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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제일교회(홍성욱목사님담임) 부흥회 홍성욱목사님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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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의 신앙 실천하는 안양제일교회
40명의 이동목욕봉사자, 종교에 상관 없이 장애인 가정 방문해 목욕돕는다
 
이철용 withnews@withnews.com [조회수 : 184]
 
 
 
중증장애로 인해 장기간 누워 있거나 정신지체, 만성질환 등 혼자서 목욕을 하지 못하는 상태에 있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목욕차량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이동목욕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최근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목욕서비스를 원하는 대상은 늘어나는 반면 서비스 제공자가 부족해 많은 인원에게 혜택을 줄 수 없는 실정이다.

   
▲ 안양시가 지원한 이동목욕봉사차량. ⓒ이철용
이런 상황에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과 오후, 이동목욕봉사차량을 이용해 찾아가는 목욕봉사 서비스를 쉬지 않고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안양제일교회(담임목사 홍성욱)는 교회는 사회를 섬겨야 한다는 정신으로 지난 3월부터 매주 안양시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이동목욕봉사를 해왔다. 이동목욕봉사는 원래 안양시에서 추진하는 복지사업이었으나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인력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아 서비스가 중단될 처지에 놓이자 자원봉사를 꾸준히 할 수 있는 단체는 종교단체뿐이라고 판단한 안양시 측에서 안양제일교회에 목욕봉사를 의뢰해서 시작되었다.

"개인의 영성은 사회를 섬김으로 나타나야"
   
▲ 욕조를 집안으로 이동하기 위해 준비하는 봉사자들. ⓒ이철용
안양시의 요청을 받고 잠시 망설였다는 홍성욱 목사는 "재정적 지원과 봉사 인원을 지속적으로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섣불리 시작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그러나 개인적 목회철학에 기인해 외형적 성장에 도움이 안 된다 해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며 건강한 교회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 여기고 일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홍 목사는 "신앙의 가장 기본은 '영성'이다. 개인의 영성은 기도와 성경, 전도뿐만 아니라 사회를 섬김으로 나타나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내 삶을 통해 남을 섬기는 디아코니아(종됨, 섬김)의 신앙"이 개인적인 목회철학이라고 말했다.

안양제일교회가 목욕봉사를 하기로 결정한 뒤, 가장 큰 일은 책임감을 갖고 이 일에 헌신할 사람을 찾는 일이었다. 홍 목사는 "돈이면 모든 것이 다 될 것 같은 세상이지만 사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천하는 손길이다"라고 봉사자의 실천을 강조하면서 "김봉식 장로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동목욕봉사팀을 총괄하고 있는 김봉식 장로는 "차량이나 물질적 지원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봉사자다. 쉽지 않은 일임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함께 하고 싶다는 봉사자들의 열의가 없이는 이 일을 계속해나갈 수 없다"고 말하며 "밝은 모습으로 봉사하는 교인들의 얼굴을 매일 대하며 사니 하루하루가 즐겁지 않고는 못 배기지요"라고 웃는다. 김 장로는 이동목욕봉사인원이 점점 늘어 지금은 대기자 명단까지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목욕대상자, 종교 구분치 않고 선정
   
▲ 개인의 영성은 사회를 섬김으로 나타나야한다는 안양제일교회 홍성욱 목사. ⓒ이철용
안양시에서 이동차량을 지원하고, 교회는 인력과 경비를 투자해 시작하게 된 이동목욕봉사. 이에 임하는 안양제일교회 봉사자는 40여 명이며 그들에게 목욕서비스를 받는 장애인은 하루에 4명씩, 총 50여 명 선이다. 목욕대상자는 한 달에 한 번 혹은 두 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봉사자들은 오전, 오후로 나눠 하루에 2팀,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총 10팀으로 구성되어있다.

목욕대상자는 1차적으로 보건소에서 선정하지만 교회 자체적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를 보강하기도 한다. 물론 대상자의 선정시 종교를 구분하지 않는다. 섬김의 손길은 종교를 떠난 모든 사람에게 닿아야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교회 측의 얘기다.

봉사자들은 이동차량에 2명분의 목욕물과 욕조를 싣고 집을 방문해 가정목욕을 실시한다. 방문하는 대부분의 가정이 목욕할 수 있는 양의 물을 데우기 힘든 상태이지만 이동차량에 물을 데울 수 있는 설비가 설치돼 추운 겨울에도 문제없이 목욕을 할 수 있다.

