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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기의 순간♡독서노트1814권♡
말의 품격-이기주저서
도서노트.
1강 이청득심(以聽得心) 들어야 마음을 얻는다
존중 잘 말하기 위해선 잘 들어야 한다
경청 상대는 당신의 입이 아니라 귀를 원한다
공감 당신의 아픔은 곧 내 아픔
반응 대화의 물길을 돌리는 행동
협상 극단 사이에서 절충점 찾기
겸상 함께 온기를 나누는 자리
2강 과언무환(寡言無患) 말이 적으면 근심이 없다
침묵 때로는 말도 쉼이 필요하다
간결 말의 분량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
긍정 말은 종종 현실과 공명한다
둔감 천천히 반응해야 속도를 따라잡는다
시선 관점의 중심을 기울이는 일
뒷말 내 말은 다시 내게 돌아온다
3강 언위심성(言爲心聲) 말은 마음의 소리다
인향 사람의 향기
언행 말과 행동 사이의 간극
본질 쉽게 섞이거나 사라지지 않는 것
표현 언어의 무늬와 결을 다채롭게
관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쌓는 것
소음 뾰족하고 시끄러운 소리
4강 대언담담(大言炎炎) 큰 말은 힘이 있다
전환 지는 법을 알아야 이기는 법을 안다
지적 따뜻함에서 태어나는 차가운 말
질문 본질과 진실을 물어보는 일
앞날 과거와 미래는 한 곳에서 숨 쉰다
연결 두 사람의 공통점을 찾는 노력
광장 이분법의 울타리를 뛰어넘자
책속에서
첫문장
천하의 명장 항우가 유방에게 패배한 이유가 뭘까?
잘 말하기 위해서는 우선 잘 들어야만 한다.
상대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그의 말할 권리를 존중하고 귀를 기울여야 상대의 마음을 열어젖히는 열쇠를 손에 거머쥘 수 있다. 이는 의사소통 과정뿐만 아니라 인생이라는 광활한 무대에서도 적잖이 도움이 되는 자세이기도 하다. 삶의 지혜는 종종 듣는 데서 비롯되고 삶의 후회는 대개 말하는 데서 비롯된다. 「잘 말하기 위해선 잘 들어야 한다」중에서
말이 많으면 화(禍)를 면치 못한다. 근심이 많아진다. 반대로 과언무환(寡言無患)이라는 말처럼, 상대에게 상처가 될 말을 줄이면 근심도 줄어든다.
서양 경구 중에도 ‘웅변은 은(銀), 침묵은 금(金)’이라는 말이 있는 것을 보면 선인들의 생각은 동서양이 그리 다르지 않았던 모양이다. 숙성되지 못한 말은, 오히려 침묵만 못하다. 인간의 가장 깊은 감정은 대개 말이 아닌 침묵 속에 자리하고 있다. 「때로는 말도 쉼이 필요하다」중에서
나는 인간의 말이 나름의 귀소 본능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 언어는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처럼 헤엄쳐
자신이 태어난 곳으로 돌아가려는 무의식적인 본능을 지니고 있다.
사람의 입에서 태어난 말은 입 밖으로 나오는 순간 그냥 흩어지지 않는다.
돌고 돌아 어느새 말을 내뱉은 사람의 귀와 몸으로 되돌아온다.「내 말은 다시 내게 돌아 온다」중에서
누군가를 손가락질하는 순간 상대를 가리키는 손가락은 검지뿐이다. 엄지를 제외한 나머지 세 손가락은 ‘나’를 향한다.
세 손가락의 무게를 감당할 수 있을 때 비로소 검지를 들어야 한다.
타인을 손가락질하기 전에 내가 떳떳한지 족히 세 번은 따져봐야 한다. 우리는 늘 타인을 지적하며 살아가지만,
진짜 지적은 함부로 지적하지 않는 법을 터득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지도 모른다. 「따뜻함에서 태어나는 차가운 말」중에서
밑줄긋기
012 목차
˝삶의 지혜는 종종 듣는 데서 비롯되고
삶의 후회는 대개 말하는 데서 비롯된다.˝
092
˝설교가 20분을 넘으면 죄인도 구원받기를 포기한다˝
-마크 트웨인
092-093
얼핏 맞는 얘기 같지만, 자세히 보면 쓸모없는 말만 늘어놓는 태도와 경향을
‘TBU(true but useless)‘라고 한다.
사실인 것 같기도 하고 또 그럴싸하지만, 언어의 분량에 비해 견질 것이 없다는 얘기다.
099-100
말에 두려움이 담겨 있으면 불현듯 공포가 엄습하고
재미가 있으면 눈길을 끌어당긴다.
그뿐이랴.
꿈이 가득하면 종종 가능성이 뒤따라오고
말 한마디에 사랑이 녹아 있으면 언젠가 사람이 다가온다.
137
이덕무, 박제가와 함께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문인 성대중이 당대의 풍속을 엮은 잡록집인 <청성잡기>에 이런 글귀가 나온다.
˝내부족자 기사번 심무주자 기사황˝.
˝내면의 수양이 부족한 자는 말이 번잡하며 마음에 주관이 없는 자는 말이 거칠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다.
말과 글에는 사람의 됨됨이가 서려 있다.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에 사람의 품성이 드러난다.
말은 품성이다. 품성이 말하고 품성이 듣는 것이다. 접기
192
편견의 감옥이 높고 넓을수록 남을 가르치려 하거나 상대의 생각을 교정하려 든다.
이미 정해져 있는 사실과 진실을 본인이 쥐락펴락할 수 있다고 믿는다.
상대의 입장과 감정은 편견의 감옥 바깥쪽에 있으므로 눈에 보이지 않는다.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에
품격이 드러난다.
나만의 체취, 내가 지닌 고유한 인향은
내가 구사하는 말에서 뿜어져 나온다.
나를 제외한 모든것이 정신없이 바삐 돌아가는 요즘이다. 하지만 그 속도를 따라잡기 위해서 계속 달릴 수만은 없다.
어쩌면, 어떤 순간에는 나만의 속도로 천천히 반응해야 하는지 모른다.
좋은 의미의 둔감력이 절실히 필요한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당신 멋져˝
˝당당하게, 신나게 살고, 멋지게 져주자˝
둔감력이 삶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 곰처럼 둔하게 살아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본인이 어떤 일에 지나치게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는지를 자각하고 적절히 둔감하게
대처하면서 자신만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의미이다.
둔감력은 무신경이 아닌 복원력에 가깝다.
p 107
둔감력은 좌절감을 극복하는 마음의 근력 또는 힘을 의미하는 '회복 탄력성'같은
단어와 어감이 묘하게 겹쳐진다.
타인의 말에 쉽게 낙담하지 않고 가벼운 질책에 좌절하지 않으며
자신이 고수하는 신념과 철학을 바탕으로 말하고 행동하는 힘
그렇게 삶을 바라보는 세계관이 바로 둔감력이다.
p108
아마 말도 그러할 것이다. 적절한 둔감력을 바탕으로 유연하게 휘두를 때
말의 품격은 더해지며 언력은 배가된다.
p111
뒷담화가 우리 삶에 어떤 파장을 미칠지는 감히 짐작하기 어렵다. 다만 이것만은 확실하다.
뒷담화는 화살처럼 무서운 속도로 사람의 입을 옮겨 다니다가 언젠가 표적을 바꿔,
말을 내뱉은 사람의 귀와 혀와 가슴을 향해 맹렬히 돌진한다.
그땐 뒤늦게 후회해봤자 소용이 없다. 뒷담화의 화살촉이 훨씬 더 날카로운 모습으로
변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p 127~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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