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노트1848권.퇴계에게 공부법을 배우다

권순기의 순간♡독서노트1848권♡
퇴계에게 공부법을 배우다-설흔지음

도서노트.


선생님, 도대체 공부는 어떻게 해야합니까?

이황은 이렇게 대답한다. 
주렴계라는 사람이 쓴 태극도설은 우주 운행의 기본 원리와 사람이 가야 할 길에 대해서 설명한다. 
길이 있어도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른다면 무슨 소용이 있는가? 
내가 어디로, 무엇때문에 가는 지를 확실히 알아야 한다. 

우주와 인생의 이치를 통해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깨닫는 것, 바로 그것이 우리가 공부를 해야 하는 진정한 이유이다. 
공부를 한다는 것은 삶의 이치를 깨닫고 그 깨달음대로 평생을 살아나가는 지난한 과정이라는 사실, 그것이 바로 핵심이다. 

그러면 공부는 왜 해야 하는 것인가?
삶의 이치를 깨닫기 위해서이다. 
삶을 위한 기술을 익히기 위해서다. 

공부하는 사람들을 위한 지침
1. 공부는 질문하는 데에서 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잊지 말것. 학문이란 문학, 그러니까 궁금한 것을 묻는 것이다. 궁금하지 않으면 공부는 시작되지 않는다. 
2. 스스로 한계를 두지 말라는 것이다. 힘들다는 것은 힘껏 달리다가 쓰러질 때나 할수 있는 말이다. 그런데 제대로 달려보지도 않고 미리 안된다고 마음속으로 선을 긋는 것은 안타까운 것. 공부를 해도 목숨을 걸고해야 결실이 있다.. 
3. 스승을 찾아 헤매지 말라는 것. 스승탓, 책탓필요 없고 공부에 뜻이 있다면 스승은 주위 어디든 있다. 
4. 우리가 이 세상을 올바로 살아가기 위해 꼭 익혀야 할 삶의 기술이다. 삶을 올바로 살기 위한 기술이니 다른 기술을 익히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렵다. 
5. 공부는 순서를 밟아 차근차근 하는게 중요하며, 다른 사람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해야 하는 것이다.

공부하다 벽에 부딪힌 이들을 위한 지침
1. 닭이 알을 품는 것을 기억하라. (꾸준함) 
2. 거울은 닦을수록 깨끗해진다. (노력)
3. 공부의 단계를 알아라. 아는것<좋아하는 것<즐거워하는것 (자신의 현 단계와 앞으로 갈 길이 어딘지 알아야한다.)
4. 자신을 위한 공부를 하라. (위기지학, 위인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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