기자가 동행한 날은 책임관리를 맡고 있는 김 장로를 포함, 총 6명의 봉사자가 목욕봉사를 나섰다. 차량을 운전하는 김학만 집사와 환자의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박미경 간호사는 모든 이동목욕봉사팀에 동행한다.

이동목욕은 욕조를 방안으로 이동시켜야하기 때문에 남성 봉사자의 손길이 필요하다. 그러나 남자 교인 대부분이 직장을 다니기 때문에 인원이 모자라는 실정이라고. 이에 김 장로는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여성 봉사자의 경우 "대기자가 5명이나 있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목욕봉사, 건강관리까지 도맡아

목욕을 하기 전, 반드시 체크해야할 것은 환자의 상태다. 박미경 간호사는 봉사자들이 목욕 준비를 하는 동안 맥박과 혈압을 체크해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혹시 목욕 중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의료문제를 방지한다. 물론 목욕이 끝난 이후에도 맥박과 혈압을 체크해 환자의 상태를 살폈다.
   
▲ 매주 목욕봉사를 하는 유춘란, 성선애 씨와 박미경 간호사. ⓒ이철용
박 간호사는 침대에서 욕조로 환자를 옮기면서 "지난주 보다 무거워지셨네요"라고 말할 정도로 모든 환자의 상태를 훤히 꿰고 있다. 박 간호사는 이동목욕을 도울 뿐만 아니라 장애인들의 예민한 건강상태까지 파악하고 있어 안심하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장애인 가족들에게 믿음을 주고 있다.

20여 년 동안 간호사 생활을 해왔다는 박 간호사는 "간호사라는 것은 그저 내 직업일 뿐이었죠. 그런데 한 해, 한 해 나이를 보태가면서 내가 가진 기술을 뜻 있는 곳에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때마침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이런 좋은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라고 말했다.

그녀는 "환자 대부분이 만성질환이라 나아지는 일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합니다. 더이상 해줄 것이 없지만 환자의 얘기를 들어주고 일상적인 대화를 하다보면 오히려 제가 큰 기쁨을 느끼게 돼요"라고 말하면서 봉사를 하면 할수록 기분이 좋아진다며 웃는다.

그녀는 현재 아주대에서 가정간호사 공부를 하고 있다고 했다. 가정간호사란 집집마다 다니며 환자를 돌보는 일이다. 앞으로도 그녀는 가정방문을 통해 많은 장애인과 환자를 만나게 될 것이다. 그런 계획 속에서도 박 간호사는 "장애인 행사에 간호사가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을 달라"며 봉사의 손길을 멈추지 않았다.

미소가 떠나지 않는 사람들, 이동목욕봉사팀

12명의 중증장애인을 돌보는 '로뎀의 집'이란 장애인 시설을 아들과 함께 운영한다는 유춘란 집사는 대부분의 성도가 일주일에 한 번 하는 목욕봉사를 세 번이나 한다고 했다. 유 집사는 이날 목욕대상자인 여성장애인을 마치 자신의 노모를 대하듯 살뜰하게 살폈다.
   
▲ 미소가 떠나지 않는 사람들, 안양교회 이동목욕봉사팀. ⓒ이철용
여성장애인에게 머리를 감기고 몸에 비누칠을 해주는 동안 유 집사의 이마에는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혔지만 입에서는 찬양이 끊이지 않았다. 목욕을 마치고 침대에 누운 여성장애인에게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는 기도도 잊지 않았다.

이날 유 집사와 함께 목욕봉사를 했던 작은 체구의 성선애 집사는 갑자기 찾아온 취재진이 낯설었는지 연신 쑥스러운 얼굴빛을 하면서도 초롱한 눈만은 빛을 잃지 않았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신의 몫을 다하는 김 집사는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몸소 실천하는 모습이었다. 김학만 집사와 방병호 집사도 무거운 욕조를 들여놓고 내놓기를 반복해 힘이 들만도 했으나 시종일관 기쁨이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안양제일교회는 30여 명의 농아들이 있는 농아부에 농아인 전도사를 임명했을 만큼 장애인 사역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장애인시설과 고아원,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장학기금을 모아 50여 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노인대학을 운영하는 등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물론 그 대상은 종교를 불문한다.

