던 것. 상품은 그야말로 ‘대박’이었고, 이런 형태의 저렴하고 차별화된 여행 상품들은 금새 입소문을 타고 흘러나가 여행박사를 일본 송객 여행 업계 1위, 일본 전문 여행사라는 타이틀로 올려놓았다.
창립 자금 250만 원은 지난 해, 매출액 1000억 원을 향해 매진하는 기반이 됐고, 4명으로 시작된 종업원은 무려 75배로 성장해 전국 13개 지점에서 약 300명이 한솥밥을 먹고 있다. 연간 여행박사를 이용하는 고객도 20만 명에 달한다.
신 대표는 여행박사의 이러한 성장 동력의 첫 번째 비결을 ‘직원들의 열정과 상식 파괴’로 꼽는다.
“정말 열정이 있는 직원들이 모였던 것 같아요. 매일 새벽 2~3시까지 일을 해도 지칠 틈이 없었어요. 여행 관련 상품을 기획하고 고객들에게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했어요. 초기에는 일본 유학파 출신의 전문가들이 모였어요. 여행 전문가라기 보다 일본 전문가들이었죠. 고객 응대가 차별화될 수밖에 없었죠. 지금도 저희는 단체 여행이나 패키지 여행보다는 고객 개개인의 특성에 맞춘 자유 여행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요. 저희가 모르는 곳은 고객들에게 소개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누구보다 일본을 잘 아는 사람들을 직원들로 채용했습니다. 직원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일본에 대한 전문가들이 되어 고객들을 응대했습니다”
직원들의 이러한 열정과 전문성에 고객들은 신뢰로 답했다. 단지 여행일정에 대한 문의뿐 아니라 여행지 곳곳의 일들을 묻고 대답하는 컨설팅이 가능했던 것이다. ‘여행박사’라는 이름에 걸 맞는다는 평을 듣기 시작했다.
이런 직원들과 함께 신 대표는 ‘저가 여행 상품’ 기획에 나섰다. 중간 유통망을 없애고 직거래 방식을 뚫기 시작한 것. 당시 여행사들은 여행 지역 내의 숙박 등을 담당하는 중간 대행사격인 랜드사들을 끼고 있었고 여행 상품에 이 중개 수수료까지 포함하니 가격은 자연히 상승했다. 신 대표는 이러한 현지 대행사와의 거래를 없애고 일본 숙박시설 등을 직접 뚫어 박리다매 형식의 직거래를 제안, 타 여행사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의 여행 상품들을 기획해냈다.

< 노 팁, 노 옵션, 노 쇼핑! 고객들이 보고 싶은 것은 무엇? >
“우리 여행박사가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성장 동력 중 또 하나는 바로 ‘인터넷’입니다. 당시에는 여행업계들이 철저하게 오프라인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었고 우리 여행박사는 온라인을 핵심 사업수단으로 접목시킨 것이죠”
온라인으로 여행사를 찾는 일이 드물었던 당시 신 대표는 온라인 홈페이지 구축과 홍보에 주력했다. 여행관련 홈페이지를 운영하던 운영자들을 일일이 만나 여행박사 배너를 붙여줄 것을 부탁하는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경영 전략은 당시 시대의 흐름과 정확하게 맞아 떨어져 주요한 성장 기반이 됐다.
“당시 검색을 통해 ‘일본 여행’을 치면 검색 사이트에 올라오던 사이트가 12개 정도였는데 그 중 7개 사이트에는 우리 여행박사 배너가 걸려있었어요. 온라인 상에서 일본 여행 전문은 우리 여행박사뿐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거죠”
신 대표는 지금의 UCC개념을 그 때 당시에 도입했다. 동영상을 올릴 수 있었던 수준은 아니었지만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이 직접 여행기를 올리고 답변을 달 수 있도록 하는 등 차별화된 온라인 정책들을 펼쳐 나갔다.
이 외에도 고객들이 여행박사를 다시 찾는 이유는 여행박사 상품에는 없는 것이 세 가지 있기 때문이다. 바로 ‘노 팁, 노 옵션, 노 쇼핑’이다.
해외여행이 다소 보편화되면서 여행사들의 심화된 가격 경쟁은 여행 상품의 가격 파괴로 나타났다. 하지만 현실은 결국 그 폐해가 고객들에게 그대로 전해진다는 사실이다. 저렴한 가격의 상품을 선택해서 막상 현지에 도착해 보면 별도의 팁과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옵션이 너무 많이 붙어 있었고 무리한 쇼핑 등은 고객들의 불만을 크게 가중시켰다.
“오히려 지금 우리 여행박사는 초기에 지향하던 저가 여행 정책을 버렸습니다. 대신에 고객들의 즐거운 여행을 도울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내놓는 것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패키지, 단체 여행보다는 자유여행을 권해드리며, 이 자유여행 일정이나 상품을 소개할 때도 제일 먼저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합니다. 가령 특정날짜에 저희 여행사가 사놓은 특정 좌석을 파는 것이 우리에게는 더 남는 일이 될 수 있지만 고객이 원하는 여행이 아니면 절대 권하지 않습니다. 고객이 어떤 것을 보고 싶은지, 여행에서 어떤 것을 얻고 싶은지가 우리가 여행 상품을 파는 절대 기준입니다”

