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선교는 교회의 존재목표다 안양제일교회 홍성욱 목사

­취재 / 정유정 기자­

경기도 안양의 선교하는 교회, 안양제일교회. 1930년 5월에 세워져 올해로 창립 74주년을 맞게 된 안양 최초의 장로교회다. 독거노인 돕기, 고아원, 장애인 사역 등 사회참여적인 봉사와 복음전파에 힘써온 전통 있는 교회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는 장년부 출석 3,000명, 교회학교 출석 1,000명의 대규모 교세로 성장하였으며 6대 담임목사로 부임한 홍성욱 목사의 선교목회와 더불어 세계선교 중심의 교회로 발돋움 하고 있다.
홍성욱 담임목사는 장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영국 옥스퍼드대의 선교대학원에서 선교신학으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안양대학교 신학부의 겸임교수이기도 한 홍 목사는 선교학자로서 갖고 있는 축적된 지식과 경험을 성도들에게 전해주고 효과적인 선교동력화를 위한 목회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홍 목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선교하는 교회로서의 안양제일교회만의 독특한 사역, 한국교회의 바람직한 선교방향과 정책에 대해 들어보았다.

선교는 교회의 목적

www.adclub.biz

반응형
사업자 정보 표시
스마트이지큐 솔루션 | 권순기 |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이오스오피스텔 201호 | 사업자 등록번호 : 121-35-50774 | TEL : 010-7615-0844 | Mail : sharpkwon@naver.com | 통신판매신고번호 : 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76년 역사의 교회에서 전통과 개혁을 잡다

차세대 지도자를 찾아서(2)- 안양제일교회 홍성욱 목사 [2006-06-24 08:24]

▲안양제일교회 홍성욱 목사 ⓒ사진 이화영 기자

안양시 안양1동에 위치한 안양제일교회는 안양 최초의 개신교회다. 1930년 5월에 세워져 올해로 창립 76주년을 맞이한다. 우리나라가 일제의 강압 통치에 신음하던 시절 안양제일교회는 안양 땅에 세워진 진리의 등불이었다. 현 안양시장을 비롯해 안양시를 지켜온 안양의 유지급 인사들이 대거 출석하고 있는 안양제일교회는 어엿한 안양의 뿌리이자 터줏대감이다.

이러한 역사적 전통을 지닌 교회에 다소 젊은 목회자인 홍성욱 목사(47)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부임한 지 3년 만에 성도수가 약 3천여명이나 늘었다. 이는 교회의 전통을 이어가기 원하는 교회의 중진들의 바람과 새로운 개혁을 원하는 젊은 세대들의 마음을 읽어낸 결과였다. 그는 지금도 전통과 개혁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으며 교회를 빠르게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그는 자신의 목회방향을 ‘선교적 목회’라고 규정하며, “교회의 존립 이유와 목적은 선교”라고 강하게 주장한다. “교회는 선교를 위해서 존재합니다. 교회가 세워지고 선교가 시작된 것이 아니라, 선교함으로 교회가 설립된 것이므로 교회의 목적은 선교여야 합니다. 안양제일교회의 모든 예배나, 행사들은 다 선교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또한 그는 교회론의 고찰을 사도행전에서 찾는다. “사도행전에 보면 두 교회의 모델이 나옵니다. 바로 예루살렘 교회와 안디옥 교회입니다. 예루살렘 교회는 유대인을 중심으로 교회의 뿌리로서의 역할을 감당했다면, 안디옥 교회는 이방인을 중심으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선교적 교회였습니다. 한국교회가 그동안 예루살렘적 교회 역할에 충실했다면, 이젠 안디옥 교회의 모델로 나아가야 합니다. 담임목사도 선교사로 파송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 말입니다.”

안양제일교회는 국내선교를 위해 이동목욕 사업과 사랑의 장바구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증 장애로 인해 장기간 누워 있거나 정신지체 장애자, 만성질환 등 혼자서 목욕을 못하는 상태에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이동목욕 봉사는 장애인 단체와 안양 지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양제일교회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주 10차례, 한달에 40차례 정도 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또한 약 7백여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사랑의 장바구니 사업은 안양시, 이랜드, 안양제일교회가 삼각형을 이뤄 진행하는 봉사활동이다. 안양시청에서 저소득층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랜드 아울렛에서 한 가정당 월 5만원 상당의 쿠폰을 지원하면, 안양제일교회 봉사자들은 저소득층 가정들이 아울렛에서 5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하는 것을 도와준다. 최근 시작된 이 봉사활동도 지역사회에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홍 목사는 국내선교뿐만 아니라 세계선교에도 적극적이다. 안양제일교회는 매년 한 가정을 해외선교사로 파송한다. 또한 계속 단기선교팀을 보내면서, 교인들에게 세계선교에 대한 눈을 뜨이게 하고 있다. 1년 과정의 선교학교는 교인들에게 체계적인 선교관을 확립시키며 선교헌신자를 양성하고 있다.

그는 설교에 대해 이렇게 정의한다. “설교는 하나님의 뜻을 알려주고, 이를 행할 수 있도록 힘을 주는 것이다.” 그는 또한 설교를 쉽게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누가 들어도 알아들을 수 있도록, 또한 바로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게 한다. “예수님 설교의 특징은 어렵지가 않았다는 것입니다. 누가 들어도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현대 설교들은 너무 어렵게 하는 것 같습니다.”

홍 목사는 또한 1년의 십분의 일인 5주를 기도원에서 보낸다. 이는 재적교인 1만여명의 교회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과감한 시도다. 두 달에 한 번 정도 기도원으로 들어가는 홍 목사는 영성을 중요시 한다.

“감리교회의 창시자 존 웨슬리는 바쁘면 바쁠수록 기도시간을 더 많이 가지라 하였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한국교회는 일이 많아, 말씀과 기도시간을 줄여 나가고 있습니다. 한국교회가 초대교회의 영성, 말씀에 대한 순수함을 회복해야 합니다.”

홍 목사는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과,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영국 옥스퍼드 선교대학원에서 박사학위(옥스포드 선교대학원에서 선교신학 신학박사 : Wales University 학위)를 받았다. 2004년 안양제일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했으며 현재 안양대 신학부 겸임교수, WEC 선교회 중앙이사, 장로회신학대학교 최연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선교목회 비전은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고 말씀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유언대로 세계선교를 위해 쓰임받는 ‘선교하는 교회’가 되는 것”이다. 또한 그 자신도 선교사로 생을 마감하겠다고 자신의 비전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홍 목사는 “안양제일교회는 개혁자적인 자세와 하나님 앞에서 철저한 자기 점검을 통해, 1백주년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또한 좋은 교회를 넘어 위대한 교회로, 사도행전 29장을 기록하는 자세로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www.adclub.biz

반응형
사업자 정보 표시
스마트이지큐 솔루션 | 권순기 |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이오스오피스텔 201호 | 사업자 등록번호 : 121-35-50774 | TEL : 010-7615-0844 | Mail : sharpkwon@naver.com | 통신판매신고번호 : 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