봉사란 자신의 이해를 돌보지 않고 남을 위해 몸과 마음을 다해 일하는 것을 뜻한다. 그러나 안양제일교회의 목욕봉사팀은 자신이 하는 일을 봉사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남을 위한다는 교만함을 떠나 목욕봉사를 하면 할수록 맘속에 기쁨이 샘솟는 경험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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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용조 목사와 주변 사람들
고 정주영 회장에게 세례 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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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용조 목사는 기자에게 비화를 소개해주었다.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숨을 거두기 직전, 아들 정몽준 의원의 요청에 따라 하 목사가 정 명예회장을 만났다. 당시 정 명예회장은 고령에다 거의 말을 하지 않았다. 하 목사는 “세례를 주겠으니 동의하면 고개를 끄덕이라”고 했고, 정 명예회장은 그렇게 했다. 세례를 받은 정 명예회장에게 ‘내게 강 같은 평화’란 복음성가를 들려주었더니 웃음을 지으며 좋아했다고 한다.

하용조 목사는 부드럽고 따뜻한 이미지 때문에 주변에 항상 많은 사람을 몰고다니는 편이다. 그는 크리스천은 물론, 비신자들과도 자주 만나 속깊은 얘기를 나눈다.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 박찬호의 부활이 화제다. 비기독교인인 박찬호 선수는 “하 목사와의 만남이 큰 힘이 됐다”고 소개한 바 있다. 하 목사는 지난 해 박찬호와 두 번 정도 만났다. 하 목사는 “인생은 마무리를 잘해야 하듯, 야구인생도 끝마무리를 잘 한다는 심정으로 공을 던지라”면서 “가능하면 결혼하여 심리적 안정도 취하라”고 조언했다고 한다.

하 목사는 1976년부터 곽규석 구봉서 고은아씨 등을 만나 연예인교회 담임목사로 6년간 시무하면서 연예계와 스포츠계 인맥 네트워크도 많이 가지고 있다. 이영표 송종국 최태욱 등 월드컵 스타들과 프로골퍼 최경주가 하 목사를 잘 따르며, 최근 메이저리그 봉중근 투수의 결혼식 주례도 그가 맡았다. 연예인 인맥은 부지기수다.

같은 목회자 중에는 옥한흠 사랑의교회 원로목사, 홍정길 남서울은혜교회 목사, 이동원 지구촌교회 목사와는 “형님” “동생”하면서 지내는 사이다. 하 목사는 자신의 리더십을 만들어준 사람으로 한국대학생선교회의 김준곤 목사, 장로회신학대 대학원장을 지냈던 주선애 교수, 가나안농군학교 김용기 장로 등 3명을 꼽았다. 외국인으론 복음주의 신학자인 데니스 레인 목사와 존 스토트 목사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리더십 연구] 하용조 온누리교회 목사

멀티태스킹 실천하는 ‘디지털 리더십’

4월 27일 저녁,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에 있는 온누리교회. 1000여명의 IT업계 인사가 모였다. 특이한 것은 대부분 비(非)기독교신자라는 점이다. 이들은 온누리교회가 주최한 ‘하이터치, IT인을 위한 맞춤전도집회’에 참석, 저녁식사와 함께 팝페라 가수 정세훈의 노래와 개그맨 이홍렬의 토크쇼를 경청했다. 이어 하용조(河用祚·58) 담임목사가 ‘유비쿼터스 예수’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하 목사는 “IT분야의 빠른 변화와 과로 때문에 영적으로 메말라가는 IT인을 전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철저하게 불신자 입장을 배려하여 기획된 3일간의 행사 결과, 참석자의 70% 정도가 믿음을 결정했다. 어느 참석자는 “교회라면 딱딱하고 근엄한 분위기인 줄 알았는데 여기는 조금 다르네”라고 했다. 온누리교회의 직업별 맞춤 전도집회는 이미 의료인과 교사를 대상으로 열렸고, 이번이 세 번째였다.

대부분의 한국 교회가 세상과 동떨어진 ‘자기 몸집 불리기’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1985년 10월에 출범한 온누리교회는 ‘선교(전도), 교육, 봉사, 구제’로 요약되는 교회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기획력과 순발력으로 세상을 파고드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오늘날 온누리교회는 사랑의교회와 함께 개신교계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꼽히고 있다. 그 뒤에는 ‘하용조’라는 인물이 있다.