<“저 여행박사에 다닙니다”라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직장을 만들 것 >
지난 해 11월, 여행박사의 전체 직원들이 북경으로 워크숍을 다녀왔다. 상해로 떠났던 지난 2006년 보다 훨씬 규모도 크고 화려해졌다. 1년에 한 번 있는 여행박사의 워크숍에는 직원들의 가족들도 동행할 수 있다. 물론 직계 가족의 경우, 비용은 전액 회사가 부담한다.
“가족들에게 어떤 회사를 다니고 있는지 소개해 줄 수 있는 좋은 기회잖아요. 해외여행도 무료로 시켜주는 회사라면 가족들에게 좀 더 자랑하고 싶고, 어깨에 힘도 들어갈 수 있지 않겠어요? 약 2박 3일의 여행 일정 중 전체 직원들이 함께하는 워크숍 일정은 단, 하루 저녁에 불과합니다. 나머지는 모두 자유여행 일정으로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직원을 위한 여행박사의 정책들은 비단 워크숍 뿐만이 아니다. 구로디지털단지에 위치한 본사의 면적은 약 1,000여평. 사무공간을 포함해 직원들을 위한 편의시설들을 곳곳에 마련했다. 1,000원 이하의 음료들이 빼곡한 카페테리아와 편안히 쉴 수 있는 쇼파들이 가득한 휴게실은 기본. 노래방과 체력 단련실, 침대방과 온돌방으로 만들어진 콘도식의 숙직실도 갖췄다.
“여행박사 설립 초기 밤을 새며 일하는 직원들을 위해 좀 더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내주고 싶다는 소망이 있었어요. 직원들에게 회사는 당연히 집만큼 편안한 곳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하루 중 주요한 대부분의 시간을 회사에서 머무는데 집만큼 편해야 하지 않겠어요? 직원들이 즐겁게 일하고 자신이 가진 열정을 모두 분출할 수 있는 곳이 회사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인사제도에 있어서 파격적인 시스템들을 도입했다. 직급 체계를 간소화해 사원, 대리, 팀장, 이사의 네 가지 직급만 뒀다. 이 중 팀장과 이사는 직원들이 직접 선출하는 직선제 형식을 도입, 누구나 능력이 있다면 도전하고 직원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팀장이나 이사를 직원들이 직접 선출하니 상사 눈치 볼 일이 없다.
1년에 한 번 워크숍 자리에서 직접 사원 50%, 팀장 50% 이상의 동의를 얻어 선출되는 팀장에게는 금액으로 1,000만원 이하 까지는 결재할 수 있는 전결권이 주어지고, 필요하다면 직원도 직접 채용할 수 있도록 인사권도 보장하고 있다.
직원 채용은 수시로 이뤄지며 서류 전형과 면접전형 단계를 거치면 입사가 결정된다. 일어, 중국어, 영어 등 입사하고자 하는 파트의 어학은 기본. 하지만 가장 주요하게 보는 것은 ‘일에 대한 열정’이라고 입을 모은다.
“사업적으로 어떤 거창한 것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고객이 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직원들이 자랑스럽게 ‘저 여행박사에 다닙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회사가 되는 것. 이것이 저의 꿈이며 우리 여행박사의 비전입니다”

여행박사는 지금도 여행업계에서 가장 ‘일하고 싶은 직장’으로 손꼽히는 회사다. 어떤 제도와 편의시설 때문이라기 보다는 직원을 위하고, 직원들 중심으로 사고하는 마인드의 문제. 이러한 마인드가 제도로 풀어질 때 인재들이 모여드는 기업이 될 수 있는 것 아닐까.


“사업적으로 어떤 거창한 것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고객이 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직원들이 자랑스럽게 ‘저 여행박사에 다닙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회사가 되는 것.
이것이 저의 꿈이며 우리 여행박사의 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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