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노트1811권.제가 어쩌다 운이 좋았습니다

​권순기의 순간♡독서노트1811권♡
제가 어쩌다 운이 좋았습니다-김민조저서

도서노트.

출판에 자신감을 준 가볍게 읽으면 좋은책이다.
나도 어느시점에는 작가라는 하나의 직업을 추가하고싶다.

돈벌이가 어느정도 되고 사업시스템을 만든후가 되겠지만.

다른 적당히 대놓고 솔직한 19금 내용을 담은 책을 보며 생각난 것이 '민조킹'님의 그림들이었다. 인스타에서 우연히 보게 된 민조킹의 그림들은 너무 마음에 들었다. 건물의 각각의 방마다 그들만의 행위(?)를 하는 그 그림은 나중에 안방에 걸어두고싶을 정도였다.
​
그리고 우연히 또 서점구경 하다가 보게 된 '모두의 연애'라는 책이 있다. 커플의 연애 초기의 설렘부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나타나는 감정의 변화와 권태기 등을 한컷의 그림과 글로도 느껴지게끔 만든 한권의 책.
​
그런데 이 책도 민조킹님의 책이었다니, 그림체가 인스타에서 보던거와 좀 다른 느낌이라 전혀 매칭시키지 못했는데!!
​
플러스 내가 유일하게 돈내고 본19세 이하 관람불가-일명 빨간만화-도 민조킹의 '쉘위카마수트라'였다. 물론 내 기준으로는 한회가 너무 비싸서 보다가 말았지만^^ 검색해보니 책으로 나왔네? 나중에 사서 결혼(?)할때 혼수로 들고가야지^^
​
'제가 어쩌다 운이 좋았습니다' 이 책도 특이한 표지에 손이 갔는데 민조킹작가의 책이었다. 이전의 그림이 많이 포함된 책들과는 달리 글로만 이루어진 책.
​
다른 사람은 이런 생각을 하면서 사는구나, 그녀의 블로그 글을 보듯이, brunch를 보듯이 읽어나갔다.
​

​
​
67p. 나는 여전히 의문스럽다. 관행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관행이라 관행이니까...... 도대체 관행이 무엇이기에. 다들 그렇게 하는 것이 관행이니 약속 따위는 지켜지지 않아도 된다는 것일까? 그렇다면 그런 관행이 계속 이어져서는 안 되는것 아닐까?
- 내가 속한 집단-물론 어느 집단이나 마찬가지이겠지만-에서 제일 무서운 것이 '관행' 일 것이다. 이렇게 세상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몇년전엔 상상만 하던 것들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세상에 전에 해오던 대로 했을 뿐이라는 답습과 관행은 제일 무서운 핑계거리이다. 나 부터도 한번 더 꼬아서 생각할 수 있기를. 이곳에 물들어가지 않기를.
​
​
112p. "김민조, 난 너의 이런점이 참 좋아 남들에게는 별거 아닐 수 있고 금방 잊을 수 있는 것들을 오래오래 기억해주고 생각 해 주는 거."


#독서광 #독서노트 #독서벌레 #리더 #의지 #자신의세계 #성장 #성숙 #성공 #출판 #작가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