하지만 기독교, 특히 개신교 목회자의 리더십을 얘기할 때는 조심스런 점이 많다. 우선 정통 신앙관으로 보자면, ‘교회의 부흥’이란 ‘성령(聖靈)의 역할’이지 사람이 주인은 아니다. 그리고 개신교는 카톨릭과는 달리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 모든 신자가 동등하다. 따라서 지나치게 개인의 리더십을 부각시키기를 꺼려하는 편이다.

하 목사도 그 점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되도록 동료 교역자와 팀을 이루어 다양한 평신도 인적 자원을 신속하게 곳곳에 투입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온누리교회에는 장애인부터 외국인 근로자, 대학생, 국회의원, 회사원, 연예인, 교수 등 4만여명에 이르는 각계각층의 사람이 출석하고 있지만 교회 안으로 들어오면 모두 ‘온누리 컬러’로 통일된다고 한다. 굳이 교회 외적인 용어를 빌리자면 삼성그룹의 경영방식과 칭기즈칸의 유목정신을 동시에 결합한 리더십이라고나 할까.

▶지킬 것은 지키되 바꿀 것은 바꾼다

온누리교회에는 ‘교회는 엄숙한 곳’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는 장면이 자주 눈에 띈다. 웬만한 클래식이나 가요 콘서트를 뺨치는 찬양과 율동이 많이 동원된다. 매주 목요일 저녁엔 ‘경배와 찬양’이란 이름으로 3000여명이 모여 찬양집회를 가진다. 비신자나 초보신자를 겨냥한 ‘열린 예배’에서는 국악, 패션쇼, 발레, 워십(worship)댄스 등 다양한 행사가 벌어진다. 하 목사는 그럴 때 캐주얼 차림으로 설교단에 선다. 예배당 안에서 기타 연주조차 부담스러워 하는 전통적 교회에서 보면 매우 파격적이다.

하용조 목사는 이에 대해 원칙이 있다고 말했다. “교회의 핵심 가치, 즉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이란 명제는 절대 타협할 수 없지요. 하지만 본질과 목적이 아닌 주변과 수단은 철저하게 바꾸고 있습니다. 변해도 되는 건 모조리 바꾼다는 생각입니다.”

설교 스타일도 차별화시켰다. 그는 어떤 주제든 어렵게 설명하지 않는다. 문어체보다 구어체를 사용하여 아무리 어려운 내용도 쉽게 풀어서 내놓는다. 전통적으로 위압감을 주는 설교 스타일이 아니라, 믿음이 적고 죄 짓기 쉽고 상처받기 쉬운 일반 신자 입장에서 바로 옆에서 속삭이듯 조곤조곤 부드럽게 설명한다.

전도방법도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모두 모아놓고 하는 부흥회 방식에서 탈피했다. 세대별, 직업별로 감수성에 맞고 문화적 향기가 느껴지는 형태로 바꾸었다. 가정 화목을 위해 ‘아버지 학교’나 ‘어머니 학교’ 같은 프로그램을 열었다. 연령대별로도 40대를 위한 ‘비상구 전도집회’, 50대를 위한 ‘브라보 전도집회’, 60대를 위한 ‘앙코르 전도집회’를 속속 개최했다. 44∼55세 여성을 대상으로 한 ‘4455 드라마 클라이막스’행사도 열었다. 그때마다 예배당을 호텔 뷔페 못지않은 분위기로 만들었다. 그는 “때로 창의력과 상상력이 중요하다”면서 “똑같은 일도 약간만 바꾸거나 뒤집어서 하면 굉장히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

▶몸이 약할수록 리더십은 강력해진다

의외로 하용조 목사의 별명은 ‘걸어다니는 종합병동’이다. 그는 인생의 하루도 건강한 날이 없었던 사람이다. 하 목사는 건국대 시절 폐결핵을 앓았다. 다 나은 줄 알고 군대를 갔는데 재발했다. 신학대를 졸업하고 1976년 연예인교회 목회를 시작하면서 간 질환과 당뇨를 앓았다. 이윽고 5년 전에는 간암에 걸렸다. 지금까지 간암 수술만 여섯 번 받았다. 약간만 삐끗해도 다시는 소생할 수 없는 수술을 여섯 차례나 받으면서 하 목사는 “인생은 능동태가 아니라 수동태라는 사실을 절감했다”고 한다. 지금 그는 합병증으로 신장염까지 겹쳤다.

‘아무리 의욕이 넘쳐도 건강하지 못하면 허사’라는 게 일반적인 리더십 원칙이다. 하지만 그는 “건강이 나빠서 일을 못한 적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오히려 건강이 나빠서 저의 한계와 분수를 깨닫고 하나님 앞에서 까불지 않게 됐습니다. ‘내가 약할 그 때에 곧 강함이라’(고린도후서 12장10절)는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말이지요. 한편으론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니 모든 일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게 됐습니다.”

또 약한 건강 덕분에 팀 단위로 활동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한다. 혼자서는 물리적으로 힘드니까 결국 스태프에게 의지하고 같이 논의하고 서로 격려하게 됐는데, 그것이 바로 축복이었다는 설명이다.

그는 첫 번째 수술을 하면서 ‘후계자’ 걱정도 하게 됐다. 예전엔 죽을 때까지 계속 교회를 맡겠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리더십의 맹점이었다고 하 목사는 설명했다. 그래서 5년 전부터 자기가 없어도 원활하게 움직여질 수 있는 교회 시스템을 구축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금 온누리교회는 모든 구체적 사역이 부목사 수십 명의 손에 놓여 있다.

▶매트릭스 사고와 네트워크 전략

때로 ‘워크홀릭(workholic·일중독 환자)’이란 말도 들었다는 하 목사는 요즘도 일을 하면 할수록 머리가 정리되는 스타일이라고 했다. “가령 교회에서 일하다가 두란노서원(온누리교회에서 운영하는 출판사)에 가면 교회 스위치를 탁 꺼요. 그리고 두란노서원 스위치를 켜면 교회는 까맣게 잊어버리고, 두란노 생각만 나요. 두란노에서 교회로 오면 반대가 됩니다. 그래서 저는 100가지 일을 해도 갈등이 없습니다. 제 안에 100개의 스위치가 있기 때문이지요.”

교회 구호는 아예 ‘Acts 29’로 정했다. ‘Acts’란 신약성경에 나오는 사도행전의 영어 이름이며 ‘29’란 모두 28장인 사도행전의 다음 장(章)을 온누리교회가 쓰겠다는 야심이다. 하 목사는 최근엔 선교전문 위성방송인 CGNTV를 개국하면서 지구촌 전역을 신앙 네트워크화하겠다고 밝혔다. 다른 교회가 주저하는 이슬람권과 이스라엘 선교도 온누리교회는 조직적으로 해내고 있다. 북한 선교와 지원사업도 은밀하게 추진하는 대목이다. 현재 해외파송 선교사만 877명, 2010년까지 2000명을 보내겠다는 전략이다.

그는 또 ‘빛과 소금’ 등 11개의 선교잡지와 1000여종에 가까운 단행본을 발간하는 출판사 두란노서원의 원장 역할도 맡고 있다. 그밖에 교회 관련 타이틀을 수십 개 가지고 있다. 그런데 모두가 그냥 간판이나 명예직이 아니라 실제 동분서주 구체적으로 개입하고 있다. 그는 일에 대해선 두려움을 가져본 적이 없단다. 오히려 일을 보면 눈이 빛나고, 머리가 막 돌아가고 기대감으로 가득찬단다. 담임목사가 바쁘다 보니 교회 자체도 일복에 넘친다.

온누리교회 게시판을 들여다보면 무슨 세미나, 불우이웃 방문, 기도회가 열린다는 행사안내가 빼곡하다. 교회에서만 200여개에 가까운 사역이 동시에 벌어진다. 웬만한 관리자라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교회 전체가 빡빡하게 돌아간다. 하 목사는 어떻게 그런 동시다발적인 ‘멀티 태스킹(multi-tasking)’에 능숙하게 됐을까.

“수십 개의 우물을 동시다발적으로 팔 수 있는 것은 ‘매트릭스(matrix) 사고’와 ‘플러그인(plug-in) 리더십’이란 원칙 덕분입니다. 말이 어렵긴 하지만 ‘매트릭스 사고’란 한 교인이 마치 거미줄 같은 망을 통해 선교에도 참여했다가 봉사에도 개입하는 식이지요. 한 팀에서 다른 팀으로 신속하게 전환하는 시스템입니다. 전제 조건은 정보의 공유입니다. 그러자면 교회가 모든 영역에서 투명해야 합니다. 재정과 조직 운용이 투명하여 누구나 훤하게 들여다보도록 하고 있습니다.”

‘플러그인 리더십’이란 ‘배터리(battery) 리더십’의 반대라고 했다. 배터리는 시간이 지나면 소모되지만 하나님과 교회라는 전원(電源)과 연결되어 있는 ‘플러그인 리더십’은 계속 생명력을 지니고 활기가 넘친다는 의미다. 그래서 온누리교회는 교인의 거주지역별로 ‘순’이라는 소규모 공동체를 만들어 매주 정기적인 만남을 갖도록 하고 있다.

“그같은 네트워크를 제대로 이루자면 권한위임이 필수적”이라고 하 목사는 말했다. “혼자서 하면 하나밖에 못하는데 일을 나누어주니까 결과가 30배, 60배, 100배로 커지더군요. 사실 제가 동시다발형 은사(恩賜)는 받았지만 막상 잘할 수 있는 게 몇 가지 없더라고요. 그런데 우리 스태프들을 보니까 아주 좋고 기막혀요. 그래서 내가 못하는 것 때문에 슬퍼하지 않고, 남이 잘하는 걸 격려만 해주면 조직이 잘 움직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동료 교역자를 친구처럼 여긴다고 했다. 같이 놀러도 가고, 영화도 보고, 등산도 함께 다닌다. 그러다보니 부목사라도 자유롭게 반대의견을 쏟아놓는다. 온누리교회 교역자회의를 지켜본 어느 교인은 “심하다고 할 정도로 부목사가 담임목사에게 솔직하게 의견을 개진하는 모습에 놀랐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일하지 않는 교역자는 싫어한다. “성경에 나오는 달란트 비유를 보세요. 저는 우리 교역자들의 실패나 실수는 탓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실수도 안하고 실패도 안하고 그저 가만히 있는 사람은 참지 못하겠습니다. 아무 노력도 하지 않고 묵상만 하는 사람은 제가 아주 힘들어 합니다.”

그래서 온누리교회 교역자들은 늘 바쁘다. 일 좋아하는 담임목사가 있기 때문이다. 이 교회 장로인 최도성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모든 교역자와 평신도가 사명감과 재능을 가지고 동시에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가하도록 네트워크화 시켜주는 것이 온누리교회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비판보다 격려, 긍정적 사고를

하용조 목사는 수많은 사람과 일하면서 꼭 지키는 원칙이 있다고 했다. 바로 같이 일하는 사람의 단점을 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제가 어떤 사람과 일하는 이유는 그 사람의 장점 때문이지, 그 사람의 단점을 비판하기 위해서가 아니지요. 일단은 제가 같이 일하는 팀, 같이 일하는 스태프의 장점을 보고 격려하고 그걸 살리고 이용하려 합니다.”

조직 내에 상처가 있는 영혼은 쉽게 비판하는 데 익숙해진다. 조직 내에 그런 사람이 있다면 조직이 건강하게 움직일 수 없다. 따라서 이들을 치유해주는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고 하 목사는 말했다. 온누리교회 교육에는 유독 인간관계 등에서 상처받은 사람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이 많다.

온누리교회 자체도 급성장하다보니 많은 비판을 받았다. 그는 온누리교회가 포항 한동대를 도울 때 가장 힘들었다고 했다. 당시 한동대에 분쟁이 일어나 어느 한쪽에서 교회를 향해 포문을 돌렸고, 전 교인을 상대로 블랙메일을 여러 번 보냈다고 한다. 2년 정도 굉장히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그런 어려움을 겪으면서 그는 비판과 책망보다는 격려와 위로로 교인을 하나로 묶어나갔다고 한다. 스스로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음은 물론이다.

“교회뿐만 아니라 기업인도, 정치가도 어떤 분야의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대가를 지불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남 모르는 눈물을 흘렸고 불면의 밤이 있었을 겁니다. 다만 그런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사고방식 같아요. 지도자란 자신이 실패하고 좌절하고 상처받기 쉽지만 그럼에도 남을 격려하고 칭찬하는 일을 게을리하면 안됩니다.”

▶세상 바꾸려면 교회가 먼저 변해야

하용조 목사는 오늘날 기독교계가 사회에서 존경받기보다는 구설에 자주 오르는 현상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세상의 빛과 소금은 커녕 손가락질을 받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이는 개신교계 전체 목회자의 책임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기존 기독교계가 세상과 교회를 나누는 이원론에 빠져 믿음과 현실을 분리하는 경향이 강했습니다. 그러다보니 교회에선 열심히 잘 믿는 것 같은데 세상에 나가면 아무런 영향과 감동을 미치지 못하지요. 교회가 너무 부자가 됐고 배가 불렀다는 말입니다. 교회 내부에 분쟁이 일어나면 3류정치를 닮아간다고 하지요. 원래 향수가 썩으면 악취가 더 독한 법입니다.”

그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교역자보다는 평신도가 리더십을 발휘하는 교회를 제시하면서 교역자는 ‘섬기는 리더십(Servant leadership)’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 목사는 “목사는 코치에 불과하지 스타플레이어는 평신도이며, 아무리 좋은 코치도 자기가 직접 게임하겠다고 나서면 안된다”고 말했다. 오늘날 교회 안에는 목사보다 훨씬 똑똑하고 목사를 능가하는 스타플레이어가 많은데도 이들이 교회만 오면 무능해지도록 만들면 안된다는 얘기다.

“교회란 공산당 조직보다 더 무섭지 않습니까. 세상의 어느 조직이 자발적으로 당비(헌금)를 내고 매일 새벽이 되면 수천 명씩 모입니까(새벽기도)? 그것도 모자라 밤을 새며 철야를 하지요. 이같은 평신도의 능력과 열정을 모아 세상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데 활용해야지요. 리더십이란 지배력이 아니라 영향력이요, 소유욕이 아니고 포용력이 아니겠습니까?”

그는 ‘섬기는 리더십’도 직접 실천하고 있다. 온누리교회 장로인 이용경 KT 사장은 얼마 전 앞치마를 두르고 교회 화장실 청소를 직접 했다. 형식적이 아니라 물을 몇 번이나 길어가며 깨끗하게 청소했다. 심창구 전 식약청장도 마찬가지였다. 세상에서 지위가 높을수록 교회 안에 오면 섬겨야 한다고 하 목사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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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는 교회의 존재목표다 안양제일교회 홍성욱 목사

­취재 / 정유정 기자­

경기도 안양의 선교하는 교회, 안양제일교회. 1930년 5월에 세워져 올해로 창립 74주년을 맞게 된 안양 최초의 장로교회다. 독거노인 돕기, 고아원, 장애인 사역 등 사회참여적인 봉사와 복음전파에 힘써온 전통 있는 교회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는 장년부 출석 3,000명, 교회학교 출석 1,000명의 대규모 교세로 성장하였으며 6대 담임목사로 부임한 홍성욱 목사의 선교목회와 더불어 세계선교 중심의 교회로 발돋움 하고 있다.
홍성욱 담임목사는 장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영국 옥스퍼드대의 선교대학원에서 선교신학으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안양대학교 신학부의 겸임교수이기도 한 홍 목사는 선교학자로서 갖고 있는 축적된 지식과 경험을 성도들에게 전해주고 효과적인 선교동력화를 위한 목회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홍 목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선교하는 교회로서의 안양제일교회만의 독특한 사역, 한국교회의 바람직한 선교방향과 정책에 대해 들어보았다.

선교는 교회의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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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년 역사의 교회에서 전통과 개혁을 잡다

차세대 지도자를 찾아서(2)- 안양제일교회 홍성욱 목사 [2006-06-24 08:24]

▲안양제일교회 홍성욱 목사 ⓒ사진 이화영 기자

안양시 안양1동에 위치한 안양제일교회는 안양 최초의 개신교회다. 1930년 5월에 세워져 올해로 창립 76주년을 맞이한다. 우리나라가 일제의 강압 통치에 신음하던 시절 안양제일교회는 안양 땅에 세워진 진리의 등불이었다. 현 안양시장을 비롯해 안양시를 지켜온 안양의 유지급 인사들이 대거 출석하고 있는 안양제일교회는 어엿한 안양의 뿌리이자 터줏대감이다.

이러한 역사적 전통을 지닌 교회에 다소 젊은 목회자인 홍성욱 목사(47)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부임한 지 3년 만에 성도수가 약 3천여명이나 늘었다. 이는 교회의 전통을 이어가기 원하는 교회의 중진들의 바람과 새로운 개혁을 원하는 젊은 세대들의 마음을 읽어낸 결과였다. 그는 지금도 전통과 개혁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으며 교회를 빠르게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그는 자신의 목회방향을 ‘선교적 목회’라고 규정하며, “교회의 존립 이유와 목적은 선교”라고 강하게 주장한다. “교회는 선교를 위해서 존재합니다. 교회가 세워지고 선교가 시작된 것이 아니라, 선교함으로 교회가 설립된 것이므로 교회의 목적은 선교여야 합니다. 안양제일교회의 모든 예배나, 행사들은 다 선교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또한 그는 교회론의 고찰을 사도행전에서 찾는다. “사도행전에 보면 두 교회의 모델이 나옵니다. 바로 예루살렘 교회와 안디옥 교회입니다. 예루살렘 교회는 유대인을 중심으로 교회의 뿌리로서의 역할을 감당했다면, 안디옥 교회는 이방인을 중심으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선교적 교회였습니다. 한국교회가 그동안 예루살렘적 교회 역할에 충실했다면, 이젠 안디옥 교회의 모델로 나아가야 합니다. 담임목사도 선교사로 파송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 말입니다.”

안양제일교회는 국내선교를 위해 이동목욕 사업과 사랑의 장바구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증 장애로 인해 장기간 누워 있거나 정신지체 장애자, 만성질환 등 혼자서 목욕을 못하는 상태에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이동목욕 봉사는 장애인 단체와 안양 지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양제일교회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주 10차례, 한달에 40차례 정도 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또한 약 7백여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사랑의 장바구니 사업은 안양시, 이랜드, 안양제일교회가 삼각형을 이뤄 진행하는 봉사활동이다. 안양시청에서 저소득층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랜드 아울렛에서 한 가정당 월 5만원 상당의 쿠폰을 지원하면, 안양제일교회 봉사자들은 저소득층 가정들이 아울렛에서 5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하는 것을 도와준다. 최근 시작된 이 봉사활동도 지역사회에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홍 목사는 국내선교뿐만 아니라 세계선교에도 적극적이다. 안양제일교회는 매년 한 가정을 해외선교사로 파송한다. 또한 계속 단기선교팀을 보내면서, 교인들에게 세계선교에 대한 눈을 뜨이게 하고 있다. 1년 과정의 선교학교는 교인들에게 체계적인 선교관을 확립시키며 선교헌신자를 양성하고 있다.

그는 설교에 대해 이렇게 정의한다. “설교는 하나님의 뜻을 알려주고, 이를 행할 수 있도록 힘을 주는 것이다.” 그는 또한 설교를 쉽게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누가 들어도 알아들을 수 있도록, 또한 바로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게 한다. “예수님 설교의 특징은 어렵지가 않았다는 것입니다. 누가 들어도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현대 설교들은 너무 어렵게 하는 것 같습니다.”

홍 목사는 또한 1년의 십분의 일인 5주를 기도원에서 보낸다. 이는 재적교인 1만여명의 교회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과감한 시도다. 두 달에 한 번 정도 기도원으로 들어가는 홍 목사는 영성을 중요시 한다.

“감리교회의 창시자 존 웨슬리는 바쁘면 바쁠수록 기도시간을 더 많이 가지라 하였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한국교회는 일이 많아, 말씀과 기도시간을 줄여 나가고 있습니다. 한국교회가 초대교회의 영성, 말씀에 대한 순수함을 회복해야 합니다.”

홍 목사는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과,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영국 옥스퍼드 선교대학원에서 박사학위(옥스포드 선교대학원에서 선교신학 신학박사 : Wales University 학위)를 받았다. 2004년 안양제일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했으며 현재 안양대 신학부 겸임교수, WEC 선교회 중앙이사, 장로회신학대학교 최연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선교목회 비전은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고 말씀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유언대로 세계선교를 위해 쓰임받는 ‘선교하는 교회’가 되는 것”이다. 또한 그 자신도 선교사로 생을 마감하겠다고 자신의 비전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홍 목사는 “안양제일교회는 개혁자적인 자세와 하나님 앞에서 철저한 자기 점검을 통해, 1백주년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또한 좋은 교회를 넘어 위대한 교회로, 사도행전 29장을 기록하는 자세로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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